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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의 좌표 (12) 2010/02/02
- 고종석의 여자들 (4) 2010/01/31
- 깐깐한 독서본능 (3) 2010/01/04
-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 (16) 2010/01/01
- 경건한 지성 (2) 2009/12/28
- 아기의 지능은 무한하다. (6) 2009/12/23
- 위험한 심리학 (11) 2009/12/21
- 유쾌하고 독한 쇼펜하우어의 철학읽기 (9) 2009/12/15
- 칼비테 영재 교육법 (6) 2009/12/09
- 경제학이 숨겨온 6가지 거짓말 (6) 200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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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일깨우는 글쓰기
Posted at 2010/04/13 09:48// Posted in 독서 흔적
지친 영혼을 위로하는 글쓰기란 말에 혹했습니다. 심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바람처럼 흔들리고 있는 요즘의 저이기에 더욱 끌렸던 것 같습니다. 글을 쓰며, 스스로를 치유하는 과정은 여느 맛난 저녁을 먹는 것 이상이기 때문입니다.
로제마리 마이어 델 올리보씨의 '나를 일깨우는 글쓰기'를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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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 가득안고 책장을 펼쳐 반 정도 읽었을 즈음 그만 읽어버릴까란 생각을 했습니다. 부제가 던지는 메시지와는 다른 단순 글쓰기 초보를 위한 책 같았습니다. 그러나 페이지가 많지 않고, 다 읽기 위해 남아있는 시간또한 많지 않았기에 두 눈 딱감고 마저 읽었습니다.
책의 진가는 후반부에 드러납니다.
지친 영혼을 달래주는 글쓰기에는 약간 못미치지만, 스스로를 돌아보고, 살아온 시간와 살아가는 현재의 의미를 되새기기에는 충분합니다. 그와 더불어 글을 어떻게 써야할 지 막막한 사람에게 아주 유용한 지침을 내려줍니다. 사소한 것 같지만 주변의 소소한 이야기, 그리고 떠오르는 자그마한 생각을 글감으로 해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글쓰기를 시작하라 이야기 합니다. 어느 정도 익숙해진 다음에야 형식이 의미가 있고, 미려한 문장이 필요한 법입니다. 대부분 배움의 과정이 이와 별반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그 연장선 상에 글쓰기가 놓여 있구요.
책의 두께가 얇아 짧은 시간 정수를 만끽했습니다. 근래 소원했던 글쓰기에 대한 생각을 다시 다잡는 계기가 되기도 했구요. 무엇보다 처음 글을 쓰기 시작할 때의 설레임을 느낀 것이 의미있었네요. 처음부터 대단한 문장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저부터도 버려야겠습니다. 글쓰기도 시작이 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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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리의 택시 운전사란 배에 올라타 보진 못했습니다. 그러나 익히 들었던 존함이었고, 그의 생이었습니다. 저자의 생각과 실천의 과정을 몸소 듣고 싶었기에 이 책은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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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3 12:44 [Edit/Del]요즘 또또군이 외가집에 가있는 관계로 사진을 거의 못찍습니다. ㅋ
지난 사진이라도 한두알 올려야겠어요.. :)
잘지내셨죠? 유레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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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3 01:28 [Edit/Del] [Reply]학교에 홍세화씨 오셔서 강연했던게 생각나네요.
근데 솔직히 실망해서..
피곤해서 그러셨는지 내용이나 말씀하시는 방법들이 기대에 못미치더라구요.
기대가 너무 큰건가.ㄷㄷ-
2010/02/03 12:45 [Edit/Del]아 그런 기억이 있으시군요...
책에선 그런 모습을 볼 수가 없었는데..
기회가 되면 홍세화씨의 강연을 직접 들어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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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0 09:49 [Edit/Del] [Reply]오... 정말 좋은 책이죠...
▲ 제가 최근 한 달 사이에 홍세화 선생님 강의 세 번 들었는데요.
컨디션 많이 타시더라구요...
지금 무슨 기사를 다루냐에 따라서 얘깃거리도 많이 달라지고.....
아무래도 요새 정세가 홍세화씨를 가만두지 않아서 그렇겠죠...
세상에 글 잘 쓰는 사람 많습니다. 그들의 글을 언뜻 보면 글이 아름다울 수도 있다는 생각마저 들기도 합니다. 단지 쓰여진 단어의 아름다움이 전부가 아닙니다. 결국 좋은 글, 잘쓴 글이란 잘 정리된 생각을 바탕으로 적절한 어휘, 그를 뛰어넘는 작가의 기품이 서려 있습니다. 확대 해석하자면 그의 인생과 인생관이 함축되어 흩뿌려져 있습니다. 그런 글을 쓰고 싶고, 그런 글을 보면 혹해 정신을 못차립니다.
고종석씨의 '고종석의 여자들'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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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들이 있습니다. 글 잘 쓰는 작가들이지요. 국내로 한정짓는다면 언뜻 떠오르는 작가가 김훈, 남경태씨입니다. 근래 서평 쓰는게 힘들어지고 사진 담는게 권태로워짐에 어쩔수 없이 전 그들에게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그들의 글 속에서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을 찾으려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이 단지 읽고 쓰는 반복적인 과정이 었다면 그 과정을 곱씹고 뛰어 넘고 싶은게 지금의 생각입니다.
이 작가들의 반열에 이제 고종석씨도 포함시키려합니다. 단지 쓰여진 주제를 넘어서 그의 생각이 그의 글이 제 생각의 밑동을 사정없이 내리쳤습니다. 간만에 느끼는 달콤한 글맛에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더욱이 다시금 김훈과 남경태씨의 글이 동한 시간이었습니다. 읽고 돌이키고 지난 글들을 아스라히 되잡으면서 그의 생각들에 녹아들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 다시금 김훈의 책을 들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고종석씨의 생각을 건드린 '여자' 즉 'Gender'란 개념의 여성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의 호기심은 시공간을 초월해 소설 속 주인공까지 거침없이 아우릅니다. 여성으로서 단지 보이는 표피적인 면을 넘어서 그들의 실존을 이야기 합니다.
로자룩셈부르크의 강인함부터 윤심덕의 사랑, 오프라윈프리의 희망, 황인숙의 연민, 후지타 사유리의 엽기까지 인간사 오욕칠정을 여성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드러냅니다. 부푼가슴을 안고 읽다 씁쓸함에 고개 돌리기도 하고 애절함에 한숨짓기도 했습니다. 담담하게 풀어헤친 글 숲에서 되려 강렬한 감정에 휩싸여 이리 채이고 저리 채였습니다.
처음으로 읽은 고종석씨의 책이기에 그의 다른 저서에 대한 호기심이 일었습니다. 물론 그의 깊이를 이미 체험했기에 의심없이 구매할겁니다. 긴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좀더 많은 글이 담겼으면 어땠을까란 아쉬움이 뒤끝을 당깁니다. 단지 주제에 관심이 없더라도,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이 책의 값어치는 충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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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는 고수를 알아 본다는 말이 있습니다. 필시 이 말은 고수들만이 가진 아우라를 느낄 수 있는 사람이 한정되 있다는 말일 겁니다. 그러나 그저그런 고수의 레벨을 넘어선 사람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아우라를 펼칩니다. 만인이 느낄 수 있는 내공은 아무나 가질 수 없읍니다. 그런 부러움 속에 전 한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파란여우 윤미화씨의 '깐깐한 독서본능'을 읽었습니다.
제가 고수가 아니기에 앞서한 말이 변명처럼 들릴 지도 모르겠습니다. 파란여우님의 글을 익히 블로그를 통해 화려하지만 진중한 필체를 훔쳐보고 있었습니다. 알라딘 블로그동에서 아주 유명하신 분이지요. 5년간 1000여권의 책을 읽었다는 화려한 문구 이전에 그의 글을 읽어보면, 일련의 서평들이 초라하게 보일겁니다. 물론 저의 조촐한 서평 또한 지못미가 될거구요. 그만큼 저자의 서평은 요약된 정보 이상의 혼이 있습니다. 맥을 같이 하는 책들을 함께 요리함과 더불어 그녀만의 날카로운 정신이 버무려진 양념이 알알이 박힌 오렌지 알맹이처럼 들어차 있습니다.
기실 원하지 않는 책의 서평을 읽는 다는 것은 때론 곤욕일 수가 있습니다. 내가 읽은 책을 매개로 저자와 대화하는 경우는 어느 멋진 소설보다 깊게 동화 되겠지만, 오롯한 한권의 책이 아닌 그 한권을 책을 평한 서평으로 만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매개체 없이 단순한 흥미 이상을 불러 일으킬 수 없는 서평 모음집은 읽는 이에게는 곤욕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이런 한계를 비웃듯 뛰어 넘습니다. 단지 추려 모았다고 합니다만, 저자 정신의 뼈대를 이루는 책을 솎아 만든 책 같습니다. 여러 분야를 다룹니다. 그러나, 그 분야에서 저자의 생각을 만들게한 책 위주로 솎아 나열되어 있습니다. 모르는 책입니다만, 저자가 이런 생각이 들게 만든 책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킵니다. 그렇기에 수십편의 서평이 쉬 읽혀집니다.
전 서평 관련 책은 일전에 두어권 읽었습니다. 초라한 성적입니다만, 그 이상의 책을 접하기 어려운 것도 이런 성적에 한몫했습니다. 하나는 김현의 '행복한 책읽기'이며 하나는 저자도 동해 마지않는 장정일의 '독서일기'입니다. 미리 언급한 행복한 책읽기는 지금까지도 여전히 뛰어 넘지 못하는 책입니다. 그의 깊이와 넓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언제쯤 그의 책을 편히 읽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오늘도 화두를 깨기위해 두터운 책 이렁을 고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정일의 독서일기는 제 서평의 어쩌면 시작이 된 읽기가 될 겁니다. 단지 읽고 지나치는 시간의 허무함을 한알이라도 더 옭아매려고하는 바램에서 서평을 적어나가고 있습니다. 그의 책과 그의 일기, 그리고 파란여우님의 서평집은 그들과 함께 제겐 동일선상의 책이 될 듯합니다.
흠모해 마지않는 마르케스의 글을 이토록 많이 볼 줄 솔직히 꿈에도 몰랐습니다. 배잡아 웃으며 조소를 날리던 동물농장의 조지오웰을 가까이 볼 지도 몰랐습니다. 어쩌면 이런 부분이 제가 이 책에 대한 호감도를 급상승시킨게 아닐까 한발짝 물러나 의심이라는 파동을 날려 봅니다만, 이내 섣부른 두려움 그 이상도 아니었습니다. 깐깐한 그녀의 독서 본능이 한없이 부럽습니다. 저자의 열정과 성실함과 치밀함에 질투마저 느낍니다. 한발짝 다가가려면 이내 멀어지는 님같은 저자의 글을 따라 잡기위해 좀더 가열한 독서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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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깐깐한 독서본능 - 책 읽기 고수 '파란여우'의 종횡무진 독서기 // 용돌이 이야기 2010/01/04 21:12 [Delete]
- 알라딘 파란 여우님의 독서기록 - <깐깐한 독서본능> // Andantino 2010/01/04 22:08 [Delete]
- 지난 10년, 놓쳐서는 안 될 아까운 책 48권 // 도서출판 부키 2011/07/27 15:07 [Delete]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
Posted at 2010/01/01 08:55// Posted in 독서 흔적2010년의 첫해가 밝았습니다. 2009년 나름의 목표로 꾸준히 달려왔습니다만, 부족함이 더 드러나는 한해 였습니다. 2010년엔 부족함 보다는 풍족함을 더 많이 채우는 한해가 되고 싶네요. 2010년은 입사 9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러나 8년간의 사회 생활이 무색하게도 혼자만의 일에 빠져 넓게는 대인관계, 좁게는 가족, 그리고 직장 동료 관계가 늘 매끄럽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일 자체가 혼자만의 고민으로 풀어내는지라 딱히 소통에 대해 고민 할 여유며, 장이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블로그 이웃분이신 inuit 김태원님의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를 읽었습니다.
이미 이 책을 읽은 지는 한참 되었습니다. 좀 더 빨리 올려야했습니다만, 단지 읽고 내용을 갈무리 하거나, 느낀 감정만을 뱉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읽고 정리하고 상황에 따라 적용해보고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발표며, 협상등의 기회가 전무합니다만, 단지 그 분야에 국한 해서 적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업무에 있어 설득할 상황이나, 세미나를 통해 inuit님의 이야기를 적용해 보았습니다. 머랄까요, 습관적으로 행하던 행동에 브레이크가 걸린 기분입니다. 그리고 출발선이 새롭게 그어졌습니다. 나의 행동 뿐 아니라 타인의 이야기며, 발표들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더불어 나름의 비판적인 시각까지 더해졌습니다. 읽고 익히고, 고민한지 몇 달 지나지 않았습니다만, 가능성이 무한하다는 생각으로 모아졌습니다.
지난 2009년은 새로운 가족을 맞이한 한해입니다. 생뚱맞은 이야기로 시작했습니다. 아이가 자라며, 뒤집고, 기기시작하며, 이제는 잡고 설 정도까지 되었습니다. 이 시점이 되니 고민이 하나 생깁니다. 육아, 단지 신체적으로 키우는 단면이 아니라, 교육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이 고민을 풀어가기 위해 여러 육아서적을 접하고, 정리했습니다. 나름의 기준도 마련하고, 그 기준에 따라 시작하고 있습니다. '가장 읽고 싶은 한마디 yes'와 육아 생뚱맞은 관계 같습니다만, 전 이 책을 읽으며, 육아에 대해 많은 고민을 덜었습니다. 답은 구뇌 입니다.
이 책은 도마뱀의 뇌, 즉 구뇌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구뇌에 속삭이는 소통의 기술이 핵심입니다. 즉 뇌과학을 바탕으로 소통의 기술을 풀어냅니다. 책에서 inuit님이 언급하신 책을 저도 몇권 읽고 기록을 남겼기에 구뇌에 대해서는 조금 알고 있었습니다만, 읽어나가면서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일목요연한 정리는 뿌연 안경을 닦아준 듯한 느낌입니다.
이미 언급한데로 시작은 구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소통을 지배하는 WHISPer원리가 바톤을 이어 받습니다. 이쯤 읽으면 이미 이 책의 진가를 알게 됩니다. 경험과 과학적 원리을 아우르는 속삭임은 이내 매혹당합니다. 스킬이란 씨줄과 개념이란 날줄을 넘나듭니다. 그러나 여기가 끝이 아닙니다. 대미를 장식하는 것은 상황별 실전 준비법입니다. 전 마지막 챕터를 가장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inuit님의 블로그를 통해서 익히 진가는 알고 있었습니다만, 하나하나 버릴 것이 없습니다. 욕심 같아서는 좀 더 많은 상황들에 대한 저자만의 노하우를 좀 더 듣고 싶었습니다.
가끔씩 블로거들의 책을 읽게 됩니다. 하루하루 쌓여가는 글들을 읽고 느낌을 전해받고, 스킬을 전수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블로그의 특성상 압축해서 정리한 포스트를 순서에 맞게 읽기가 꽤나 고역입니다. 그 바램들이 아마 책을 만드나 봅니다. 저자의 책 또한 같은 흐름입니다. 익히 저자의 블로그를 통해 옥석같은 글들을 접하고 있었습니다만, 정리된 하나의 책으로 읽게 되니 또다른 느낌입니다.
새해가 밝고 첫날이 밝았습니다. 올한해 나름의 목표를 다들 가지고 계신지요? 저 역시나 올한해 좀 더 많은 책을 접하고 나름의 성장도 꽤하고 싶습니다. 이 책의 소회를 첫날 풀어놓은 것도 그 이유에 기인합니다. 이웃분들 중에 소통에 대해 그리고 일상 생활에 도움이 되는 책을 읽고 싶으신분들이 계실겁니다. 그분들께 이 책을 감히 강권합니다. 분명 자양분이 되는 책이 될겁니다. 저 역시나 올한해 좀더 진하게 우려 한층 성장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시금 다지며, 책에 누가 되지나 않을까 걱정되는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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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 에 말한다 // Inuit Blogged 2010/01/01 12:24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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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1 12:30 [Edit/Del] [Reply]문장 하나하나가 의미가 진중해서 아침에 읽고 다시 읽어도 느낌이 새롭습니다.
우선, 읽기에서 멈추지 않고 쓰임새를 보아 책을 되새겨 평가해주신점 고맙고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책 쓸때도 언뜻 생각했던 부분인데, 아이 키우는것과 연관성에 대한 지적도 저와 생각이 같으셔서 놀랍고 좋았습니다. ^^
말씀처럼, 블로그에 흩어진 글과 낱권으로 엮인 책은 또 다른 느낌과 배움이 있는듯 합니다. 맑은독백님도 육아와 사진에 대한 하나의 개념을 천착해서 글로 내셔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2010/01/04 17:27 [Edit/Del]^^ 능력만 된다면 그런 스토리를 엮고 싶습니다만,아직까지는 요원하네요 :)
책을 통해 그리고 책의 정수를 익히면서 많은 부분 저 자신의 부족함과 배워야 할 부분을 새겼습니다.
올한해도 이 마음 잊지 않고 나가길 바래봅니다.
inuit님도 올 한해 강건하시고..
가족의 행복 또한 꾸준하시길 바래봅니다.
작년 한해 감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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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4 17:28 [Edit/Del]모로님 감사합니다.
작년말과 올초에 온 식구가 감기에 걸려..
이제서야 정신을 차렸습니다...
미처 새해 인사도 하질 못했네요..
모로님두 올 한해 원하시는 모든 것 이루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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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2 16:27 [Edit/Del] [Reply]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ㅎㅎ
내용이 궁금해지네요!
맑은독백님! 멋진 사진 보고 항상 잘 배우고 있습니다.
또한 경인년 한해 독백님의 가족과 또또군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2010/01/04 17:29 [Edit/Del]케이님.. 반갑습니다....
올 한해 케이님 보다는 제가 더 많은 것을 배운 한해 같습니다.
나날이 발전해 가는 케이님 사진들 보며.
열정을 다시금 다지곤 합니다.
올한해 케이님두 온가족의 행복과 건강이 함께하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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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3 20:11 [Edit/Del] [Reply]아래 포스팅을 보니 지난 한해 정말 많은 책을 접하셨네요..
모두가 서로에게 yes를 말할 수 있는 즐거운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늘 행복하세요^^-
2010/01/04 17:31 [Edit/Del]감사합니다. raymundus님..
raymundus님 덕에 작년 한해 풍성했던 것 같습니다.
올 한해도 좋은 사진 많이 보여주시고,
많은 가르침 받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바라시는 일 다 이뤄지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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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4 00:44 [Edit/Del] [Reply]독백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올 한해는 좀더 좋은 책과 좋은 양식들을
많이 보여주시길 기대합니다 ^^
그러실거죠? yes !
그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0/01/04 17:32 [Edit/Del]지하님 간만에 뵙겠습니다...
잘 지내시죠?..
지하님도 올해 많은 발전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행운과 행복이 그득그득 하길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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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4 17:33 [Edit/Del]늘 옆에서 응원해주시는 쭌님덕에 작년한해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올해도.. 쭌님 덕에 블로그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올 한해 쭌님도 바라시는 일 다 이뤄지고.
늘 행복이 함께 하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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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5 20:29 [Edit/Del] [Reply]드디어 리뷰를 올리셨네요.
저는 읽기를 마쳤지만, 아직도 정리를 하지 못해 글을 올리지 못하고 있네요.
첫 느낌이라면 해박한 inuit님을 활자를 통해서 재 확인했는다는 것이죠.-
2010/01/13 15:27 [Edit/Del]맞아요..저도 Inuit님의 필력을 새삼 확인한 기회였습니다.
역시 글잘 쓰시는 분들 너무 부럽습니다.
레이먼님 포함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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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9 09:25 [Edit/Del] [Reply]오늘 아침에 출근하면서 라디오에서 어느 나라인가..한종파의 명절날 다른종파가 자살폭탄으로 행진하는데 여럿이 죽었다고 하더군요.
과연 같은 종교인데도 종파가 달라서 그렇게 피흘려야하는 종교라는게 과연 종교가 뭐길래 저렇게 같은 종교라고해도 종파가 다르다고 하는지 ....모르겟더군요...
모든게 본질을 잊어버리면 각론은 의미가 있을까 싶어요.-
2009/12/31 19:27 [Edit/Del]그거게요. 본질을 잊고 껍데기에 천착하는 상황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우울한 소식은 2009년을 마지막으로 없어졌음 좋겠어요 :)
유레카님 덕에 올한해 따뜻하게 보냈습니다. 오는 2010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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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지능은 무한하다.
Posted at 2009/12/23 11:03// Posted in 독서 흔적 푸름이 아빠의 책을 빌미로 몇가지 또또군에게 행하는 육아 지침이 있습니다. 전적으로 다 받아 들인다기 보다는 개인적으로 취사 선택하며, 합리적인 선에서 타협합니다. 그런 흐름 속에서 또또군이 알아 듣든 멍하니 있든 놀이하듯 아빠 혼자 신나게 이야기 합니다. 이야기가 아니라 놀이 그 자체로 생각해도 무방할 듯합니다. 그 후 칼비테 영재론을 통해 조금더 공고히 다졌습니다. 칼비테의 주장을 더 하여 놀이와 인성, 그리고 육아의 체계를 세우고 범위를 넓혔습니다.
글렌 도만의 '아기의 지능은 무한하다'를 읽었습니다.
푸름이 이렇게 영재로 키웠다, 칼비테 영재론에 이어 집어든 책입니다. 다 읽고 난 후 민지사에서 나온 도트카드까지 샀습니다. 뭐랄까요 그간의 두서없던 육아 지침이 나름의 이론으로 정리된 느낌입니다. 나름의 방법을 만들었지만, 부족한 허점이 있었고, 나름의 체계를 세웠습니다만, 지엽적이었습니다. 이 모든 허점을 조금씩 보충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제목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이 책의 전반부는 아기의 지능이 무한하다는 주장을 되풀이합니다. 솔직히 전반부 읽다가 허왕된 뜬구름 잡는 이야기로 끝나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의구심에 한풀이라도 하듯 후반부의 전개는 상당히 빠릅니다. 실질적인 테크닉 위주로 글렌도만 박사팀이 고안한 아이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전반부의 지루한 설명을 보상이라도 하듯 술술 잘 읽힙니다.
이렇게만 써놓으니 아기를 기계 다루 듯 일방적인 교육에 치우친다고 우려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논조의 대부분이 이런 류의 주장입니다만, 행간에 스며있는 글렌도만 박사의 철학이 밑바탕으로 깔리기에 일방적인 전달을 혐오하는 저 조차도 물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에 반하는 주장 또한 있습니다. 아기가 원할 때 그리고 나이에 맞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그 주장이 결코 틀렸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론 글렌도만 박사의 주장과 그에 반하는 주장 둘다를 수용할 생각입니다. 결국 칼과 총을 들었습니다만, 적재적소에 필요에 따라서 쓰임새가 다를거라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후반부를 장식하는 테크닉으로는 백과사전식 지식을 가르치는 법, 읽기를 가르치는 법, 아기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방법등이 나열됩니다. 그리고 테크닉들의 기저에선 아기에대한 무한 신뢰와 아이의 의사를 전적으로 수용하며, 흥미가 떨어지지 않도록 유도합니다. 또한 이와 더불어 어머니랑 평생 직업의 위대함에 대해서도 논합니다. 결국 종합해 보면 아이와 부모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교육방식입니다. 여기에 한가지 덧댄것이 이 책의 제목입니다. 신뢰를 바탕으로 아이가 가진 무한한 잠재능력을 발휘하도록 도와주는 겁니다. 스스로 지식을 습득하고 한단계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쌓는 과정이 책의 대부분입니다.
저의 경우 일단 도트카드부터 구매했습니다. 아직 수학에 대한 개념이 있을까 의심스럽습니다만, 아이에 대한 신뢰로 놀이하듯 장난치듯 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조만간 한글읽기 카드 또한 구매해 또또군과의 한판 놀이를 시작하려 합니다. 한권의 책으로 부모의 생각이 바뀌고, 그 생각이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면 좋겠습니다. 단지 영재로 키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알아가는 재미를 누구보다 많이 느끼길 바라는 못난 아비의 바램입니다. 또또군 네게 아빤 하나의 날개가 되 줄 수 있다면 좋겠구나.
ps) inuit님 포스트를 보고 존 스튜어트 밀 자서전도 구매할 예정입니다. 칼비테 영재론에서도 언급된 책이기에 관심있게 봤는데 얼른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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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3 12:11 [Edit/Del] [Reply]요즘 울딸램양 공부방서 최대공약수 공약수를 배우고 있더군요.(제가 학교다닐때는 6학년에 나오던 내용들 ㄷㄷㄷ)같이 문제 풀며 도와주고 있는데 .아빠가 모르겟더만요 흐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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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8 13:17 [Edit/Del]ㅋㅋ 학창시절 괴롭히던 수학이군요...
음.. 저도 또또군 학교 다닐 때 쯤이면..
유레카님과 비슷한 상황에 맞닥드리지 않을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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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7 23:15 [Edit/Del] [Reply]개발 가능성이 무한한 것이겠지요. ^&^
아, 맑은 독백님의 우수블로그 선정을 축하드립니다~~
배지가 잘 어울리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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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을 통해 익숙한 정신과 원장입니다. 무한도전을 가끔씩 봤기에 누군지 정도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 사소함 외에 이 책은 부제에 상당히 끌렸습니다. '천 가지 표정 뒤에 숨은 만 가지 본심읽기' 누구나 대화를 하다보면 그 사람과 물꼬를 트는 도중에 표면적인 문장 이상의 진의가 궁금해 질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혹시나 이런 가려움을 한방에 긁어줄 신비한 묘약이 있지 않을까란 어처구니 없는 꿈을 들고 책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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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1 14:31 [Edit/Del] [Reply]대학 1학년때인가..심리학 개론서..뚜껍은걸로 ..책까지 구입해서 읽었던적이있었습니다.사람마음을 좀 알고 싶어서요..그때생각이 좀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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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5 18:34 [Edit/Del] [Reply]이걸 읽으면.나를 좀 알게 될까요??
나를 알기위한 과정에 앞서. 타인을 알아야 한다는...
그말에 공감해보면서!!ㅎㅎㅎ
오빠.주말 잘 보내세욧^^
유쾌하고 독한 쇼펜하우어의 철학읽기
Posted at 2009/12/15 21:47// Posted in 독서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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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아시겠지만 철학책입니다. 쇼펜하우어의 철학 세계를 쉽게 풀어 놓은 책입니다. 일전에 이진경씨의 책과 남경태씨의 책 그리고 몇 권의 철학 책을 읽었습니다만, 서평으로 옮기지 못했습니다. 책을 이해하고 내것으로 만드는 과정의 부족함에 어설픈 서평이 되려 읽으시는 분들을 혼란으로 빠뜨리지 않을까 고민했습니다. 그와 더불어 근본적으로 앎의 부족함에 서평을 쓰지 못한 현실도 놓여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무능력을 겸손으로 위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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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치있는 익살의 인생 탐닉, '유쾌하고 독한 쇼펜하우어의 철학 읽기' // 초하뮤지엄.넷 chohamuseum.net 2009/12/17 06:06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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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6 01:11 [Edit/Del] [Reply]역시 부지런하십니다. ^&^
제 형편은, 2주일째 책을 잡고 있지만, 진도도 안 나가지고 내용 파악도 안되고 있고,
그야말로 죽을 맛인데...
그래도 내일, 아니 오늘까지는 끝내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다들 비슷한 상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고맙게 잘 읽고 갑니다~~-
2009/12/16 10:53 [Edit/Del]아우 초하님.. 부지런하다니요 ㅠ.ㅠ
이제서야 글을 올린걸요..
근래 몸도 안좋고 일도 바빠 블로그를 거의 방치해두고 있었습니다. ㅡ.ㅡ
이 책 저 역시나 힘겹게 읽었답니다..
분야는 둘째치고, 저자와 공감을 별로 못하고,
저자의 생각보다는 거의 편집자같이 글을 모아둬서... 더 힘들었네요...
그래도 덕분에 이진경씨의 책이랑 '소피의 세계'란 책을 사게 되었구요..
철학 아 어려워요 ㅠ.ㅠ -
2009/12/17 06:05 [Edit/Del]생각을 연장할 수 있었다는 것은 크나큰 수확이네요~~ ^&^
저도 힘겹게 올렸던 글 엮어놓습니다.
눈 소식도 있던데, 행복한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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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6 01:19 [Edit/Del] [Reply]철학책이 책장 넘기기가 꽤 힘든 책중에 하나죠.;;; 글의 의미를 생각하며 읽어야 하니 머리가 복잡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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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6 10:54 [Edit/Del]네.. 백번 공감합니다.. 그래서 저 같이 성격급한 사람은..읽기가 너무 힘들어요.
책장 넘어가는 재미가 책읽는 재미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기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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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비테 영재 교육법
Posted at 2009/12/09 23:32// Posted in 독서 흔적
아이가 태어나고 육아관련 책을 몇권 읽었습니다만, 아직 말 못하는 아이와의 커뮤니케이션은 서툽니다. 저보다는 엄마와의 소통이 더 원할함을 느낍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입니다. 같이하는 절대적인 시간과 열달간의 임신기간은 아빠인 제가 대신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두 손 놓고 관조 할 수만은 없습니다. 아빠가 할 수 있는 육아, 그리고 엄마와 발 맞추어 행할 수 있는 육아에 대해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기무라큐이치의 '칼비테 영재 교육법'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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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이 아빠 최희수씨를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푸름이 닷컴 운영자로 푸름이라는 아이를 키운 과정을 책으로 펴내 세간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일전에 최희수씨의 책 '푸름이 이렇게 영재로 키웠다'란 책을 읽었습니다. 그 책의 레퍼런스 중에 이 책 칼비테 영재 교육법이 있었습니다. 호기심의 발동으로 구매해 두었습니다.
임신 중 태교의 중요성에 관한 글을 많이 들었습니다만, 그다지 태교에 큰 신경을 쓰지는 못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말을 하고 글을 읽을 수 있게 되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아이와의 대화며, 전반적인 교육에 대해 힘쓰자란 생각을 줄곧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태교부터 교육은 시작됩니다. 이 주장을 이 책과 최희수씨의 책을 통해 접했습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습니다만, 지금부터 아이와의 대화는 시작해야 되며, 교육은 시작되어야 합니다.
얼핀 오해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극성맞은 부모의 전형이라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식이 어떤 인물이 되어야 한다기 보다는 자식이 좀 더 자유롭게 살기 위해 운신의 폭을 넓히고 싶은게 지금의 심정입니다. 사회의 리더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보다는 아이의 시선이 왜곡되지 않고 또한 다수의 무지에 묻히지 않길 바라는 심정 또한 같이 합니다. 부끄럽지만 어쩌면 제가 펴지 못한 부분의 위로 또한 조금 있을 겁니다.
이런 생각아래 책의 주장에 발맞추어 갑니다. 그저 옹알이 밖에 하지 못하는 아이라 생각하는게 일반적입니다만, 아이는 천재라는 가정하에 이야기는 이어집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아이가 자라면서 가능성이 잘리고 호기심이 차단되는 과정을 통해 보통의 평범한 아이로 자라는 것을 경계합니다. 내 아이는 천재란 부모의 모자란 식견의 발로가 아니라 모든 아이는 천재란 가정 자체가 우리 아이에게도 해당된다는 겁니다.
여러가지 주장들이 나옵니다만, 개인적으로 1장과 2장 5장의 내용이 가장 와 닿았습니다. 단순한 영재가 아닌 전인 교육의 한 방편으로서 조기교육과 인성교육, 그리고 심신의 조화를 다룹니다. 아이가 영재가 되기 위한 기본 조건으로서 언어 능력, 풍부한 어휘력을 일 순위로 꼽습니다. 더불어 지적능력에 대한 자만심의 경계와, 선행, 도덕성에 힘을 쏟습니다.
이제 갓 9개월에 접어든 아이는 이제 시작입니다. 저 역시나 이 책을 읽고 아이와의 대화에 동참했으며, 어휘력 강화를 위해 명사부터 조금씩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사물에 대한 인식능력은 조금 있는 듯해서 아는지 확인 할 길은 없습니다만, 꾸준히 들려주고 있습니다. 더욱이 와이프와 함께 아이와의 대화에 적극 동참합니다. 아이의 이야기를 받아주며, 아이에게 새로운 자극 또한 꾸준히 주려합니다. 음성을 통한 단어의 인지와 더불어 각각의 수신호를 통한 시각적 인지도 함께 고려합니다. 또한 색을 통한 자극도 같이합니다. 맞는지 혹은 올바르게 하는지 확신할 길은 없습니다만, 책에서 이야기 하는 것 처럼 불굴의 인내와 의지로 아이가 말을 하고 글을 읽을 때까지 하려합니다.
책을 읽는 동안 제가 읽은 책, 혹은 아이가 읽은 책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 나날들을 그려봅니다. 생각만 해도 미소짓게 되며, 뿌듯합니다. 언제 일지 기약할 수 없지만, 그 날이 우리의 노력 여하에 조금 빨리 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이의 무한한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다치지 않게 하고픈 심정 부모라면 매한가지 아니겠습니까? 잘 될 거라는 막연한 희망에 오늘도 한두시간의 노력을 더해봅니다.
ps) 이 책을 읽으며, 스토리에 관한 아이의 몰입에 육아도 도마뱀의 뇌, 구뇌와 관련지어 생각해 보면 보다 큰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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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0 09:15 [Edit/Del] [Reply]흐 또또군을 영재로 키울려면 엄마 아빠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요즘 울딸램양 사춘기라서..엄마아빠의 사춘기와는 또 다른..이런..첫아이라 맨날 버벅이는게 언제까지 해야하는지 모르겟습니다.공부더 해야할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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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6 10:49 [Edit/Del]애키우면 공부해야한다는 말 절감하고 있습니다.
근래들어 방치아닌 방치를 한 것 같아.. 좀더 책을 읽고,
또또군에게 도움을 줘야겠어요 ㅋ
역시 어디든 공부의 끝은 없는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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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이 숨겨온 6가지 거짓말
Posted at 2009/12/03 09:55// Posted in 독서 흔적인간은 이성적인 존재입니다. 굳이 이 명제를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 명제 아래 오늘도 두 눈 부릅뜨고, 최대한의 이익을 위해 주식매매를 하고, 적금을 들며, 부동산을 매입합니다. 다소 거창한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생활 전반에 걸쳐 논리라는 무기로 이성을 앞세워 판단하고 행동합니다.
피트 런의 '경제학이 숨겨온 6가지 거짓말'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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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관련 학과를 졸업하지 않았습니다만, 학창시절 경제학 관련 수업은 아마 대부분 들어 보셨을 겁니다. 복잡한 수치와 그래프를 앞세워 꽤나 힘들었던 수업입니다. 그런 일련의 배움 과정은 하나의 견고한 전제로 부터 출발합니다.
경쟁 균형 모델입니다.
이기적이고, 독립적이며 합리적인 개인,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과 임금이 조정되는 시장, 이윤 극대화를 목표로 하는 기업으로 구성된다는 전제입니다. 저 또한 이 전제에 회의를 품지 않았습니다. 이성이란 굴레 안에서 스스로 정확한 판단을 한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 약간의 시간을 되돌려 지난 카메라 구매 과정을 되짚어 봐야겠습니다. 최대한 같은 물건을 싸게 사기 위한 일련의 과정입니다. 이 과정은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의 소비 행태와 크게 차이 나지 않을겁니다. 주로 온라인으로 거래를 하기에 가격비교사이트를 들러 가격을 확인합니다. 가장 저렴한 사이트 부터 순차적으로 선택해 꼼꼼히 따져봅니다. 가격과 신뢰란 두 팩터를 가지고 저울질해서 믿을만한 사이트중에서 가장 저렴한 사이트를 선택합니다.
가장 저렴하게 샀다고 안도하고 있지만, 이 과정은 명백한 오류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경쟁균형 모델에서 개인은 완벽한 정보를 가지고 합리적인 결정을 한다고 합니다. 이 과정을 경제학 이론들에 끼워 맞추다보면, 전제에서 부터 삐걱거립니다. 직관적으로 봐도 개인은 완벽한 정보를 가지지 못할 뿐더러, 신뢰과 가격사이의 줄타기의 최고점은 개인 수준에서의 합리이지 절대다수가 최고점이라 인정하지는 않을 겁니다.
이런 사소한 이야기를 넘어, 경쟁 균형 모델이라는 전제 자체가 인간의 심리를 포함시켜 설명하지 못한다고 주장합니다. 개인과 개인간의 미묘한 관계, 개인과 집단간의 관계에 따라 합리적 소비는 자취를 감출 수 있습니다. 실패한 과학의 특징은 핵심이론을 부가 이론으로 계속 땜질하면서 예측력도 볼품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처럼 잘못된 전제 위에 세워진 경제학 모델은 부가 이론으로 덕지덕지 붙어 현실과 점점 동떨어 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책의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현 경제 모델은 학자들의 편의를 위한 전제로 시작되었기에 인간의 마음, 즉 심리를 읽지 못하고, 실 경제 생활을 포괄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실 생활의 경제학 이론으로 풀어나가는 과정은 예측력이 형편없어집니다.
경제학의 잘못된 전제 6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인간은 무조건 이익을 추구한다.
- 세상은 예측 가능하다.
- 인간은 이기적이다.
- 아무리 광고해도 소용없다.
- 조직은 합리적이다.
- 기업의 목표는 이윤 극대화다.
편의를 위한 전제 이전에 경제 전반에 걸친 경제 행위 자체를 철저히 조사해 보자는 겁니다. 그 과정인 행동경제학의 시발점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행동경제학을 깊게 조명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지면을 전제의 허술함을 파헤칩니다. 이성을 넘어 감성의 영역, 구뇌로 대표되는 인간의 감정적 영역과 인간대 인간, 인간 대 사회의 관계에 따른 경제 활동을 이야기합니다. 물론 단지 붕뜬 주장이 아닌 심리학적 실험을 근거로 뒷받침합니다. 읽는 동안 행동경제학에 대한 궁금함이 일었습니다. 관련 책을 사뒀지만 미쳐 읽지 못해 조만간 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글을 맺습니다.
* 본 도서는 Daum책과 TISTORY가 제공하는 서평단 리뷰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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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학이 숨겨온 6가지 거짓말? 신선하긴 하나 설득력이 좀. (피트 런) ▩ // 공유와 소통의 산들바람 2010/01/07 11:54 [Delete]
- ▩ 경제학이 숨겨온 6가지 거짓말? 독자는 어지럽고 지친다. (피트 런) [2] ▩ // 공유와 소통의 산들바람 2010/01/07 11:54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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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3 11:55 [Edit/Del] [Reply]인간은 이성적이여야할 존재인데 ...현실은 이성적이지는 않는가봐요....그래서 경제가 여럽나봐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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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7 11:55 [Edit/Del] [Reply]이런 저런 생각을 좀 하게 했던 책인 것 같습니다.
서평단 트랙백 타고 놀러왔구요. 리뷰 잘 보고 트랙백 놓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스콧 버거슨과 친구들이 지은 '더 발칙한 한국학'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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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의 이방인
이 책은 대한민국이란 영토에 착륙한 이방인들의 생활과 생각을 고루 담고 있습니다. 그들이 바라보는 한국은 날선 비판과 더불어 애정어린 시선이 교차합니다. 한국에 대한 끌림에 의해 정착한 후 애정을 더하다, 이방인이란 벽 앞에서 좌절하는 스토리가 축입니다. 솔직해 져야겠습니다. 맞습니다. 원어민 영어교사들이 대부분이며, 그외엔 미군 그리고 이태원, 홍대 등지를 돌며 한국 여자들을 농락하고 있다는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특히나 효선이 미선이 사건을 계기로 그 감정은 절정에 달했습니다. 그 와중에 무고한 이 땅의 이방인들도 동급으로 취급당했습니다. 그들 마저 한꾸러미로 매도해버린 것이 사실입니다. 국민성이라 치부하기 이전에 반미감정과 어울려 한민족이란 정체성을 바탕으로 타인 외국인에 대한 배타적 감정은 굳건합니다.
소외된 타인, 외국인 노동자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전 이 글을 뱉고 올리고 주장하는 이들은 그나마 행복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외국인이라면 거의 백인입니다. 주위를 조금 둘러 봅시다. 주위에 있는 유색인종의 외국인들, 동남아에서 온 노동자와 결혼 상대자는 이미 한민족이라는 근간을 흔들기에 충분합니다. 그들을 대하는 우리는 시선은 어떨까요? 아직까지도 단일민족의 오점으로 그들을 대하는 것은 아닐까요? 슬프지만 사실입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저입니다만, 그들을 한가족처럼 대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넘어야할 현실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현실을 좀 더 정확하게 봐야겠습니다. 과거와 현재에 걸쳐진 삐딱한 시선을 이제는 바로 잡아야 합니다. 그런 생각의 고리를 가지고 이 책을 본다면, 좀 더 사실적이고, 객관적인 현실과 마주할 수 있습니다. 내가 나가 이방인이란 옷을 입고 마주칠 현실이 고스란히 있습니다. 아니 되려 이 곳의 현실이 좀 더 열악할 수 있습니다. 국제화란 허울좋은 이름 대신에 나와 다른 타인을 보는 시선에 사랑이 조금만 묻어 난다면, 넘어 설 수 있는 현실이 아닐까 합니다.
조금 아쉬운 비평
우리의 문제점은 인식했습니다. 쉽지 않겠지만, 넘어야할 산이며, 시간이 더해진다면 우리의 시선 또한 따뜻해 질 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읽어 내려갔습니다만, 마지막 챕터에 나온 스콧 버거슨의 글들은 조금 버거웠습니다. 객관화란 창과 이성이란 칼날로 현실을 이야기 합니다만, 그 역시나 현실의 특이점만을 본건 아닐까 고민해봤습니다. 객관화도 좋습니다만, 이방인이 아닌 현실에 묻혀 하루를 이겨내는 사람들이 감내하는 고통은 소외시 한게 아닐까요? 좋든 싫든 이 땅에 뼈를 묻어야 하는 사람과 언제든 떠날 수 있고, 떠나야지란 생각을 가진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생각은 차이가 납니다. 그의 시선이 그리고 그의 생각이 되려 이방인이란 생각에 규정지어진 것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러나 많은 이야기들에 낯 뜨거웠습니다. 그들의 허물도 있고 우리의 허물도 있습니다. 단지 서로의 허물을 캐내는 이야기로 끝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울러 그의 전작 발칙한 한국학도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 본 도서는 Daum책과 TISTORY가 제공하는 서평단 리뷰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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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발칙한 한국학'이 아닌 'The 발칙한 한국학' // MacGuffin Effect 2009/11/29 23:15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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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5 12:25 [Edit/Del] [Reply]허물을 캐내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허물이란 단어가 부정적이라 그렇지만;)
잘 지내시요? 아이의 성장 속도가 무섭습니다.ㅎㅎ -
2009/11/25 13:22 [Edit/Del] [Reply]제가 살고 있는 대구 성서에는 외국인 ..특히 동남아에서 온 사람이 아주 많습니다.
지역라디오 방송국에서도 동남아 노래까지 나오거든요.
지역에 살면서 그들과 좀더 많은 교류가 있으면 ..아무래도 이해의 폭이 더 넓어 지지나 않을까 싶기도 한데 말이죠.
어짜피 다 같은 사람인데 우린 이때까지..너무 색안경만 끼고 봐온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나 못사는 나라와 잘사는 나라의 차별이 심하고
백인과 유색인의 차별이 더 심한..조금은 패쇄성을 가진 나라가 아닌가 여겨집니다.
다양성이 좀더 활발해졌으면 좋겟습니다....-
2009/11/26 17:56 [Edit/Del]네.. 유레카님 말씀처럼..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들을 같은 시선으로 볼 수 있는 시기가 빨리 와야겠지요..
이렇게 말하는 저도 솔직히 그런 시선을 가지고 있는지 의심 되기도 하구요..
여튼 어디서든 이유없는 차별은... 절대 해선 안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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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5 18:35 [Edit/Del] [Reply]휴 우리나라의 정책을 보면 답답할때가 너무 많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신문을 읽는데 국민의 세금도 돈을 펑펑써서
머드라 휘황찬란한 건물짓는데 썼다는 기사가 있더군요..
제발 그러지좀 말았으면..
그리고 외국인 노동자 좀 신경좀 많이 써줬음 하네요..
이래저래 저도 이민을 정말로 가고 싶다는 여건만 된다면요..-
2009/11/26 17:57 [Edit/Del]음.. 신문 보면 답답한 가슴이 더 답답해 지더군요..
그래서 전 신문이나 티비를 잘 안본답니다. ㅠ.ㅠ
차이는 인정하되 차별은 하지말자..
이런 생각으로 이웃들을 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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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6 18:28 [Edit/Del] [Reply]원래.... 책이 더 좋은거죠 조금씩 천천히 읽게되고
그 책을 위해 열씨미 고민하고 글을 쓰신 분이 있기에... 차이는 인정하되 차별은 하지말자..
멋지네요 ㅎㅎㅎ
맑은독백님 저 다시 블로그 시작해용 ㅎㅎ
놀러왓어욤-
2009/12/02 13:32 [Edit/Del]오.. 수우님.. 정말 간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책 읽고 쓰긴 쓰는데 늘 부족함이 더합니다. ㅋ
언제쯤 멋진 글로 찾아뵐 수 있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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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9 23:14 [Edit/Del] [Reply]잘 지내시지요?
저도 이번에 서평단으로 이 책 읽었는데,
생각보다 확실히 많이 별로였습니다.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지 종잡을 수 없는 글들도 있고...
그들에게는 엑스팻을 넘어서고자 하는 욕망이 있는 듯 싶지만,
그들 스스로가 엑스팻으로 스스로를 한정시키고 있는 게 아닌가 싶었어요.
제 트랙백 남기고 갑니다.^^-
2009/12/02 13:36 [Edit/Del]네 그럼요 잘 지내고 있습니다. :)
McGuffin님도 잘 지내시죠?.. ^^
이렇게 잊지 않으시고 찾아와 주셔서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 책 읽으면서 특히나 첫 챕터는 저도 도무지 무슨 얘기가 하고픈지 알수가 없더군요..
끝까지 읽기위해서.. 노력을 좀 해야하는 책입니다...
정말 마지막 말에 공감합니다.
이방인의 잣대에서 상황 판단을 하는게 아닌가 짐짓 묻고 싶더라구요..
저도 트랙백따라 가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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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3 19:39 [Edit/Del] [Reply]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 Daum 북로거 서평과 관련하여 회원님의 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혹시 노출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tistoryblog@hanmail.net 메일을 통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많이 뵙길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마흔에 잘린 뚱보 아빠
Posted at 2009/11/16 10:15// Posted in 독서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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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남자들에게 삶이란 없다. 단지 삶이 있는 척할 뿐이다.'
너무나 적나라한 말인가요? 아님 스스로의 위선으로 부인하고 계신가요? 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생각해 봅니다.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근 27년간 달려온 지난 세월 속에 나를 위한 시간은 얼마나 가졌는가? 결국 스스로를 돌아본 시간보다는 외부의 지향점을 향해 박차를 가한 시간이 전부입니다. 부끄럽지만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 명제에 자유로운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나이절 마쉬의 '마흔에 잘린 뚱보 아빠'를 읽었습니다.
제목 강렬하지요? 마흔을 앞전에 두고 있는 저라 그런지 선뜻 책을 집어들게 되었습니다. 우울한 제목으로 시작합니다만, 머릿글을 통해 대면한 저자의 문장은 재기발랄합니다. 나이 마흔에 잘린 뚱보아빠의 우울한 모습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저자 특유의 성격 탓인지 무거운 주제를 통통 튀듯 요리합니다.
인생의 쉼표, 나를 찾는 시간
저자 역시 인생이란 기차를 쉼없이 타고 왔습니다. 문득 인생이란 풍경 속에서 포커싱을 해야할 가족이란 피사체에 한발짝 물러나 있는 현실을 직시합니다. 더군다나 그 기차에서 잠시 내려달라는 요청까지 받게 됩니다. 그리곤 결단을 내립니다. 열차의 다른 칸을 탈 수도 있고 버스로 옮길 수도 있습니다만, 저자는 과감히 내려 인생의 흐릿한 현재의 초점을 교정하려 합니다. 거기엔 가족과의 관계 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되찾는 기회 또한 포함됩니다.
저자의 길, 나의 길
이 책은 저자가 인생의 쉼표를 찾아 떠난 일년간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스스로를 되찾는 과정, 그리고 관계 회복의 시나리오가 한발짝씩 전개됩니다. 그 길에 나의 길을 덧대여 봤습니다. 나이 마흔 한창 일해야할 시점에 난 과연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저자와 같이 기차에서 내리라는 외부의 압력이 왔을 때 과연 새로운 길을 찾아 날아갈 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지금 가슴이 무겁습니다. 십년 책 읽기를 통해 퀀텀점프를 노리고 있습니다만, 읽은 책이 쌓일 수록 복잡한 현실만 선명해집니다. 목표없는 정진이 때론 시야를 흐리게 합니다. 보다 나은 삶이란 넓은 목표아래 어지러히 길을 찾아 해매는 지금입니다.
희망 에세이
슬픈 결론이 내려진 듯 합니다만, 고민하고 준비하는 지금이 어쩌면 희망 계단의 일부가 아닐까합니다. 헛된 희망일 수도 있습니다만, 준비하는 몸을 만드는 지금 이 시간들이 결코 배신할 거라 생각지 않습니다. 조금씩 스스로를 돌아보는 지금은 희망 에세이의 초입입니다. 어떤 결말이 날지 스스로도 궁금합니다. 멀리 잡지 않겠습니다. 십년 후 저의 모습 마흔 중반의 제가 내릴 또하나의 인생 뜀뛰기를 기대합니다. 나이절처럼 인생 방학을 맞이 할 수 없을 지라도 스스로를 돌아보는 고삐는 늦추기 않으렵니다. 무거운 주제를 흥미를 잃지 않게 이끌어준 나이절의 재기발랄한 문체가 탐납니다.
한 남자와 아빠 사이의 균형 속에 행복이 비집고 들어와 인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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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6 12:00 [Edit/Del] [Reply]왠지 책 제목부터가 그냥 스치고 지날 수 가 없게 만듭니다.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부분이고,,당황스러운 현실에 두려운 마음도 드는 지금
한 권 사서 읽어봐야겠습니다. -
2009/11/16 16:40 [Edit/Del] [Reply]책이 읽고 싶으면 독백님 리뷰를 한번씩 보면 되는거 같아요 ^^
어찌나 깔끔하게 정리해 주시는지~ 좋습니다! -
길들은 다 일가친척이다.
Posted at 2009/11/04 10:40// Posted in 독서 흔적일렁이는 파도 소리가 지척에 있습니다. 제게 주어진 크지 않은 공간에 야트막한 앉은뱅이 책상 하나 그리고 노트북 하나가 놓여있습니다. 파도소리의 장단에 맞춰 끄집어 낸 낱말들은 문장 속에서 줄타기를 합니다. 나의 생각이 글들로 영글어 눈앞에 나뒹굽니다. 예민한 감각은 나뒹구는 낱말과 함께 들숨과 날숨을 이어갑니다. 제가 바라는 노년, 아니 몇 년 후의 모습입니다. 물론 이런 생각은 경제적 자유가 주어진 다음에나 실현 가능합니다.
함민복 시인의 에세이 '길들은 다 일가친척이다.'를 읽었습니다.
제가 바라는 저의 모습을 이 책에서 찾았습니다. 모든 상황이 다 맞다 이야기 할 수는 없습니다만, 몇 년 후 저의 모습을 조금더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었습니다.
예민한 저자의 눈에 비친 세상은 혼탁한 조류에 휩쓸려 스스로를 돌볼 여유가 없는 어른들의 공간입니다. 그 속에서 오롯이 서 있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저자의 모습이 때묻은 저와 비교되어 글 들이 비수처럼 박힙니다. 읽다가 생각하다 그 화살이 저에게로 향하다 결국 자조하듯 결론을 내려버립니다. 시인, 글쟁이는 타고나는 것이다. 맘이 조금은 편안해집니다.
글 속에는 사람 살아가는 소리가 그득합니다. 물론 그 사이에 잡음 또한 공존합니다만, 순수한 저자의 향취에 그 소음은 이내 옅어 집니다. 유리알 시인이라지만 세상의 생채기엔 내성이 쌓인 듯 그 모습 그대로 스스로의 시각으로 생각을 토해냅니다.
힘없는 사람들의 세상보기, 세상 녹아내기는 시인의 글 덕에 그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거기에 감칠 맛까지 더해집니다. 그 힘은 결국 사회적 약자들의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저자의 시선이란 안경을 끼고 세상을 몇 일봤습니다. 사람 속에 욕심이란 치부는 없앨 수 없는 것일까요? 책을 덮는 마지막까지 이 물음이 언저리를 맴돕니다. 결국 안되는 것일까? 포기하기엔 아쉬움이 남습니다. 희망이란 끈은 놓고 싶지 않습니다. 저자 역시나 고군분투하고 있으니까요.
* 본 도서는 Daum책과 TISTORY가 제공하는 서평단 리뷰 포스트입니다

길들은 다 일가친척이다
카테고리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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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1 16:35 [Edit/Del] [Reply]함시인 책은 다 사서보는데
이 책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과 결혼 이야기가 아직도 나온다는
것 외에는 전작과 크게 다른건 없지만
계속 책이 나온대도 사서 읽을겝니다 ㅎㅎ
글 좀 쓰십니까? 아주 도전적인 문장으로 시작했습니다. 인터넷 바다를 두눈 부릅뜨고 다녀도 눈에 확띄는 제대로 된 글 찾기가 어렵습니다. 저역시나 조잡한 글들로 넷 공간을 어지럽히고 있구요. 가끔가다 만난 아름다운 글 들을 볼 때면 한참을 서성입니다. 글이란 단지 생각을 표현한 결과물 입니다만, 그 단어의 모음 자체가 아릅답기도 합니다.
이강룡씨의 '김대리를 위한 글쓰기 멘토링'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앞서 언급한 아름다운 글에 대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생각의 정수가 날카로운 단어, 그리고 단어와 단어을 이어 문장으로 재탄생하는 비법을 술한 책이 아닙니다. 최소한의 글들이 가져야 하는 기본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화려한 치장을 위한 수식어나 범주에 어긋나는 따로 노는 이야기, 논리적 비약으로 인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등 글답지 않은 글들이 가진 오류에 대해 간단 명료하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여러 이야기들이 있습니다만, 핵심은 카테고리입니다. 범주이지요. 구체적이고 단순한 범주 위에서 그 범주를 벗어나지 않게 글을 쓰는 것이 제대로된 글들이 가지는 핵심입니다. 일관된 논리와, 문체의 간결함 위에 논리의 비약이니, 화려한 수식어의 향연은 자리를 차지 할 수 없습니다. 사람만 다이어트가 필요한게 아닙니다. 글 또한 글이 가지는 생각이 명료하게 존재해야만 합니다. 덧대어진 생각의 고리나 미적 날개는 글의 힘을 반감시킵니다.
이런 생각아래 글 쓰기의 과정을 요약합니다.
- 주제 선정
- 개요 작성
- 자료조사, 글감 찾기
- 논증, 개연성 부여
- 독자 지향
단순함이 미의 출발이라고 했나요? 글 또한 그렇습니다. 저도 이 말을 새기고 새겨야겠습니다. 범주를 잘 지키며, 단순함이 뼈대가 된 글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제가 보기엔 이 책 자체가 아주 제대로된 예제입니다. 명확한 주제 선정으로 명료한 글들이 펼쳐집니다. 두껍지 않은 페이지에 금방 읽을 수 있습니다. 지루하지 않은 글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마지막 장을 덮었습니다. 아직 얼마나 많은 시간이 지나야 제 글도 글다울 수 있을까란 생각에 잠시 주춤합니다. 그러나 그 날도 분명 올거라 생각하고 하루하루 보잘것 없는 글들이라도 채워나가야겠습니다. 글 제대로 쓰시고 싶으신 분 읽으시면, 피가 되고 살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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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3 22:36 [Edit/Del] [Reply]저도 이 책을 도서관에서 읽었습니다. 읽다가 배꼽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핵심은 카테고리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카테고리 神만 잘 지키면 되는데,
이게 쉽지 않죠. 가다가 삼천포로 빠지기 일쑤니깐요.-
2009/11/05 16:10 [Edit/Del]네 저도 읽다가 왕왕 웃음지었습니다.
글도 참 깔끔하고.. 이책 상당히 맘에 듭니다..
그나저나 저도 카테고리 신과는 거리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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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Posted at 2009/10/28 10:46// Posted in 독서 흔적- 당신의 행복은 왜 항상 예측을 벗어나는가? -
'산넘어 행복을 찾아 힘차게 산을 넘지만, 그너머에 또다른 산이 있을 뿐이다.' 근래에 아는 형님과 함께 이야기한 문장입니다. 우리의 삶을 빗대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 문장에 자유로운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미래의 행복을 위해 오늘을 담보하는 삶에서 우린 벗어나지 못합니다. 조금더 행복한 그리고 조금더 나은 내일을 위해 옆으로 밀어 둬야만 하는 오늘의 행복 조각들은 삶 속에 지난 후회의 응어리가 되고 있습니다.
대니얼 길버트의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를 읽었습니다.
이 책의 핵심은 인간의 미래 예측 능력의 불신입니다. 현재를 희생해서 미래의 행복한 나를 상상하는 예측은 왜 늘 실패하는 것일까? 문제 정의입니다. 이 전제에 저 역시나 자유롭지 못합니다. 내일의 행복을 위해서 오늘을 희생하는 생활이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슬프지만 사실입니다. 평화로운 노후를 위한 현재란 제물은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요?
이 문제의 허구에 대한 심리학적, 과학적 증거가 책의 몸통입니다. 인간은 전두엽으로 미래를 계획하고 행복한 날들을 상상합니다. 미래의 날들을 현재의 소망에 비추어 나름 논리적인 추론을 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그날의 행복은 그날의 상황에 기반합니다. 단지 논리적인 추론만으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작가는 인간이란 동물이 유일하게 가진 상상이란 도구의 결점을 덧댑니다. 과거 기억의 결점과 현재 지각의 결점이 상상이란 도구의 부실한 토대가 됩니다. 바탕이 결점 투성이 이기에 그를 이용한 예측은 불보듯 뻔합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상상의 세가지 오류입니다.
- 상상의 과정에서 우리가 없는 정보를 채워넣거나 혹은 있는 정보를 빠뜨린다.
- 현재를 미래에 투사하는 경향성이 있다.
- 일단 어떤 일이 발생하고 나면 그 일은 상상할 때와 전혀 다른 모습이란 점을 인식못한다
그러나 이런 간단한 해결책에 사람들은 흥분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이 자신의 기억과 인식도구를 이용해 미래를 예측할 뿐이지요. 단순한 해결책은 무용지물입니다. 저 역시나 나의 상황은 내가 가장 잘 안다는 논리와 제 머리에 대한 신뢰 다음으로 타인의 경험이 위치합니다.
미래를 위해 현재를 팽개치는 삶은 정답이 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미래를 계획하지 않고 현재의 쾌락만을 추구하자는 말도 아닙니다. 상상력의 논리적 허점도 분명 존재하니 나의 판단과 경험을 지닌 타인의 판단을 고려해 예측하자는 것입니다. 이 것이 제가 이 책을 덮고 내린 생각입니다. 안온한 미래와 행복한 현재를 향유하는 분은 분명 이 책을 펼칠 이유가 없습니다. 저처럼 약간은 불안한 오늘을 사시는 분들은 행복에 걸려 비틀대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전 이 책에서 제가 가져야할 오늘의 단상은 건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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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 Inuit Blogged 2009/10/31 23:04 [Delete]
어찌보면 또또군은 양가 부모님 말씀대로 순한 아이 축에 속합니다. 아니 조카들과 비교해 보면 순한아이입니다. 먹이고 씻기고 놀아주면 큰 탈없이 잘자고 잘 놉니다. 물론 혼자 있기 싫어하고 잘 때는 꼭 안아서 재워야 하며, 백일까진 수유간격은 가볍게 무시해주셔서 저와 와이프 다크서클을 짙게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이야길 하면 갓난 아기가 그정도도 힘들게 안하면, 그게 애기냔 핀잔을 가끔씩 듣습니다.
이제 6개월 하고도 반이 지났습니다. 그간의 기억들이 섬광처럼 지나 벌써 7개월인가란 생각이 얼핏 들때도 있습니다. 그만큼 아이의 성장 속도가 놀라울 정도로 빠릅니다. 하루가 다르다는 말 실감하고 있습니다. 이제 기려는 준비도 하고 가끔 혼자 앉기도 하기에 그간의 육아에 대해서 한번쯤은 짚고 나아가고 싶었습니다.
EBS <아기성장보고서> 제작팀이 지은 '아기성장보고서'를 읽었습니다.
잘 아시다 싶이 이 책은 다큐멘터리로 먼저 나왔습니다. 물론 다큐를 일전에 보았고 그에 대한 소회 또한 남겼습니다.
2008/10/31 - [복군 이야기] - 안정 애착과 불안정 애착
그러나 영상으로 보고 머리에 남은 기억을 추리는 것과, 책을 통해 정리하는 것은 다름을 알기에 다시금 책을 펼쳤습니다. 결론적으로 괜찮은 선택이었으며, 그간의 육아에 대해 와이프와 저에게 조금의 칭찬을 해주고 싶습니다.
육아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엄마와 아이, 부모와 아이 관계가 제가 생각하기에 잘 여물었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걸어온 길보다 걸어갈 길이 많기에 자족하는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 꾸준히 전진하기 위한 약간의 자양분 공급, 딱 그정도 입니다. 다큐를 보면서 그리고 다시 책에서 확인한 대로 애착관계의 중요성을 다시금 실감했으며, 또또군과 또또맘의 관계가 안정애착인 것 같아 한시름 놓기도 했습니다. 아직 또또군의 기질에 대해서는 이렇다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만, 그 부분 역시나 앞으로 조금씩 판단이 서지 않을까합니다.
가끔 서평이란 명목하에 책을 요약하여 정리 하기도 합니다만, 이 글은 요약보다는 육아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몇가지 키워드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접촉, 경험, 애착, 대화, 기질
아기는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많은 것을 유전적으로 습득하고 태어납니다. 괜시리 태교가 중요하다고 하는건 아니었습니다. 태아도 느끼고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부분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그것을 발전시키는 것은 시간이 아닙니다. 바로 부모 특히나 엄마의 역할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랑을 바탕으로 한 아기와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접촉이 두뇌 발달과 정서 발달에 큰 축이 됩니다. 이것이 마법의 터치입니다. 또한 다양한 경험은 아기 두뇌발달의 촉매제가 됩니다. 대화 역시 말잘 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정성을 들여야 할 포인트입니다.
먼저 전제한 것처럼 사랑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부모의 사랑과 관심이 아기의 정서적 양분입니다. 잘 생각해보면 사랑이 넘치는 부모와 아이 관계라면 마법의 터치, 대화, 애착은 자연스레 긍정적으로 형성됩니다. 희생이란 모난 면을 이야기 할 수도 있습니다만, 아기가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두뇌 발달이 완성될 3,4살까지는 희생이란 단어를 덮을 모성이 더 큰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이 책의 핵심인 애착관계와 기질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애착관계는 안정 애착과 불안정 애착이 있습니다. 여기서 불안정 애착은 또다시 세분됩니다. 안정 애착이란 말그대로 엄마와 아기의 관계가 안정적이란 말입니다. 아기의 요구를 민첩하게 캐치하고 해결해주는 엄마의 모습에서 아기는 엄마의 존재에 기대어 험난한 시간 넘길 수 있습니다. 힘들거나 아플 때 늘 슈퍼우먼인 엄마가 있다는 생각이 아기를 편안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단지 엄마와 많은 시간을 함께 한다고 안정애착이 형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언급했듯이 아기의 신호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런 안정애착은 인간관계의 원형이 되어 아이를 인기있는 리더로 자라게 합니다. 생각만 해도 즐겁지 않습니까?
반대로 불안정 애착은 부모와의 관계가 안정적이지 못할 경우 형성됩니다. 아기의 반응에 무심한 엄마이거나, 아기보다는 자신의 생활이 먼저인 엄마, 그리고 엄마와 떨어져 지내는 아기들에게 불안정 애착이 형성됩니다. 무서운 것은 이 불안정 애착이 아기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뒤쳐지게 만들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루마니아 고아원 아이들 처럼 심할 경우 이상 증세까지 나타나게 됩니다.
기질은 말그대로 아이의 성격적 특성입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이 기질이란 것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복합적 결과물입니다. 크게 분류를 하자면 까다로운 아이, 순한 아이, 중간 성향의 아이로 나뉠 수 있습니다. 이런 기질들은 저마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단지 어떤 기질이 좋다고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아이 마다 기질을 파악하고 그 기질에 맞는 맞춤형 육아가 필요합니다. 이 책의 대단원도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는 것이 최상의 육아법이라는 문장으로 마무리됩니다.
아빠란 존재가 되고 나서 육아책들을 꾸준히 읽고 있습니다. 읽어도 모자란 부분 투성이 입니다. 조금씩 부딪히면 알아온 것과 아직 체득하지 못한 것들 앞으로도 꾸준히 공부해야 할 것같습니다. 이렇게 고민하고 정리하다가도 실전에선 막막하기 일 수 입니다. 이런 제게 이 책의 내용과 책의 말미에 있는 부록은 상당한 매력이 있습니다. 부록엔 시기별로 언어별, 신체별 특징들을 자세하게 요약해뒀습니다. 저같은 서툰 부모를 위한 맞춤형 팜플렛 같습니다.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하나하나 체크했습니다. 또또군의 지금 상태에 대한 두려움 없는 접근이 바로 될 것 같지는 않지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같습니다.
지루한 이야기 였습니다. 아빠가 되고나서 육아서적을 읽으면 말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여튼 상당히 도움되는 책이며, 다큐멘터리 입니다. 아이와의 관계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은 실마리가 되지 않을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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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6 10:50 [Edit/Del] [Reply]제 딸이랑 생일이 비슷 한가봐요 3월 22일 생인데 ... 저도 한권 사봐야 겠네요 ^^
아 혹시 예전에 찰칵 거리는 세상 이란 카페 회원들하고 하늘 공원 출사 가셨지 않나요?
아이디가 같으셔서...^^-
2009/10/16 10:57 [Edit/Del]동호님?... ㅋ 맞습니다. 일면식이 있었지요?..
아 정말 오랜만이네요.. 잘지내시죠?..
그새 애기도 생기셨군요 ㅎㅎ
저도 3월 28일 생 아들내미가 있답니다..
세월 빠르네요 ㅎㅎ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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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6 12:45 [Edit/Del] [Reply]이 다큐멘터리를 본적이 있어요~ 흥미롭더라구요
그나저나 전 조금 후니한테 미안해지고 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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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0 09:39 [Edit/Del]육아를 고민하고 가끔씩 한권씩 읽고 있습니다.
음.. 육아도 그 깊이는 여타 분야 못지 않네요 ^^
결국 아이는 부모따라 가는지라.. 얼마나 사람으로서 올바로 부모가 서느냐가 관건이지요..
아 힘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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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0 09:40 [Edit/Del]음.. 얼떨결에 당해서 저도 첫 느낌이 어떤건지..ㅋ
부담감과 환희가 온통 뒤섞인 복잡미묘다단한 감정이지요..
근데 보면 볼수록 자기 자식은 이뻐보여요 ..
신기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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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6 14:32 [Edit/Del] [Reply]정말 훌륭한 아빠시네요. ^^*
애착형성에 제일 좋은 것은 스킨십인데,
안정애착으로 잘 자라나길! ^^
잘보고갑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2009/10/20 09:41 [Edit/Del]네 스킨쉽 정말 중요하죠..
그러나 전 지금 감기라.. 접촉 금지령을 받고 있습니다.
참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ㅋㅋㅋ
고향갔다 올라와 이제서야 정신차리고 덧글 답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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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6 16:30 [Edit/Del] [Reply]표현력이 서툰아이를 키우기 위해선 꼭 필요한 책인듯하군요~
아이의 기질을 파악하고, 안정적인 애착을 위해선 많은 노력이...
이 책한권 펼치셨다는 것만으로도 도영이는 행복하겠습니다..-
2009/10/20 09:43 [Edit/Del]ㅎㅎ 이 책한권으로 많은 것을 바라진 않습니다...
결국 부모보고 아이들도 따라하니..
유전적이나 환경적 요인 모든 것이 부모 책임이 크지요
그렇다고 결정지어진 길을 강요하는 것은 아닙니다.
잘 자랄 수 있게 도와줄 수 있고, 욕심내면 멘토가 될 수 있는 부모가 되고 싶달까요?..
그러나 결코 쉽지 않은게 육아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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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오션을 뛰어 넘는 21세기 생존비법 -
레드오션, 블루오션이란 말들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공급자가 이미 넘치는 영역이 아닌 새로운 영역을 찾으라는 혹은 틈새 시장을 잡으라는 이야기들입니다. 공급이 이미 넘칠대로 넘치고 가격경쟁이 심한 시장에 뛰어들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것이 힘들다는 주장입니다. 네 물론 맞습니다. 머리를 싸매고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을 수만 있다면 더없이 훌륭한 선택이겠지요.
인현진씨의 '퍼플오션전략'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창조성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창조성이라하면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먼저 떠오릅니다. 이전의 사람들이 생각지도 못한 기발한 아이디어, 완전히 새로운 영역, 미지의 세계를 개척할 수 있는 아이디어란 선입견이 있습니다. 물론 저역시나 이 맥락 속에서 창조성이란 단어를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자의 생각은 약간 다릅니다.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도 확실한 창조지만, 이미 알고 있을 법한 것에 서도 '제대로 알고 있는지 또 얼마나 모르고 있는지'를 인식하여, 기존 것을 재정의 하는 일도 하나의 창조라 주장합니다. 이것이 저자가 이야기 하는 퍼플오션 전략입니다.
생각의 전환을 통한 노력의 결과가 퍼플오션전략의 핵심입니다. 물론 그 바탕엔 세상을 관찰하고 사람에 대한 이해가 있습니다.
이 주장을 뒷받침하는 예들이 책의 시작과 끝입니다. 익숙한 구글에서 부터 셈코까지 9개 기업에 대한 이야기가 각 하나의 챕터를 이루고 있습니다. 구글, 루이비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익숙한 브랜드의 기업에선 그들의 성공전략에 대해 곱씹을 수 있었으며, 움프쿠아, 셈코 같이 첨들어본 기업들은 그들 나름의 독창성에 혀를 내둘렀습니다. 생각의 변화와 그들의 노력에 의해 기존의 관념을 송두리째 날려버린 혁신적 경영에 깊은 울림을 받았습니다.
특히나 셈코란 회사는 개인적으로 좀더 조사를 해보고 싶습니다. '셈코스토리'란 관련 책이 있기에 한번 시간을 내어 꼭 읽어 봐야겠습니다. 더불어 내가 다니고 싶은 회사에 대한 생각도 조금 정리해 보려합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와 분명 괴리가 있을 겁니다만, 그 간의 폭을 좁히려면 결국 내가 어떤 회사를 원하는지 정리부터 해야할테니깐요.
책을 보며, 읽는 시간보단 혼자 상상하는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지금 고민하는 것과 겹쳐서 읽고 생각을 꽤나 했습니다. 저에겐 상상하는 즐거움을 준 책입니다. 그리고 쉽게 쓰여져 있고 전달하는 내용 또한 복잡하거나 돌려 말하지 않기에 빨리 읽어 내려갈 수 있습니다. 두껍지도 않기에 시간 나시는 분들 한번 슬쩍 펼쳐보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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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 퍼플 오션 전략 - 레드오션을 블루 오션으로 바꾸는 힘! // Whitewnd의 세상읽기 2009/10/15 23:20 [Delete]
- ■ 미래를 선점하는 창조적인 생존비법, '퍼플 오션 전략' - 인현진 // 초하뮤지엄.넷 chohamuseum.net 2009/10/16 02:24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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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5 11:05 [Edit/Del] [Reply]아..오늘첨와뵙네요^^
블루오션을 넘어서는 새로운 대양인가보네요^^ 퍼플오션은 첨들어봤는데..서점가서 함 뒤적여봐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09/10/16 10:07 [Edit/Del]머니야님 반갑습니다. ^^
두껍지도 않고 사례 중심이라.. 쉽게 읽히고 재미있습니다.
시간 나시면 한번 읽어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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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5 11:10 [Edit/Del] [Reply]퍼플오션전략.
창조적생존전략이라... 몹시궁금해지는데요. 남과달라야만 살아남는 현시대~ 유용할책일듯합니다.^^ -
2009/10/15 12:39 [Edit/Del] [Reply]맑은 독백님 :) 넘 오랜만에 들렀죠?
추석 이후에 카오스가 ! 허허
요새 천고마비의 시즌을 맞이하여 독서중이신가요 :)-
2009/10/16 10:09 [Edit/Del]오.. CEO님 반갑습니다....
그간 잘 지내셨지요?
아 카오스라...
추석 이후 카오스 속에서 뭔가 티핑 포인트를 만들어낼 실마리를 잡으신게 아니신지?
천고마비.. 아 살찌고 있습니다. ㅠ.ㅠ
딱히 독서를 많이 하진 않구요.. 걍 그대로 아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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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5 23:20 [Edit/Del] [Reply]네, 퍼플 오션 전략은 편하게 읽어나갈 수 있어서 좋았네요. 저도 참 즐거웠답니다.
아참. 위드블로그 퍼플 오션 전략 리뷰단이기에... 엮인글 걸고 갈게요 ^^!-
2009/10/16 10:10 [Edit/Del]반갑습니다 whitewnd님..
위블 리뷰하셨군요.. ㅋ 저도 좋은 기회가 닿아..했습니다.
가벼운 책이라 아주 즐겁게 읽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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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6 02:23 [Edit/Del] [Reply]독백님도 이 책을 함께 했군요. ㅎㅎ 반갑습니다.
나름 재미의 요소를 많이 가진 책이었어요.
읽어볼 만한... ^&^
- 서민들은 모르는 대한민국 경제의 비밀 -
강남불패, 부동산 불패의 신화를 익히 들으셨을 겁니다. 부동산으로 유입되던 돈이 2008년말 주춤하더니 다시금 개인들의 주택담보 대출이 늘고 있는 시점입니다. 부동산을 사면 결코 손해 볼일 없다는 환상에 눈이 멀어 오늘도 괜찮은 매물이 없는지 눈을 닦고 보게 됩니다. 더불어 매스컴과 정부는 불날집에 기름을 차곡차곡 쌓고 있습니다.
선대인씨의 '위험한 경제학'을 읽었습니다.
시리즈 도서중 첫번째 권을 읽었습니다. 부동산의 비밀편입니다. 개인적으로 그간 부동산에 대해 가지고 있던 생각과 그 궤를 같이하는 책이라 그런지 쉽고 빠르게 읽어내려갔습니다.
책 전반에 걸쳐 현재 부동산 거품이 절정에 다다랐으며, 곧 버블이 가라 앉을 거란 주장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불패란 말은 말도 안되는 낭설이며, 자본주의 시스템상 결코 용납될 수 없는 현상입니다. 다만 지금 정부의 갖은 노력으로 착시현상 때문에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구조적 측면에서 부동산 버블 붕괴는 단지 지연됐을 뿐이며, 중장기적으로 볼 때 버블 붕괴의 압력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주장의 근거로 공급과잉에 따른 물량폭탄과 주택 실수요자의 질적, 양적 약화를 들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부채의 부담 또한 근거의 큰 축입니다.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정부 발표도 조목조목 까발려줍니다. 더불어 현 정권의 꼭두각시인 언론의 장막 또한 걷어 붙이길 강하게 주장합니다.
첵은 세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부동산, 부채와 유동성, 정보와 매트릭스가 그것입니다. 초반에 주장처럼 과한 유동성에 따른 버블과 부동산 버블 붕괴에 대해 첫 챕터에서 자세하게 다룹니다. 결코 지금은 부동산에 들어갈 시점이 아니며, 약간은 오만한 예상일지 모릅니다만, 5~6년내 최고 반토막까지도 예상합니다. 그 말에 동조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버블 붕괴는 당연한 수순이라 생각합니다.
두번째 챕터는 한국 경제의 화약고인 가계 주택담보 대출에 대해 상세히 논합니다. 결국 가계의 부담이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고, 그런 맥락 속에서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기엔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항간에 떠도는 단기 부동자금 800조에 대한 허상을 그립니다.
마지막으로 언론에 대한 질타 또한 빠뜨리지 않습니다. 전직 기자 출신으로 지면에 발표되는 기사들의 신뢰성을 의심해 보라는 말을 합니다. 생각없는 되풀이나, 전체를 보지않고 편협한 시각으로 그린 통계까지 하나하나 곱씹어 보라합니다.
2009년 부동산은 최고점 대비 80%이상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책에서 예를 든 엘리어트 파동을 이야기 하지 않더라도 하강시 단기 고점의 냄새가 짙습니다. 현 정권의 지지기반, 강부자 고소영 팬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로 정부 내각의 기름 쌓기 전략에 따른 단기 고점입니다.
돈없는 저 같은 서민의 입장에선 부동산 폭락을 환영할 만합니다. 그러나 폭락에 따른 고통은 그들 만의 몫이 아닙니다. 결국 우리 모두가 짊어져야할 몫이기에 기쁘지만은 않습니다. 부디 더 깊은 골을 만들지 말고, 지금이라도 시장에 부동산 제어능력을 맡겨야 합니다. 그것이 그나마 덜 힘들기 위한 지름길이 아닐까요.
* 본 도서는 Daum책과 TISTORY가 제공하는 서평단 리뷰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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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2 10:55 [Edit/Del] [Reply]부동산,
전혀관련이 없다고 생각한 저는 뉴스를 접할때도 그저그러한 태도를 취합니다.
부동산이 폭락된다는 둥, 부동산의 거품, 모두 있는자만의 관심사라 생각했지요.
그러나 요즘 점점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눈여겨보고 있는데...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인듯하군요. 벌써부터 머리가 어질어질... 하긴합니다^^;;-
2009/10/12 13:42 [Edit/Del]아 저도 예전엔 전혀 무관심했습니다...
나이가 들고 가족이 생기면서 보금자리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자연스레..
근데 버블 븡괴가 그네들만의 피해로 그치지 않으니 말이죠.
결국 서민들 혈세로 땜방을 하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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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2 17:08 [Edit/Del] [Reply]저의 관심도서입니다. ^^
폭락에 따른 고통은 그들 만의 몫이 아니라는 말에 많이 공감이 갑니다.
서민이 더 고통스럽겠지요.
근데...... 집값 너무 비싸요 ㅠ.ㅠ-
2009/10/13 11:16 [Edit/Del]네 맞습니다. 서민의 등골이 또 휘겠지요 ㅠ.ㅠ
아 이 책읽으면 아는 사실이지만 하나하나 곱씹게 해주니..
스트레스가 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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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그들이 숨긴 진실
Posted at 2009/09/30 11:27// Posted in 독서 흔적- 이덕일의 한국사 4대 왜곡 바로잡기 -
큰 틀의 이해없이 연대별 특징들을 달달 외우던 국사 시간이 기억나시는지요? 전 국사, 세계사 시간이 싫었습니다. 딱히 흥미로운 것도 없고, 도무지 외워야만 하는 시간의 연속이 지루함을 배가 시켰습니다. 머리가 굵어지고 고민이 쌓일쯤 손닿는 책들을 둘러보다 관심이 역사에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통시적 재미까지는 아직 느끼지 못합니다만, 그 당시 사람들의 생활, 고민들이 엮인 역사책들을 보면 동합니다.
지루한 수업시간이었습니다만, 그마나 짜투리 기억들이 남아 있습니다. 그 기억들은 역사를 대할 때 선입견으로 작용하기도 하고, 그 틀안에서만 정보를 수용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틀이 비틀어져 왜곡되어 있다면 어떻겠습니까? 당위로 인정하던 기억들이 개개인의 이익에 발목 잡혀 틀어졌다면, 어떨까요?
이덕일씨의 '한국사 그들이 숨긴 진실'을 읽었습니다.
일단 황당함에 맘부터 추스려야했습니다. '만약 사실이라면'이란 전제가 초반 몇 장을 가득채웠습니다. 그러나 페이지가 넘어 갈 수록 의혹은 짙어지고, 물증은 기억을 할퀴었습니다. 결국 역사인식의 창인 사관 조차도 개인, 혹은 일부 집단의 이익앞에선 하나의 수단이 될 뿐이었습니다.
이 책에서 제기하는 4대 왜곡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한사군 = 한반도설
- 삼국사기 초기기록 불신론
- 노론사관에 의한 조선 후기사 서술
- 현대사 연구 금지론에 의한 독립운동사 말살
저자는 노론사관과 일제 식민사관이 해방 이후에도 한국사의 주류 이론으로 행세하면서 발생된 문제라 요약합니다. 나라를 팔아먹은 죄인들이 다시 찾은 나라에서도 주류가 되어, 즉 과거 청산을 제대로 못한 우리네 굴곡진 역사의 결과물입니다.
이런 큰 충격속에서 헤매이는 동안 저자는 중심을 잡아 줍니다. 잘못되었으니 다시 조사하고 연구해야 합니다. 논쟁은 커녕 조금이라도 다른 견해를 제시하면 이단으로 몰아 학계에서 추방하는 병폐를 끊어야 합니다. '이병도 사관'이란 비딱한 동아줄을 끊어내 다시 바로 세워야 합니다. 이런 기치아래 기존 주장의 반론들을 밑바탕에 깔고 시작합니다. 이단이 아니라 다른 역사적 견혜임을 인정하고 토론에 나서길 바라며 책을 줄입니다.
가슴 무겁게 읽어 내려갔습니다. 여전히 역사의 오물은 산재합니다. 오물이 침범하지 말아야할 곳에서 보았다는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분명 이 모든것은 언젠가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겁니다. 그 선상에 이 책 또한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을겁니다.
* 본 도서 리뷰는 위드덤 하우스출판사가 제공하는 서평단 리뷰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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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30 14:32 [Edit/Del] [Reply]오.. 한번 쯤 읽어 보고 싶은 책이네요
참.. 후손들이 제대로 지키지 못해.. 역사도 왜곡되고..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ㅠ-
2009/10/06 11:02 [Edit/Del]네 한번쯤 읽어보실만 합니다.
저도 이 책을 보고 많은 부분 가려보고 가려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번더 다졌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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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2 02:47 [Edit/Del] [Reply]저도 서점에서 재미있겠다 싶은 책이었는데, 읽으셨군요.
고대사에 대한 부분은 사실 여러부분에서 이견들이 많이 읽을 수 있는 부분이라,
조금은 이야기하는 것이 상당히 조심스럽지만,
(사실 고대사에 대한 이덕일 선생의 시각 역시 계속 비판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조선후기나 독립운동사에 대한 부분은 참 아직까지 그런 부분의 시각들이 남아있는 것이 어이없지요.
최근에는 정치적으로 또 이런 부분과 연관되어 있는 세력- 뉴라이트 -들이 또 판을 치고 있으니,
참 개탄할 노릇이지요.
물론 역사연구에 수많은 이견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특정의 사관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이권에 과거를 이용하려는 자들은 당연히 배격되어야 하겠지요.^^
추석 잘 보내시구요.^^-
2009/10/06 11:13 [Edit/Del]잘지내시죠? McGuffin님...
네 이 책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사실 많이 놀랬다는게 맞을거구요..
이덕일씨의 시각역시 비판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
그 역시나 하나의 견해를 제시한 거구요..
다만 이런 견해 제시가 스스럼없이 행해져야하고
그런 문화를 만들어야하는데..
이 바닥도 이권을 가진 자들의 횡포로...
날선 비판을 할 수 없다는 상황 자체가 더욱 놀라웠습니다...
여튼 울컥하며, 빠르게 읽었네요 :)
McGuffin님은 추석 고향에서 지내셨는지요?
전 이제서야 올라와 지친 심신을 추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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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7 10:40 [Edit/Del]저도 그닥 좋아하지 않았습니다만,
색다른 재미를 느끼고 있는 요즘이에요..
이 책이 아니더라도 한번 느껴보심이 ㅋㅋㅋ
남경태씨의 종횡무진 시리즈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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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사랑2010/07/13 18:31 [Edit/Del] [Reply]네.저도 읽었습니다..
앞으로 국사 연구할 고등학생인데요...
이걸 읽을수록...아...내가 잘못 공부해온건가..라는 의구심이 계속 들고...
미래가 좀 그렇습니다...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재가볼때 또또군 돌잔치를 하신듯????아닌가...
못난 애비가 방황하느라 정줄을 놓고 살았어요...
저보다 더 하신데요 ㅎㅎ;
이래저래 경황이 없었습니다. ㅠ.ㅠ
저는 독서보다 영화를 좋아해서 큰일입니다. ㅋㅋ
그렇기에 영화란 매체도 아주 그만입니다 ㅋ
필명이 저와 닮으신듯 :D 반갑습니다.
정말 아이디가 비슷하군요 ㅎ
잘지내셨죠? 쭌님
정말 글을 쓴다는게 보통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