이 손 놓지 않겠습니다.

Posted at 2008/11/18 21:01// Posted in 맑은 독백




2008/11/18

MD : Kim B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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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19 10:32 [Edit/Del] [Reply]
    어머 꼬마진주반지가 복이엄마 이미지랑 많이 닮았어요
    전 임신 때 손이 부어 빼놓은 반지를 아직 못차고 있는데요 ㅎㅎ
    혹시 그 손을 놓고 싶은 날이오면.
    슬며시 오른손끼리 잡으면 되겠네요
  2. 2008/11/19 17:47 [Edit/Del] [Reply]
    내년엔 손하나가 추가되는건가요...^^.
  3. 2008/11/19 22:28 [Edit/Del] [Reply]
    반지가 참 이쁜데요?
    근데 왠지 염장성 포스팅 ㅠ_ㅠ
  4. 2008/11/19 23:07 [Edit/Del] [Reply]
    그럼요 절대 놓으시면 안돼요~^^
  5. 복띠~
    2008/11/20 10:07 [Edit/Del] [Reply]
    어젯밤꿈은 길몽ㅋㅋㅋㅋ
    훗...........
    오늘 로또사러 갑니당~~~
  6. 2008/11/20 16:35 [Edit/Del] [Reply]
    윗사진- 반지도 예쁘지만. 손을 보는데 복이엄마 얼굴이 겹쳐 보여요:)
    독백님이 아닌 딴사람에게 반지선물도 받고. 복이엄마 인기쟁인가부다~ㅎㅎ

    덧- 로또당첨에 달랑 카메라? 소박하시닷~ :)
  7. 2008/11/21 03:13 [Edit/Del] [Reply]
    와.. 아름다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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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이를 알려주마

Posted at 2008/11/09 10:49// Posted in 복군 이야기

오늘이 임신 21주됩니다.
어제 복이 정밀 초음파를 하고 왔습니다.
초음파 화면으로 얼굴 팔, 다리 다 봤네요.
21주 아이만큼 적당히 자랐다고 하구요.
별 이상없이 튼튼하다 합니다.

복이가 생겨 조금씩 시간이 가면서,
다른 것 보다 건강하기만 하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튼튼하게 잘 자라는 걸 보니,
어찌나 대견한지, 말이죠..

하루에 반 이상은 노는 것 같네요..
보통 아이들 보다 많이 움직이는 것 같은데
나중에 활달한 아이로 자라는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엄마, 아빠 닮았다면 그리 설치지는 않을텐데요.

여튼 지금처럼만 튼튼하게 자라면 좋겠습니다. ^^



복이 팔다리입니다.
얼굴은 초상권이 있다고, 와이프 허락을 득해야 한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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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09 12:23 [Edit/Del] [Reply]
    와.. 너무 기대되시겠어요. 복이 만날 날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니 너무 기쁘네요.
    제 동생 부인도 지금 아이를 가져서 달팽군이 동생 생긴다고 매우 기뻐하고 있거든요. 동생네 아기는 6월말 출산예정이랍니다. ^^
    복이랑 동갑내기 친구가 되겠네요..
    • 2008/11/10 13:26 [Edit/Del]
      ㅋㅋ 네.. 기대많이 됩니다 :)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니.. 저도 참 기쁘네요 ㅎ

      복이 동갑내기 친구 태어나면. 꼭.. 사진으로라도 보여주세요 ㅎㅎ
  2. 2008/11/10 00:22 [Edit/Del] [Reply]
    와~ 21주면 한 3달 남은건가요? 이름도 벌써 복이라고 지으셨나 봐요 ^^
    건강하다니 다행이네요 ^^ 활달한건 좋은거예요 전 너무 안움직여서
    자랄때 정말 많이 다쳤더랬죠 ㅠ_ㅠ
    • 2008/11/10 13:27 [Edit/Del]
      예정일이 내년 3월말이니.. 5달 조금 못미치게 남았네요..ㅎ
      저도 활달한건 좋은데
      산만할까봐 걱정이 되어서요 ㅋ
      제가 어릴때 좀 산만했거든요 :)
  3. 지나가는일인
    2008/11/10 14:30 [Edit/Del] [Reply]
    그넘참 다리튼실하네여...ㅋㅋㅋ
  4. 2008/11/12 15:16 [Edit/Del] [Reply]
    고놈 참~
    힘깨나 쓰겠는걸요ㅎㅎ
  5. 2008/11/13 15:32 [Edit/Del] [Reply]
    복이 어머님~
    복이 얼굴도 공개 해주세요
  6. 2008/11/13 18:23 [Edit/Del] [Reply]
    우왕굿~ 튼튼하게 나올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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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고기

Posted at 2008/11/02 11:09// Posted in 독서 흔적


가시고기

조창인의 '가시고기'를 읽었습니다. 이미 나온지 꽤 된 소설이고, 독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라는 와이프의 말을 듣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더불어 '비열한시장과 도마뱀의 뇌'를 읽고 있던 차에 조금 머리를 식히고 싶어 중간에 잠깐 들었습니다. 가끔씩 독서중에 머리를 식히기 위해 가벼운 책을 들곤 합니다. 두껍지 않은 책에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머리를 식히기 위해 읽었지만, 되려 생각이 많아져 버렸습니다.

정호연과 정다움, 부자지간의 사랑, 내리사랑 치사랑에 대해 백혈병을 고리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2년전 아니 몇 달전에 읽었더라면 아마 끝까지 못 읽었을 겁니다. 태생이 까칠하고, 감정이입이 잘 안되는 저로서는 눈물샘을 자극하는 장치들은 머리를 통해 장치로만 받아들이지, 맘으로 공감을 하진 못했을 겁니다. 눈물빼는 그저그런 종류의 소설 나부랭이 정도로만 치부 했을 겁니다.

그러나 딱딱한 심장의 껍질이 조금씩 벗겨지는 기분입니다. 복이라는 새생명 때문입니다. 세상 속에서 간혹 세상에 맞서 버티기 위해선 감정이 메말라야 된다고 줄 곧 생각해 왔습니다. 혼자만의 딱딱한 공간 속에 감정이란 이물질은 감히 범접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저였기에 글을 읽으며 가슴 아리는 신호에 짐짓 놀랐습니다. 내가 만들어가는 시공간에 와이프와 복이가 들어오니 계산 할 수 있고 예측할 수 있던 시공간이 더 이상 예측 불가능이 되었습니다. 그런 결과로 소설을 읽고 가슴아리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소설은 지루하지 않습니다. 빠른 속도로 전개되며, 저자의 상황 묘사 능력도 괜찮은 수준입니다. 물론 당연한 것이겠지만, 백혈병에 대한 저자의 기본 조사도 많이 한 듯합니다. 사실을 바탕으로 하지 않은 소설은 왠지 네모난 바퀴를 단 마차같이 독자를 불편하게 합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 이 작품의 묘미는 작가의 시점입니다. 정다움과 정호연 각자의 시점으로 글을 전개하하지 않습니다. 즉 부자 각각의 시점이 아닙니다. 멋모르는 아이의 상황을 보다 절절하게 나타내기 위해 아이는 아이의 눈으로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글의 주인공인 누구보다 가슴아파할 아버지의 상황은 담담히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이야기 합니다. 뭐랄까요 너무 힘든 상황을 스스로 너무 힘들다 이야기 하는 것 보다는 담담히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더욱 애절하기 때문일까요.

뱀다리지만 읽으면서 주인공의 성격에 조금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물론 그런 성격을 가졌기에 자식들을 품고 그 자식들에게 살을 바치는 가시고기 아빠가 될 수 있겠지만, 문제가 힘들 때 일수록 정확한 상황 판단으로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 저로서는 정호연의 고집에 살짝 답답합을 느꼈습니다.

아마 읽으면서 부자지간을 저와 복이를 연관시켰기에 소설에 동화될 수 있었을 겁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 그리고 해줄 수 있는 것들을 조금씩 곱씹는 시간이었습니다. 책을 접으며, 그리고 이 글을 맺으며 드는 생각은 오직 하나뿐입니다. 태어날 복이는 건강하기만 하면 된다는 겁니다.

두서없이 쓴 글이라 갈피를 못잡고, 감정의 낱알들만 흩뿌린 듯합니다. 서평이 서평 다워야하는데 늘 제 이야기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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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떤, 질긴 사랑.. // Bong G. Kim 2009/01/17 14:22 [Delete]
  1. 2008/11/03 15:09 [Edit/Del] [Reply]
    읽은지 하도 오래라 내용은 자세히 생각안나고
    다움이, 맞아요 그 이름 참 좋은 이름이라고 생각했었어요
    정답게, 아름답게, 사람답게, 아이는 아이답게 어른은 어른답게. 그렇게 사는거 중요하잖아요
    • 2008/11/03 15:59 [Edit/Del]
      네 저도... 이름이 참 이쁘다 생각했어요..
      복이도 태어나면..이름을 지어야하는데..
      어떤 이름을 지을까.. 고민하지만.
      쉽게 답이 나오질 않네요 ㅎㅎ
      어디 좋은 이름 없을까요? :)
  2. 2008/11/05 01:10 [Edit/Del] [Reply]
    같은 책도 나이에 따라 상황에 따라 완전히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결국 개인과 책의 만남도 인간과 인간의 관계만큼이나 다양한 전개가 가능한 것이겠죠.
    그냥 책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맑은 독백님의 개인적인 느낌을 듣는 게 더 좋아요. ^^
    • 2008/11/05 20:04 [Edit/Del]
      맞아요.. 같은 책도 읽는 시점에 따라 많이 달라지기에..
      요즘은 예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잡아보려합니다.

      그때와는 또다른 생각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서평도 아니고, 독후감도 아닌 지지리 궁상떠는 이야긴데도..
      관심가져 주시고 이야기 해주시니.. 참 고맙습니다. ^^
  3. 2009/01/17 14:22 [Edit/Del] [Reply]
    자연을 통해, 책을 통해...
    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은 우리들의 스승같습니다^^
    트랙백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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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 애착과 불안정 애착

Posted at 2008/10/31 15:24// Posted in 복군 이야기



안정 애착과 불안정 애착

'EBS 아기성장보고서 제3편 애착, 행복한 아기의 조건'을 봤습니다. 와이프와 태교겸해서 하루에 한편씩 보고 있습니다. 보면서 놀라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아기와 부모의 관계가 결국 아이의 사회와의 관계를 결정지을 확률이 높다는 말에 내심 책임감 같은 것이 스믈스믈 올라왔습니다.

잘 아실지는 모르겠지만 저흰 이 동영상을 보면서 애착관계에 대해서 알게되었습니다. 인간은 12개월 사이에 부모와의 애착관계를 통해 사람에 대한 신뢰감, 또래관계, 리더쉽, 사고력, 학습의 적극성이 생긴답니다. 안정애착 아이들은  불안정애착 아이들보다 이러한 능력들이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많습니다. 그리고 부모의 애착상태를 자식들이 물려받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물론 유전적인 요인은 아니구요. 사랑을 받은 부모가 사랑을 줄줄 안다는 상식에 근거합니다.

개인적으로 보면 전 불안정 애착인거 같고 와이프는 안정 애착인듯합니다. 그래서 조금 걱정입니다만, 와이프가 잘 해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불안정 애착이 생기는 큰 이유는 부모의 무관심, 그리고 일관되지 않은 행동이 대부분입니다. 아기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즉각적인 그리고 꾸준한 반응이 중요하답니다. 그렇지 못할 경우 아이는 부모에 기대려 하지 않거나 부모에 대해 불신을 가지게 되어 불안정 애착이 형성됩니다. 그런 아이의 경우 위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사회 시스템에 잘 적응하지 못합니다.

여러모로 아기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잘 해낼지 고민입니다만, 조금씩 알아가고 와이프랑 같이 노력해야겠지요. 동영상을 보면서 아이, 자식은 부모의 거울인 듯하여 스스로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복이는 부끄럽지 않고 활달하며, 적극적으로 사회 시스템에 잘 어울리는 아기로 자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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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31 18:37 [Edit/Del] [Reply]
    애착관계 형성 상당히 중요합니다.
    예비아빠이신듯 한데요, 초기 아이와의 애착관계는 엄마뿐 아니라 아빠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물론 그 관계형성 자체는 초기(?)에는 엄마와의 관계가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지만 좀더 크게 되면 아빠와의 애착관계 형성 정도에 따라 사회에 대한 적응력 등에 영향을 받는듯 합니다.(저도 책에서 주워들은 이야기입니다 흐..)

    아이는 아빠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고 합니다.
    • 2008/11/02 10:53 [Edit/Del]
      네.. 예비아빱니다. ^^
      돌이아빠란 닉을 보니 저도 복이 아빠라고 닉을 짓고 싶어지네요..

      돌이아빠님의 좋은 말씀 잘 새겨듣겠습니다.
      아직 경험이 전혀 없다보니 우왕좌왕입니다 :)
  2. 2008/10/31 19:01 [Edit/Del] [Reply]
    첫 아이는 어떻게 해야 고민도 많아지는 것 같아요. 예전처럼 대가족속에 자라면 어른들이 조언도 해주실텐데, 부부만 아이를 키우는 상황이 육아부담이 많은 것 같아요. 많은 이론들이 있지만,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아도 좋을 것 같아요. 이상적인 환경을 만들어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부모가 최선을 다하면 아이들도 그걸 느끼는 것 같아요.

    벌써부터 이렇게 준비하고 복이를 맞으시는데, 복이는 축복받은 아이죠. ^^ 부모가 특히 초기에 아이들의 정서, 사회성 형성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만, 본인의 기질도 함해져서 결과가 나오는 것이니 인풋->아웃풋이 알 수 없는 게 아이 키우기 인 것 같아요. 어쨌든 부부가 함께 준비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우세요. ^^
    • 2008/11/02 10:55 [Edit/Del]
      그러게 말입니다. 양가부모님이 근처에만 사셔도 참 든든할 듯한데
      저흰 둘다 부모님이 대구에 계셔서 ^^

      그다지 준비하거나 하는건 별로 없습니다.
      이것저것 시간되는데로 조금씩 보려고 합니다.

      조금씩 볼수록 알아야될것도 많고...
      부족한 것도 많음을 많이 느끼게 되네요 ㅎ
      달팽맘님한테두 가끔씩 물어봐야겠어요 ㅋㅋ
  3. 2008/10/31 22:32 [Edit/Del] [Reply]
    식구가 하나 늘어나는것도 큰일이죠... 내일은 즐거운 주말이 되시길...
  4. 2008/11/01 01:49 [Edit/Del] [Reply]
    안정애착과 불안정애착이라 .. 좋은방송을 보셨네요. 생각지못했던 단어가 머리에 들어옵니다 스윽~
  5. 2008/11/01 03:26 [Edit/Del] [Reply]
    저도 애기와 아이때 성장과정에서 부모와의 관계가 향후 정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거 같습니다. 대부분 불안정한 경우 꼭 그런 이유가 있는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더욱 애를 가지는게 이래저래 전 아직 모르겠습니다 불안해욥 저같이 될까봐 ㅋ
  6. 2008/11/01 15:25 [Edit/Del] [Reply]
    아무런 준비 없이 우리 연우씨를 만난게 새삼 미안스러워지네요
    아는것 없고, 알려고조차도 안한 초짜엄마가 오죽 짜증을, 화를 많이 냈겠어요-_-;
    복이는 정말 복받은 아이네요 :)
    • 2008/11/02 10:58 [Edit/Del]
      에구 연우처럼만 밝게 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지금은 말구 조금커서 복이 입에서 복받은 아이란 말이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 란 상상해보면서 웃습니다 ㅎㅎ
  7. 2008/11/03 16:58 [Edit/Del] [Reply]
    아빠로서 정말 훌륭한 맘 가짐이예요
    아이가 생기면 세상을 보는 눈이 바뀌죠
    이런 다큐도 찾아서 봐지고
    지나가는 아이한명한명 애정을 갖고 봐지잖아요
    복이가 큰 선물한거 같네요 ㅎㅎ
    • 2008/11/03 16:02 [Edit/Del]
      ^^ 감사합니다.
      사진 배우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바뀌었다면
      복이 생기면서 세상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바뀌었습니다.

      근데 늘 잘할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 및 불안함이
      언저리에 맴도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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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주년

Posted at 2008/10/14 16:07// Posted in 맑은 독백

결혼 1주년 기념 포스팅입니다.


세월 참 빠릅니다.
2007년 10월 14일 저흰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2007/10/23 - [사진 찍기/슬라이드쇼] - 결혼식 스케치

그렇게 경황없는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지금 일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엇그제 같은데 말이죠.

그간 새로운 가족을 맞이 할 준비도 하구요.
연애때는 알지 못했던 서로를 조금씩 알게 되었구요.

일년동안 모든게 신기했습니다.
모든게 처음이니 당연한 말이기도 하구요.

일년이란 기간 짧다면 짧지만
그래도 서로를 위하며 지낸 시간이기에 소중합니다.

워낙에 무뚝뚝한 경상도 남편이기에
다정한 말한마디 잘 못했습니다.
그래도 웃으면 옆에 있는 와이프가 참 고맙습니다.
잘해야 되는데 참 고민입니다.
경상도 사나이 기질이 좀체 떨어지지 않으니 말입니다.

덧)
어제는 드디어 제 손으로 복이 태동을 느꼈습니다.
초음파로만 눈으로만 보던 복이를
드디어 손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기분이 묘하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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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복이
    2008/10/14 17:00 [Edit/Del] [Reply]
    새삼...아내의 고마움을 느꼈다면...
    퇴근할때..두손무겁게해서 퇴근하시오..
    음...
    무거우면...
    반짝거리고..작고..목에 걸어도 되고..손가락에 끼기도하는...어떤...걸...장만해서..
    가볍게...들어와도 되는데....
    그리하면...내생일날 혼자 버려둔...못된짓 잊어줄수도 있는데...ㅋ

    그냥..그렇다고요..
    별뜻은 없어요...
    마음쓰지마세요...

    카고...
    사진이 저거밖에 없었나욧...!!!
  2. 2008/10/14 17:14 [Edit/Del] [Reply]
    더 많이 사진도찍어주시고 함께하세요...
    주위를 보니 죄다 야근족이라 형수들이 완전 불쌍하다는...
  3. 2008/10/15 01:14 [Edit/Del] [Reply]
    축하드리고 축하드립니다 . ^^
  4. 2008/10/15 11:08 [Edit/Del] [Reply]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사진 좋은데요!!호호
    행복한 1주년 보내신거죠..
  5. 2008/10/15 14:06 [Edit/Del] [Reply]
    부인께서 인상이 좋으시네요... 사진에서 애틋한 마음이 묻어납니다.
    독백님 마음을 부인께서도 알고 계실거예요.

    반대로 전 울 남편이 감정표현을 잘하고, 제가 무뚝뚝하답니다.
    아마... 표현을 잘 못하는 사람들이 인터넷이나 사진과 같은 매체에 잘 빠지나봐요.
    그렇게라도 표현을 하기 위해서..
    • 2008/10/15 22:00 [Edit/Del]
      에구 감사합니다.
      와이프가 들으면 참 좋아라 할거 같습니다.

      ㅎㅎ 그렇군요.. 맘은 안그런데 어찌..
      겉으로 표현이 잘 안되더라구요 ;)

      그런거 같습니다. 처음 사진을 시작한것도 뭔가를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때문이었거든요.. ^^
  6. 2008/10/16 21:16 [Edit/Del] [Reply]
    축하드립니다. 저도 결혼 7주년이 눈앞에 다가왔군요..^_^
    이쁜아기 건강하게 태어나길 바래요~^^
  7. 2008/10/18 10:32 [Edit/Del] [Reply]
    뒤늦게 축하드려요! (뻘쭘;;)
    태동을 느끼셨군요.
    전 첫태동을 느끼고 울어버렸던 기억이 ㅎㅎ
  8. 2008/10/19 11:57 [Edit/Del] [Reply]
    우린 2000년 10월 15일날 결혼했습니다. ^^
    • 2008/10/20 10:17 [Edit/Del]
      ^^ 하루차이네요.. 이런 것도 인연이 될 수 있으려나요? :)
      inuit님 블로그 다니다 격물치지님 블로그도 열심히 챙겨보고 있습니다. ^^
      여기서 뵈니 색다른 감흥이 이는데요 :) 자주 뵐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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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이 +11주 4일

Posted at 2008/09/04 17:05// Posted in 복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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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앉아 있는 사진보며 둘이 웃었습니다. 엄마 뱃속이 제법 편한가 봅니다.)



오늘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복이 때문은 아니구, 와이프가 장염에 걸렸습니다.
내과 진료도 받았지만 산부인과 진료도 받아야 할거 같아 같이 갔지요.
임신중에 아프니 약도 없고 어찌 할 방법이 없더군요.
그냥 막연히 지나가길 바라고만 있어야지요. 더욱이 3개월이라 쓸약이 전무 하더군요.

내과에서 처방받은 유산균으로 잠잠해 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덕분에 저도 하루 휴가를 받고 집에 와이프 간호 하고 있습니다.
둘다 객지에 와있는지라 제가 아님 누구하나 돌봐줄 사람이 없어요.
이럴때면 부모님들의 자리가 더욱 커집니다.
복이 생각하면 앞으로 우리가 복이에게 그런 바람막이가 되어 줘야 할텐데,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ㅎ

그냥 약처방이나 받을까 하고 갔던 산부인과 길에 초음파를 찍고 왔습니다.
9주때와는 또다른 11주의 아기가 나타나더군요.
팔다리, 몸통 머리 구분도 가고, 얼핏 손가락도 보였습니다.

어찌나 움직이는지 초음파 사진 찍기가 쉽지 않더군요.
12주때나 되야 서서히 팔다리를 움직인다던데 복이는 9주부터 팔다리를 움직였습니다.
벌써 부터 산만한게 아닐까 둘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많이 움직여서 조금 놀래기도 했구요.
원래 애기들은 그냥 잠만 잘거라 생각했는데 말이죠.
의사 선생님도 애기가 잘 논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엄
마는 축늘어져 있는데 애기는 활발하니, 상황이 약간 우습기도 하구요.

애기가 생기고 부터 말이 많아 졌습니다.
블로그에서도 주절 주절 이야기 늘어놓고 싶구요. 옆에선 와이프가 끙끙대고 있습니다.
무사히 이 상황이 지나가길 바래봅니다.
와이프가 안쓰러워 대신 아파주고 싶네요.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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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04 18:26 [Edit/Del] [Reply]
    음 먼가 보이는거 같기도 하구.. ^^
  2. 2008/09/05 15:15 [Edit/Del] [Reply]
    벌써 앉는단 말입니까? @.@
    완전 귀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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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렙니다.

Posted at 2008/08/15 23:37// Posted in 복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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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설렙니다.
인생의 새로운 단계에 진입한 걸까요?

신기하더군요.
날 닮은 애기가 생긴다는 그 느낌.

이렇게 책임감은 늘어가지만,
새로운 인생에 대한 설레임도 함께 옵니다.

지금 8주째입니다.
입덧에 고생하는 와이프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야 할텐데 말이죠.
옆에서 지켜만 볼뿐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태명을 복이로 지었습니다.
복이 건강하게 태어나 주기만 손꼽아 기다립니다.
내년 3월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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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16 23:05 [Edit/Del] [Reply]
    오.. 축하드립니다!!
    오랜만에 놀러왔는데 경사났네요~^^
  2. 쟈스민
    2008/08/18 02:25 [Edit/Del] [Reply]
    깜깜한 밤에 이 어이 환하고 반짝이는 소식인가요.
    오늘은 진짜 그냥 못가고 말이지만 제 진심을 담아 정말 축하드립니다.
    지금은 아무 걱정 하시지 마시고 아내분의 안정과 입덧이 끝나면 이쁘고 맛난 음식을 무제한으로 제공하시길...^^
    아이가 태어남으로써 마음이 무거워지는 건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저학년에서 고학년으로 그리고 사춘기로
    접어들때이니 그동안은 무조건 마음 안에 함박웃음만 머무시길 바랍니다.
    아, 정말 너무 축하드려요.
    • 2008/08/18 10:02 [Edit/Del]
      ^^ 쟈스민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요근래 블로그가 뜸하시던데..
      이렇게 잊지 않으시고 찾아와 주시니 참 고맙고,
      맘 따뜻해집니다. 그간 잘 지내셨지요?

      갑작스럽게 생긴 소식에 얼떨떨하기도 하고,
      기다리던 소식이라 기분 좋기도 하고,
      여러 감정들이 함께 올라왔던 것 같아요..

      정말 고맙구요..
      저흰 딱 쟈스민님 가족처럼 지내고 싶어요..
      늘 행복한 모습 지켜보며 따라할 수 있게 노력해야겠습니다. ㅎ

      더운 여름 건강 챙기시구요..
      늘 행복하세요 ^^
  3. 2008/08/18 09:57 [Edit/Del] [Reply]
    좋은 아빠되려면 책도 읽고 고민많이 해야된당...
  4. 2008/08/18 10:13 [Edit/Del] [Reply]
    와아~ 축하드립니다.
    (오늘따라 rss 에 등록된 분들이 전부 아기 소식을 줄줄이 ㅋㅋ)
    어여쁜 마눌님께 잘 해드리세요.
    임신기간에 쌓였던 서운함이 평생 간다고 합니다.
    (저도 아직까지 갈굼당하고 있다는;;)

    축하드려요 ^^
    • 2008/08/20 10:55 [Edit/Del]
      오 감사합니다. 빨빤님.. 흐
      제 주위에도 요즘 애기 소식이 많은데..
      내년에 애가 많이 태어나려나봐요 ㅎㅎ

      서운함 안줄려고 노력은 하는데 말이죠.
      그게 잘될지 ㅋㅋ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5. 욜라
    2008/08/18 11:43 [Edit/Del] [Reply]
    이걸 축하해야할지 위로해야할지...

    - 지난 3일 연휴동안 몸과 맘이 사정없이 방전된 1인으로부터









    당삼 농담이구 무지 축하해!!~

    알다시피 아이는 크나큰 기쁨이자 동시에 커다란 희생을 요하긴해.

    그로인해 물론 인생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거구.

    하지만 그 새 국면의 날씨는 한마디로 '맑음'이야.

    그러니 축하받을 일인게지.

    암튼 한번더 축하해!!~



    PS> 아 참, 빼먹은게 있는데 참고로 날씨는 '대체로' 맑아. ㅋㅋ
    • 2008/08/20 10:56 [Edit/Del]
      흐흐..
      형의 축하 진심으로 감사히 받겠습니다.

      요즘 회사 분위기 괜찮죠?
      형도 저도 뭔가 부족한 부분들이 메꿔지면서
      일하기도 즐거워지는 것 같네요 ㅋㅋ

      애기 이야기하다가 왜 회사이야기로 빠진건지 풉

      형말대로. 인생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설레임에 충만합니다.
      그 새국면이 늘 맑음이어야 하는데 말이죠 ㅋ
      조금 걱정되긴 하지만 맑게 살도록 부단히 노력해야겠습니다 :> ㅋㅋ
  6. 2008/08/20 01:15 [Edit/Del] [Reply]
    드..드디어!! 당신도 부모님 대열에!!
    ㅋㅋㅋ 축하하오~~~
    설렘을 맘껏 만끽하시길 바라오~~
    임신생활 잘 보좌해주기를~~
    • 2008/08/20 10:57 [Edit/Del]
      오호 준우 어머님 오셨군요...
      인생의 선배한테 좀 배워야 할텐데 말입니다...
      같은 분당에 살면서도 한번 뵙지 못했구려..
      형이랑 한번 연락주시구려..
      얼굴 좀 보게 말이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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