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8'에 해당되는 글 30건
- 개념어 사전 (10) 2009/07/14
- 온라인 전시회를 엽니다 - 온타운 (38) 2009/07/10
- 조선공주실록 (12) 2009/07/10
- 뉴욕에서 온 남자, 도쿄에서 온 여자 (4) 2009/07/09
-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2) 2009/07/08
- 마음은 언제나 네 편이야 (8) 2009/07/02
- 평화는 어디에서 올까? (2) 2009/06/25
- 마지막 강의 (10) 2009/06/19
- 아무도 기획하지 않은 자유 (14) 2009/06/12
- 김원장 기자의 도시락 경제학 (12) 2009/06/10
- 출근길 (14) 2009/06/09
- 서니브룩 농장의 레베카 (4) 2009/06/05
- 이제는 유럽이다. (12) 2009/06/04
- 맛있는 공부법 (12) 2009/06/01
- 권력의 법칙 (12) 2009/05/28
- 후지 INSTAX mini 7s와 함께한 사진들 (31) 2009/05/19
- 500D를 손에 넣었습니다. (36) 2009/05/15
- 도메인을 바꿨습니다. (29) 2009/04/30
- 흑백으로 덧칠한 감성 (30) 2009/04/24
- 300디 동영상 안되겠니? (20) 2009/04/23
개념어 사전
조금씩 인문학 서적에 관심을 넓히고 있는 시점에서 무엇보다 힘든 것은 익숙치 않은 용어들입니다. 가끔 하나 둘 찾아가는 재미도 있습니다만, 늘 부족함에 되려 지치기 일 수 입니다. 개념이 부족하니, 단어에 부대끼고, 문장에 치입니다.
남경태씨의 '개념어 사전'을 읽었습니다.
남경태 작가는 한두번 정도 들어본적이 있습니다. 이 책 이외에도 번역서 몇권에 저작이 몇권되는 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언젠가 마주치게 될거란 예상은 하고 있었습니다만, 저의 간절함을 매개로 만나리란 예상은 못했습니다. 그저 지나가다 우연히 만날 운명정도라 생각했습니다.
의아하겠지만 이 책은 사전입니다. 사전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습니다. 저 역시나 독특한 경험이었습니다. 학창시절 가까이 두던 사전 이후로 이렇게 새롭게 다가온 사전은 처음입니다. 필요한 용어를 찾아 볼 수도 있읍니다만, 전 바탕이 부족함에 처음부터 완독했습니다. 찾아서 읽어보는 것도 좋고, 저 처럼 처음부터 끝을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어떻게 소화하든 이 책은 값어치를 할겁니다.
제목에 나타난 것처럼 개념들에 관한 작가 나름의 해석을 담은 책입니다. 그 용어들은 역사, 철학, 경제, 과학, .. 솔직히 범주를 가리지 않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감탄을 가끔씩 하곤 합니다만, 이렇게 방대한 양과 깊이에 입을 다물 수 없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필히 전작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을 놓기 전에 저자의 '역사'란 책을 사 책꽂이이 꽂아 두었습니다.
간혹 조금은 인연이 있는 단어들에선 그간의 생각들을 정리했고, 생소한 단어는 조금이라도 익히려 노력했습니다. 작은 책입니다만, 많은 내용과 많은 페이지로 인해 몇 일을 붙잡고 있었습니다. 일독으로 이 책을 소화하긴 어렵습니다. 일독후 사전처럼 필요할 때마다 뒤적여 곱씹어 봐야겠습니다. 여하튼 결론은 강추입니다. :)
'독서 흔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아버지의 오토바이 (6) | 2009/07/28 |
|---|---|
| 도가니 (12) | 2009/07/17 |
| 개념어 사전 (10) | 2009/07/14 |
| 조선공주실록 (12) | 2009/07/10 |
| 뉴욕에서 온 남자, 도쿄에서 온 여자 (4) | 2009/07/09 |
|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2) | 2009/07/08 |
온라인 전시회를 엽니다 - 온타운
Posted at 2009/07/10 10:48// Posted in 맑은 독백
사진을 찍다보면 사진을 매개로 좋은 분들을 만나게됩니다.
또한 그 분들을 통해 뜻하지 않은 일들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부끄러운 일입니다만,
금일(11일 00시) 자정부터 온라인 사진 전시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온타운의 6번째 사진 전시회에 초대되었습니다.
물론 그간찍은 사진 20장으로 하기에 보신 사진들이 태반일겁니다.
블로그에 사진 올리는 거나 온라인 전시공간에 사진을 올리는 거나
별반 다르지 않을거란 생각으로 부담없이 사진을 드렸습니다만,
드리고 난 후 묘한 감정이 밀려옵니다.
부족한 사진이지만 잠깐의 시간이 따뜻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진의 주 모델인 와이프와 좋은 자리 마련해주신
온타운 주인장이신 또자쿨쿨님께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또한 그 분들을 통해 뜻하지 않은 일들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부끄러운 일입니다만,
금일(11일 00시) 자정부터 온라인 사진 전시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온타운의 6번째 사진 전시회에 초대되었습니다.
물론 그간찍은 사진 20장으로 하기에 보신 사진들이 태반일겁니다.
블로그에 사진 올리는 거나 온라인 전시공간에 사진을 올리는 거나
별반 다르지 않을거란 생각으로 부담없이 사진을 드렸습니다만,
드리고 난 후 묘한 감정이 밀려옵니다.
부족한 사진이지만 잠깐의 시간이 따뜻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진의 주 모델인 와이프와 좋은 자리 마련해주신
온타운 주인장이신 또자쿨쿨님께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맑은 독백'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09.10.20 (20) | 2009/10/20 |
|---|---|
| inuit님 출간에 즈음하여 (10) | 2009/10/07 |
| 온라인 전시회를 엽니다 - 온타운 (38) | 2009/07/10 |
| [릴레이] 나의 사진론 (19) | 2009/07/03 |
| 텍스트는 외부의 주름이다. (14) | 2009/06/11 |
| [릴레이] 나의 독서론 (43) | 2009/06/07 |
-
-
-
-
-
2009/07/10 13:58 [Edit/Del]아 네... 부족한 사진으로 이런 전시를 하니 부끄러움이 먼저 올라옵니다.
자정부터 오픈하니 집에 가서서 잠시 보시면 될듯합니다 :)
-
-
2009/07/10 14:16 [Edit/Del] [Reply]아궁 덧글까지 주시고 ^^
온타운 겔러리에 전시까지 할정도면 ..사진을 많이 담는분이란걸 느끼겟군요..
rss등록하고..자주자주 사진 구경와도 되죠?? -
-
2009/07/10 17:22 [Edit/Del] [Reply]오 온라인 전시회라 저도 구경갈개요 ^^
저도 했으면 좋겠지만 워낙 내공이 안되서 ^^
구경만 갑니다. ^^-
2009/07/14 13:43 [Edit/Del]헉 작은 소망님이 내공이 안되면 전 사진을 접어야 합니다. ㅠ.ㅠ
아마 또자님이 작은소망님께도 손을 뻗치지 않을까요? ㅎㅎ
-
-
-
-
-
2009/07/13 00:24 [Edit/Del] [Reply]언감생심님 블로그에서 온라인 전시회 소식을 듣고 가봤는데
맑은독백님 사진이 있어서 넘 반가웠습니다~
좋은 사진 넘 잘봤습니다~ -
욜라2009/07/13 10:45 [Edit/Del] [Reply]지금 막 전시회 사진 보고 왔는데 상당히 새롭네.
전시 스타일도 깔끔하고..
요새는 이런 인터넷 전시도 하는가 했어.
좋은 발상인듯.
익숙한 사진들이지만 전시회에서 보니 한결 좋아 보이더라.
잘보고가~ -
2009/07/13 17:19 [Edit/Del] [Reply]꺄울~~~~ ^^bb 축하드립니다~
아..저도 쿨쿨님이 베너 달아놓으라고 하셨는데 여적 못달고 있네요 -0-;;;
즐감하겠습니다! ^^-
2009/07/14 13:48 [Edit/Del]이젠 소시님.. 사진 만땅으로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몇일전 그간의 추억보따리를 보고 어찌나 감동받았는지..
저의 롤모델이지요.. 소시님은 ㅋ
-
-
-
-
2009/07/15 00:36 [Edit/Del] [Reply]사진전 축하드립니다. ^^*
대부분 본 사진들이지만 다시봐도 너무 좋습니다.
따뜻함이 넘치는 사진들 잘봤습니다. ^^bb -
-
2009/07/24 12:45 [Edit/Del] [Reply]이제야.보게되다니요!!
언능가봐야겠어요.흐흐흐흐
그래도.전시회니까.축하드려요- 꽃이라도 드려야 하는거 아닌가???ㅋㅋ -
조선공주실록
- 화려한 이름아래 가려진 공주들의 역사 -
- 화려한 이름아래 가려진 공주들의 역사 -
저마다 한평생을 살아갑니다. 주어진 환경에 지배되어 유년기를 보내고, 나름의 고민을 이고, 청년기를 일구며, 나름의 철학을 세우며, 짧은 생을 마감합니다. 모든 사람의 생이 이런 패턴이다 주장하고자 함은 아닙니다. 저는 지금 어디쯤일까 고민해봅니다. 나름의 고민을 짊어지고 청년기를 보내고 있을까? 아니 잘 일구고 있을까 한참을 생각합니다. 쉬 입에서 명쾌한 긍정의 단어가 튀어 나오지는 않습니다.
신명호씨의 '조선공주실록'을 읽었습니다.
위즈덤 하우스 역사의 아침 서평단에게 주어지는 책입니다. 역사에 관해서는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며 살아왔습니다만, 책에 관심을 가진 후로, 인문학, 철학, 역사에 관한 관심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 시기에 좋은 기회가 되어 서평단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거창한 문장으로 시작한 글입니다만, 내가 잘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그 시작입니다. 내 삶에 대해 고민하다보니 타인의 삶에 대한 관음증 비슷한 것이 생기게 됩니다. 그런 전차로 전기들을 꽤 즐겨 읽게 되었고, 힘들다 생각되어 질때 책을 통해 나름의 열정을 되살리곤 했습니다.
이 책 역시 관음증 해소의 연장선상입니다. 특별한 위치에 처해져, 특히나 주어진 환경이 한 사람의 삶을 윽박지르는 과정 속에서 그 들의 삶이 운명이 어떻게 그려지는지에 대한 호기심의 발로입니다. 과연 나라면 어땠을까란 이입의 단계까지 이르러 책을 덮었습니다.
책의 내용보다는 내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우리네 인생을 과연 자유롭게 그려나가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만 가득 담고 왔습니다. 시간을 과거로 돌려 그 시대의 시대적 억압에 짓눌린 그들의 모습과 지금 우리네 모습이 많이 다를까, 과연 지금이 더 낫다 단언할 수 있을까 의문입니다. 쉽사리 모두가 공감하는 답을 낼 수 없겠습니다만, 크게 낫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일전의 독후감에서 뿌린 생각들처럼 기성복처럼 짜여진 인생에 나름의 맞춤옷은 비아냥의 대상이 됩니다. 더욱이 잘못된 선택이라 단정지어지기 일 수 입니다.
2009/07/08 - [독서 흔적] - 뉴욕에서 온 남자, 도쿄에서 온 여자
화려한 이름아래 가려진 공주들의 역사처럼 자유로운 기치아래 가려진 짜맞춰진 우리네 인생입니다. 죽도록 공부해 대학가고 결혼해 힘들게 돈벌고, 살만하면 암걸려 뒈진다는 누구의 말처럼 틀에 박힌 지금이 쓰디 씁니다. 좀 더 자유롭게 보다 능동적으로 삶을 일구어 나가고 싶은 소망이 여전히 맘 속에 머리속에 맴돌기만 합니다. 이 책 쉽게 읽고 쉽게 그네들의 인생을 훔쳐 보았습니다만, 그 속에 내 삶이 그려짐에 책을 덮고도 한동안 멍합니다.
'독서 흔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도가니 (12) | 2009/07/17 |
|---|---|
| 개념어 사전 (10) | 2009/07/14 |
| 조선공주실록 (12) | 2009/07/10 |
| 뉴욕에서 온 남자, 도쿄에서 온 여자 (4) | 2009/07/09 |
|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2) | 2009/07/08 |
| 마음은 언제나 네 편이야 (8) | 2009/07/02 |
-
2009/07/10 10:31 [Edit/Del] [Reply]길지 않은 리뷰지만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셨는지 잘 느껴져요. 리뷰에서까지 이런 여윤을 느껴볼 줄은 몰랐네요. ㅎㅎ 글 잘 읽고 갑니다. ^^
-
2009/07/10 14:03 [Edit/Del]서평이란 모름지기 객관적인 시선을 두고 책을 평해야할텐데.. 전 늘 이렇게 제 넋두리만 늘어놓게 됩니다. ^^
댓글 감사합니다. :)
-
-
2009/07/10 12:06 [Edit/Del] [Reply]서평 올리셨군요! 저도 조선공주실록 정순공주인가요? 1편만 읽어봤는데..
화려한 위치에 있으면서 서럽고 아픈 삶을 살아온 공주의 인생이 너무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더군요!-
2009/07/10 14:03 [Edit/Del]kay님 덕분에 좋은 책 읽었습니다. 감사하구요..
사진들도 잘 보고 있습니다. 요즘 사진 정말 좋아지셨던데요...
빠르게 느시는 것 같아.. 살짝 부러움반 질투반입니다. ^^
-
-
-
2009/07/12 13:12 [Edit/Del] [Reply]요즘 선덕여왕을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조선시대와는 달리 신라, 고구려등의 사람들의 인생은 좀 더 흥미진진하지는 않았을까 환상을 품게되네요.
자기를 드러내고, 혹은 감추고.. 치열하게 한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모습들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2009/07/14 13:40 [Edit/Del]달팽맘님도 선덕여왕 재미나게보시는 군요..
제 와이프도 요즘 선덕여왕 잼나게 보더군요.. ㅋ
조금씩 옛날 이야기에도 관심이 갑니다. :)
-
-
2009/07/15 09:28 [Edit/Del] [Reply]대구에는.밤새비가...
저도 역사에는 완전 젬병이라 -_-
밑에댓글에...선덕여왕을...갱이가 잘본다는...말 듣고 생각난건데요!!
글쎄!! 고현정이랑 좀 닮지 않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문득 그생각이.-
2009/07/15 15:26 [Edit/Del]와이프를 통해 좋은 소식을 접했습니다..
블로그에서의 댓글이지만.. 축하하는 마음 한가득 실어 전합니다. ^^
저도 역사쪽은 완전 잼병인지라.. 심지어 수학능력평가에서 역사는 반타작밖에 못했다는 ㅠ.ㅠ
인문쪽으로 조금씩 관심을 넓히다보니 자연스레 역사, 철학, 과학, 종교가 아우러지네요..
욕심뿐인 책읽기입니다만,
뭐라도 건져보려 오늘도.. ㅋㅋ
-
-
뉴욕에서 온 남자, 도쿄에서 온 여자
Posted at 2009/07/09 09:58// Posted in 독서 흔적
뉴욕에서 온 남자, 도쿄에서 온 여자
네모난 상자 속에서 짜맞춰진 하루를 보내는 우리네 일상 속에서 서울이란 도시는 거대한 공장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고향을 등지고 서울에 올라와 그 시스템 속에 적응하길 만 9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부던히도 애쓰던 그 시절을 지나 어느덧 익숙해진 공간 속에서 일상을 영위하는 이 곳은 삶의 터전이 되었습니다.
권진, 이화정씨의 '뉴욕에서 온 남자 도쿄에서 온 여자'를 읽었습니다.
이방인, 그리고 예술가란 옷을 입은 사람들의 서울 이야기 입니다. 책의 소개에서 뿐만 아니라 전반에 걸쳐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이 서울이란 공간입니다. 그러나 제 눈에는 서울이란 공간은 단지 그들 삶의 열정을 표현하는 매개체로 인식 될 뿐입니다. 서울이란 매개체를 통해 예술혼을 달래는 그들의 일상이 책 안에 맴돌고 있습니다.
영혼의 샘물을 분출 시키는 서울, 솔직히 저에게 서울이란 공간이 가지는 의미와는 멀어도 한참 멉니다. 고향이랑 향수도 없을 뿐더러, 역사적인 의미 또한 저에게 와닿지 않으며, 서울 변두리, 강북의 이미지 조차 제겐 그저 그런 타인들의 삶터 일 뿐입니다.
시각이 달라서 일까요? 아니면 생각이 달라서 일까요? 뉴욕에서 온 남자, 도쿄에서 온 여자에게 서울은 영매한 도시입니다. 예술혼을 불사를 수 있는 매개체입니다. 그렇기에 그들의 눈에 보이는 예술적, 역사적 의미를 지닌 서울의 모습이 도시화란 그늘 속에 묻히는 걸 안타깝게 여기며, 개탄까지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단지 제 눈에 삶터 이상이 아니더라도 서울이 가지는, 그리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흐려지는 무분별한 도시화는 견제해야합니다.
일상의 부끄러움을 잠깐 동안 느꼈습니다. 생뚱맞은 소리에 잠시 놀랄 수도 있습니다. 제가 이 글알들을 읽으며, 가진 죄책감입니다. 서울 이야기 이전에 이방인들의 시선과 그들의 삶의 기록에 제 일상이 초라하게 느껴졌습니다. 물질적 초라함이 아님은 분명합니다. 그들의 풍성한 사유과 고민들, 그리고 삶의 무게에 제 삶은 공장에서 재단되어 나오는 기성복과 같음에 잠깐 멈춰섰습니다. 그들의 삶에 서울이란 정거장이 가지는 의미 이전에 인생 기록에서 무엇이 중한지, 어떤 행동이 최선인지 판단하는 잣대는 결코 물질에 좌지우지되지 않습니다.
가슴에서 치밀어 오는 삶의 의지와 환경의 억압 속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도시인들에 그들은 청량제 같은 사람들입니다. 단지 이방인이란 존재로 폄하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타문명에 대한 호기심의 발로라 가벼히 여겨서는 안됩니다. 과거와 이별을 종용하는 시간들이 넘쳐 근본을 퇴색하게 하는 현세계에 대한 자각과 통찰이 필요합니다. 거창하게 이야기 하지 않더라도 삶의 의미에 대해 한번 더 고민하고, 중요한 게 무엇인지 곱씹어 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단순한 여행자들의 방랑수첩 정도로만 알고 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만, 인생에 대한 담론이 서울에 대한 담론으로 포장되어 있을 줄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나를 보는, 우리네 생을 보는 또 다른 눈을 통해 당연시 여기는 우리네 일상을 어색하게 바라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삶을 디자인 하는 우리가 또다른 예술가가 아닐까요? 내 인생의 설계자로서 또다른 도면을 접했습니다. 그들의 시간들이 내 인생의 강물에 잔잔한 물결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다만 물결에서 멈추지 않았으면 합니다.
'독서 흔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개념어 사전 (10) | 2009/07/14 |
|---|---|
| 조선공주실록 (12) | 2009/07/10 |
| 뉴욕에서 온 남자, 도쿄에서 온 여자 (4) | 2009/07/09 |
|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2) | 2009/07/08 |
| 마음은 언제나 네 편이야 (8) | 2009/07/02 |
| 군주론 - 마키아벨리 (2) | 2009/06/30 |
http://rayny.net/trackback/425
- #225. 뉴욕에서 온 남자 도쿄에서 온 여자 // sentimentalist 2009/07/09 12:37 [Delete]
- [뉴욕에서 온 남자 도쿄에서 온 여자] - 외국인들이 바라본 서울 // Andantino 2009/07/09 13:43 [Delete]
- 그 어느 한국인보다 더 재밌고 더 공감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 뉴욕에서 온 남자, 도쿄에서 온 여자 // [빈칸]을 사랑하는 철이나라 2009/07/09 18:35 [Delete]
- 외국인들의 낯설고 즐거운 서울 생활기 - 뉴욕에서온 남자, 도쿄에서 온 여자 // 책과 함께하는 여행 2009/07/10 20:18 [Delete]
-
2009/07/09 11:07 [Edit/Del] [Reply]어쩌고보면 서울이라는 공간이 전자푸품의 회로라고 해야하나요..
일률적으로 움직이는 그무언가의 톱니바퀴..
암튼 오늘 비도 내리고 기분도 축쳐지고 피곤해지기 쉬운 하루네요..
오늘같은 날은 저녁에 빈대떡집을 찾아봐야겠네요 ^^-
2009/07/10 10:18 [Edit/Del]그렇습니다. 짜여진 톱니바퀴를 굴리는 거대한 공간같아요...
어제 종일 비가내렸네요...
개인적으로 비를 좋아합니다만..
비오는날 탁주한사발을 더 좋아하지요 ㅎ
주말내내 비 온다니.. 축쳐진 기분 너무 오래 방치하진 마세요..
시원한 맥주 한사발로 ~~
-
-
2009/07/09 18:38 [Edit/Del] [Reply]서울하면 빡빡하고 약간은 퇴폐적인 이미지만이 가득한데, 이 책을 읽으면서 서울에 다양한 재미들이 살아숨쉬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것들이 안타깝게 살아져가고 있다는 걸 알았답니다. 언급된 모든 곳들... 꼭 가보고 싶은데 말이죠. 글 잘 읽고 갑니다.
-
2009/07/10 10:19 [Edit/Del]우리가 모르는 다양한 재미들을 저도 책에서 많이 발견했습니다.
언급된 곳들 한번씩 가족과 함께 가고 싶네요..
애기가 조금만 크면 저도 훌쩍~~~ :)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
-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Posted at 2009/07/08 10:57// Posted in 독서 흔적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 딸과 함께 읽는 미셸 오바마 이야기 -
2008년 12월 4일 태평양 너머 새로운 역사에 환호할 즈음, 이 땅에선 부러움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란 신분을 떠나 큰 팔 벌려 화합의 정치를 실천하는 그의 등장에 부러움이 앞섰습니다.
데이비드 콜버트의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를 읽었습니다.
바다 건너 있어서 그런지 버락오바마에만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영부인인 미셸 오바마에 대한 이야기는 솔직히 뒷전 입니다. 저 역시나 이 책을 통해 그녀의 지난 삶과 현재에 대해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
조금 거창하게 말해 어린이를 위한 미셸 오바마의 전기 입니다. 처음엔 반신반의하며 책을 들었습니다. 영부인이 되었지만, 그 유명세는 버락에 기인한다는 생각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딱히 영부인이 되기까지를 과소 평가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단지 영부인이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전기를 내기엔 왠지 깨림칙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렇기에 큰 기대 없이 시작했습니다.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란 제목이 와닿습니다. 책을 통해 그녀의 일생이 한 문장으로 표현 된 듯합니다. 흑인 노예의 후손으로서 차별이 당연시 되는 환경에서 그녀의 선택과 집중이 책 전반을 통해 전개 됩니다. 열정, 의지, 마무리 능력과 더불어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그녀의 모습 속에 딸이 있다면, 앞으로 딸에게 전하고픈 롤모델이 있었습니다. 당당하게 차이를 인정하되 차별을 용인하지 않는 아이의 모습을 그려보며 슬며시 웃음 지었습니다.
그녀가 영부인이 되기까지 반평생의 기록입니다. 버락에 뒤지지 않는 그녀의 반평생입니다. 그러나 전 흘러온 반평생보다 앞으로 남은 그녀의 인생이 더 기대됩니다. 인생 2막을 어떻게 전개해 나갈지 사뭇 궁금합니다.
자꾸만 바다넘어 남의 나라 인물에 부러움을 전하게 됩니다. 우린 그런 영부인이 있을까? 되짚어 봐도 딱히 떠오르는 인물이 없습니다. 당당하게 스스로의 삶을 일구는 영부인은 역시 우리나라에서 소원한 일인가 싶습니다.
![]() |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 ![]() 데이비드 콜버트 지음, 박수연 옮김/부키 |
'독서 흔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조선공주실록 (12) | 2009/07/10 |
|---|---|
| 뉴욕에서 온 남자, 도쿄에서 온 여자 (4) | 2009/07/09 |
|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2) | 2009/07/08 |
| 마음은 언제나 네 편이야 (8) | 2009/07/02 |
| 군주론 - 마키아벨리 (2) | 2009/06/30 |
| 평화는 어디에서 올까? (2) | 2009/06/25 |
http://rayny.net/trackback/424
- [티스토리 서평단]기죽지말고 당당하게 // 필넷의 라이프로그 2009/07/10 13:17 [Delete]
마음은 언제나 네 편이야
Posted at 2009/07/02 10:28// Posted in 독서 흔적가끔씩 답답한 일을 혼자 속으로 삭히곤 합니다. 남자라서 그리고 한 가정의 가장이란 틀을 규정하고 그 잣대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감정을 왕왕 삭입니다. 또한 책을 읽을 수록 내가 바라는 사람과 지금 제 모습의 격차에 혼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바라는 모습으로 한발짝 내디디기 위해 감정이란 사치는 잠시 뒤로 접어 놓습니다.
세키 아야코 씨의 '마음은 언제나 네편이야'을 읽었습니다.
한겨레 아이들에서 나온 아이들을 위한 책입니다. 어릴 때 동화를 위시해서 책들을 거의 읽지 않아서 그런지 제겐 어린이를 위한 책과 어른을 위한 책 간의 경계가 없습니다. 울림이 강한 동화책에서도 한참을 서성이곤합니다. 유치함이란 선입견이 책을 보기전에는 거의 없습니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에는 그나마 장점이 아닌가합니다.
'내가 나인 것이 좋아'
생철학을 논하지 않더라도, 저의 심금을 울린 문장입니다. 책을 통해 한 문장에 집중하고, 의미를 곱씹고, 나를 되돌아 봅니다. 내가 가지는 감정도 나의 일부분임은 분명합니다. 화남도, 우울함도, 짜증도 내 일부이기에 피하려고만 해선 안됩니다. 상처를 덮어두면 곰기마련인 것 처럼요. 물론 모든 감정을 남들에게 폭력적으로 표현하라는 말은 아니겠지요. 솔직히 지금껏 이런 감정을 삭이려는 노력을 많이 해온 저이기에 쉽게 바꿀 수는 없을 겁니다. 그러나 인정은 해야겠습니다. 이런 감정도 나이기에 나를 부정하지 말자는 겁니다.
조금은 자유로워 지고 싶습니다. 스스로 힘으로 세상을 마주했을 때, 힘이 되어 주는 사람은 바로 나이기에 나에게 조금은 힘을 주고 싶습니다. 나에게 말합니다.
'외부의 짐지워진 외투 속에 있는 나에게서 떠나 조금은 자유로워지자. 나의 감정, 생각이 제 모습을 찾아 본연의 나로 돌아 갈 수 있게 닫혀진 철창을 열어보자.'
마음은 언제나 내편입니다. 제목처럼요.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자신의 감정과 사귀는 방법을 찾아야합니다. 그리고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노력해봅니다.
맑은 수채화 한켠에 감정의 꽃들이 소복히 들어찬 느낌의 책입니다. 길지 않은 시간 동안의 책읽기지만 가슴에 전해지는 따스함은 몇 백 페이지 못지 않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책에 한정지어질 것이 아니라 어른들의 위한 책으로도 손색 없습니다. 찰나의 시간동안 몇마디 단어를 가슴에 새길 수 있는 독자라면, 아이만을 위한 책이 아님을 알겁니다. 감정의 꽃과의 조우가 가슴 연못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킵니다.
나는 나를 온전히 받아들일 겁니다. 내 감정 또한 나임을 스스로 인정합니다. 그렇기에 이 시간을 통해서 내가 바라는 틀 속에 나를 던져 넣었던 시간의 고됨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블로그 이웃이신 굴러라띠보님이 한겨레출판사에 취직하신 후 보내주셨습니다. 덕분에 한껏 스스로를 돌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독서 흔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뉴욕에서 온 남자, 도쿄에서 온 여자 (4) | 2009/07/09 |
|---|---|
|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2) | 2009/07/08 |
| 마음은 언제나 네 편이야 (8) | 2009/07/02 |
| 군주론 - 마키아벨리 (2) | 2009/06/30 |
| 평화는 어디에서 올까? (2) | 2009/06/25 |
| 현의 노래 (2) | 2009/06/22 |
http://rayny.net/trackback/422
- ■ 기적같은 마음의 힘, '마음은 네 편이야' - 하코자키 유키에 // 초하뮤지엄.넷 chohamuseum.net 2009/09/17 18:00 [Delete]
-
2009/07/02 16:01 [Edit/Del] [Reply]여전히.로그인버튼못찾는저.흐흐흐(앗!! 로그인하니 우측상단에.버튼이.보인다는!!!)
왠지.이거읽으면서 이것저것 생각하게 되는걸요-
전감정에 너무 이끌려다녀서 큰일인데.감정을 컨트롤 못하곤 하죠.ㅠㅠ
그렇지만.이것또한 나를부정해서 그런건가??ㅋㅋ
대구에는 비와요.그래서 그런지 왠지 센치해지는데요~~-
2009/07/03 10:38 [Edit/Del]로그인 버튼 ㅋㅋㅋ admin이란 버튼 누르면 되구요..
귀찮으심 키보드 q누르면 자동으로 로그인 화면으로 간답니다 흐흐..
비오는 날은 아늑한 커피숖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과 말랑말랑한 책으로 센치함을 극한까지 밀어붙여야합니다.
흐흐.. 저도 그러고 싶어서 한말은 절대~~절대 아닙니다 ..ㅋㅋ
-
-
-
-
2009/07/03 10:40 [Edit/Del]에구.. 독서 맘먹고 하기가 쉽지 않죠..
저도 책 읽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구요..
조금씩 읽다보니 습관으로 굳혀진지도 얼마 안됬습니다.
가벼운 책으로 한번 시작해보심은 어떨까요?
-
-
평화는 어디에서 올까?
Posted at 2009/06/25 10:00// Posted in 독서 흔적
평화는 어디에서 올까?
틱광둑 스님의 소신공양 동영상을 잠깐 봤습니다. 말할 수 없는 전율이 온몸을 감쌌습니다. 한동안 멍안히 있었습니다. 동영상의 충격 속에 스님의 의지와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사회적 현실에 몸서리가 쳐집니다. 과연 서로를 위하는 진정한 관계의 회복은 인간 네트워크 상에서는 불가능 할까요? 회의와 희망이 교차합니다.
나카무라 유미코, 오노 카즈오의 '평화는 어디에서 올까?'를 읽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책입니다. 어린이를 위한 책입니다만, 다소 지루합니다. 이야기나 그림에서 아이들의 관심을 끌만한 요소가 좀 부족합니다. 그러나 제목과 주제 만으로도 무게감을 가지지 않을까합니다.
과연 평화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잠깐 본 동영상의 충격에 이미 읽은 이 책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과연 평화는 오롯이 존재할 수 있을까요? 원론적인 해답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만, 하나하나 주어진 상황에서 조금씩 헤쳐나가다 보면 조금은 가까이 갈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더불어 지금 안온한 일상의 저편에 잠깐의 평온을 갈구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할 겁니다.
그런 시야를 열어주기 위해 담담히 글을 풀어내는 이 책, 재미는 없지만 아이에게 한번은 읽히고 싶습니다. 입에 쓰지만 현실을 직시할 모피어스의 알약은 필요할 테니까요.
* 본 도서 리뷰는 TISTORY와 알라딘이 제공하는 서평단 리뷰 포스트입니다.
![]() |
평화는 어디에서 올까? - ![]() 나카무라 유미코 외 지음, 이시바시 후지코 그림, 김규태 옮김/초록개구리 |
'독서 흔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마음은 언제나 네 편이야 (8) | 2009/07/02 |
|---|---|
| 군주론 - 마키아벨리 (2) | 2009/06/30 |
| 평화는 어디에서 올까? (2) | 2009/06/25 |
| 현의 노래 (2) | 2009/06/22 |
| 마지막 강의 (10) | 2009/06/19 |
| 너, 행복하니? (0) | 2009/06/17 |
-
2009/06/25 22:53 [Edit/Del] [Reply]현실을 직시할 모피어스 알약이라는 말이 가슴을 무진장 때리네요. 쓰다고 뱉기만 하면 안될 것들이 많죠. 평화에 관련된 이야기라 평화롭게 읽히느라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평화롭지 않은 사람들에겐 꼭 필요한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
깊어가는 밤입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
2009/06/26 10:20 [Edit/Del]루나님 좋은밤 보내셨나요?..
평화로운 나날들에 익숙한 사람들은 평화의 의미를 제대로 모르는 것 같습니다.
어떤 것이든 잃어봐야 소중함을 알듯이 말이죠..
다소 지루한 책이었습니다만, 책의 무게는 가볍지 않았습니다 :)
-
마지막 강의
예비군 훈련을 받았습니다. 원래부터 움직이는 걸 싫어하는지라 조금이라도 움직여야하는 훈련이 웃음이 나오겠지만 힘듭니다. 반은 쉰다지만 나머지 반에 지칩니다. 특히나 훈련장 이동은 다시금 생각해도 숨이 헐떡입니다.
랜디 포시의 '마지막 강의'를 읽었습니다.
훈련 중 쉬는 틈을 타 가벼운 책을 읽었습니다. 다루는 주제가 가볍기 보단 책이 작아 휴대하기 간편해 집어 들었습니다. 크지 않은 사이즈와 많지 않은 활자 덕에 훈련 첫 날에 다 읽었습니다.
다들 잘 알다시피 랜디 포시라는 말기 췌장암 환자의 CMU 마지막 강의를 바탕으로 구성한 책입니다. 죽음을 앞둔 교수의 삶에 대한 논의 입니다. 메말라 그렇다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죽음을 앞둔 저자의 삶에 대한 태도가 가슴에 와닿거나 큰울림이 와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삶 저런 삶을 살아라는 이야기 보다는 그의 가족에 대한 끝없는 사랑의 대화가 심금을 울렸습니다. 죽은자는 가고 산자는 어떻게든 살겠지만 제 몸 추스리기 조차 힘든 저자의 산자를 위해 행하는 일련의 행위는 거룩하기 까지 합니다.
감정이입이 되서 그런지 자식에 대한 대목에서는 저 역시나 콧잔등이 시렸습니다. 아버지 없는 아이의 삶은 맞닥드리지 않고 솔직히 상상하기 힘듭니다. 그런 아이가 딱한 것은 당연지사 일거구요. 남아있는 아이를 위해 추억을 새기는 아비의 모습에 진정성이 흐릅니다. 일전에 쉐아르님이 아이를 사랑하는 20가지 이유란 글을 올리셨습니다. 그 글과 함께 이 책의 낱알들이 가슴이 때립니다.
책을 덮고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지금 이 순간 소중한 가족과의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계신지요? 흔쾌히 '네'란 대답이 울대를 때리지 못합니다. 과거도 아니고 미래도 아니고 현실을 가족과 함께 새겨나가는게 훗날 후회를 미리 없애는 길이 아닐까합니다. 글보다 글에서 발현된 생각이 흘러 스스로의 시간을 매만졌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충분한 시간을 위해 잠깐이라도 책을 덮을까합니다.
'독서 흔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평화는 어디에서 올까? (2) | 2009/06/25 |
|---|---|
| 현의 노래 (2) | 2009/06/22 |
| 마지막 강의 (10) | 2009/06/19 |
| 너, 행복하니? (0) | 2009/06/17 |
| 아무도 기획하지 않은 자유 (14) | 2009/06/12 |
| 김원장 기자의 도시락 경제학 (12) | 2009/06/10 |
http://rayny.net/trackback/413
- 랜디포시의 마지막 강의. // Ballad of Fallen Angels 2009/06/19 20:15 [Delete]
-
백곰2009/06/19 10:54 [Edit/Del] [Reply]저는 랜디포시가 카네기멜론 대학에서 마지막으로 강의하는것을 봤는데.. 감동 그자체였답니다
(그런 교수밑에서 배운 학생들은 참 복받은 거라죠..)
youtube에서 한번 보세요~-
2009/06/22 10:10 [Edit/Del]youtube에 있는 동영상 봤습니다.
도저히 죽음을 앞둔 사람의 눈빛이 아니었습니다...
보는 내내 눈을 뗄수없었네요 :)
-
-
2009/06/19 14:05 [Edit/Del] [Reply]예비군 훈련은 끝났지만
예비군 훈련을 하든 민방위 훈련을 하든
책을 가져가 본 적은 있어도 한글자도 읽어보진 않았네요~-
2009/06/22 10:12 [Edit/Del]아 저도 이번 훈련부터 책을 가지고 갔네요..
워낙 지루해서.. 글고 가젯들과는 친하지 않아서..
궁여지책으로 책을 들고 있었습니다 ㅋ
-
-
-
-
2009/06/22 10:14 [Edit/Del]네 맞습니다. 가장 소중한 가족입니다..
저 역시나 나이가 들면서 더욱 느끼게 되네요..
반갑습니다. 생각하는 사람님..
-
-
2009/06/20 07:22 [Edit/Del] [Reply]어쩜 우리네 삶의 모든 일의 마지막에는 가족이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에구...오늘은 아이들과 놀아줘야 할듯... 비가 온다하는데....
아이엄마 그러겠네요... 좋은날 놔두고 꼭 이런 날 놀아준다고 한다고..ㅎㅎ-
2009/06/22 10:15 [Edit/Del]하하 비오는날도 나름의 운치가 있고 재미가 있는데..
아이와 함께 비 조금 맞으면 어떻습니까? ㅋㅋ
그날 온전히 가족과 함께 하는게.. 일상의 행복 아닐까 싶어요 :)
-
아무도 기획하지 않은 자유
Posted at 2009/06/12 16:29// Posted in 독서 흔적
아무도 기획하지 않은 자유
- '연구 공간 수유+너머'에 대한 인류학적 보고서 -
- '연구 공간 수유+너머'에 대한 인류학적 보고서 -
블로그를 시작한지 근 5년에 접어듭니다. 초기 몇년간은 단지 사진을 올리고 지인들과 소통하는 재미가 유일했습니다. 티스토리로 이사를 온 후 조금씩 소통의 창구를 열었습니다. 많은 분들과 소통하지 않았습니다만 그 중에 생각이 맞고 에너지가 동하는 분들과는 지금껏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러는 동안 관계가 이어졌다, 끊어지는 경우도 허다했습니다. 지금의 이웃들과는 시간 위에 자연스럽게 형성된 클러스터입니다.
고미숙씨의 '아무도 기획하지 않은 자유'를 읽었습니다.
코뮨주의를 아시나요? 개인적인 블로그 클러스터를 넘어 일상을 공유하는 공동체 입니다. 그린비 출판사를 통해 알게된 연구공간 수유+너머의 초창기부터 지금까지의 역사 그리고 그들의 실천적 삶과 앎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저만을 되돌아 봐도 행복하기 위해 삶을 조각한다기 보다는 불행하지 않기 위해 삶을 디자인 합니다. 그 건조한 삶에 과감히 메스를 댄 사람들이 있습니다. 줄여 삶의 유쾌한 반란을 일으킨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공동체가 수유+너머 입니다.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만드는 노마드적 삶, 앎과 삶을 가로막는 모든 경계를 넘나듭니다. 그들의 코뮨이 대안적 삶의 새로운 본보기가 됩니다.
솔직히 똑같은 삶을 살 자신이 없습니다만, 그들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힘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내가 아닌 타인들로부터 희망을 새기는 느낌입니다. 삶의 목표가 동일하며 과정 자체를 유기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이웃과 평생을 지낸다는 것은 소름끼치는 즐거움입니다.
근래에 대안 공동체들이 하나 둘 생겨납니다. 어떻게 조직하고, 어떻게 꾸려 나갈지에 대한 많은 담론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책을 덮고 마무리 하는 시점에 드는 하나의 생각은 이겁니다. 공동체 생활의 핵심은 시스템이 아니라 사람이다. 구성원들 위에 시스템이 보조를 맞출 뿐입니다. 코뮨은 하나의 생명체와 같습니다. 우연을 통해 운명을 지어 나가는 생명체 그 본연의 모습과 동일합니다.
공동체들 속에 하나의 표본을 마련한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지금보다 앞으로 공동체 모습이 더욱 기대됩니다. 자식이 어떤 인물로 클지 기대하는 부모 맘처럼 수유+너머 라는 코뮨 생명체의 성장 과정이 기대됩니다. 글을 줄이는 시점에 길, 노마드, 인간, 배치, 흐름, 비움, 밴드, 생명력, 코뮨이란 단어가 섞여 삶에 대한 의지를 통해 형성된 자유의 깃발이 펄럭이는 듯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우연한 인연의 끈이 닿길 기대해 봅니다.
'독서 흔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마지막 강의 (10) | 2009/06/19 |
|---|---|
| 너, 행복하니? (0) | 2009/06/17 |
| 아무도 기획하지 않은 자유 (14) | 2009/06/12 |
| 김원장 기자의 도시락 경제학 (12) | 2009/06/10 |
| 서니브룩 농장의 레베카 (4) | 2009/06/05 |
| 이제는 유럽이다. (12) | 2009/06/04 |
-
2009/06/12 17:23 [Edit/Del] [Reply]행복하기 위해 삶을 조각한다기 보다는 불행하지 않기 위해 삶을 디자인하는 삶 -
저의 삶을 설명하는 말인 듯해서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요즘은 행복하기 위해 제 삶에 이것 저것 붙여
넣으면서 살고 있습니다. 조소작품을 만들듯이요.
////대안 공동체에 관해 -
예전의, 지금의 공동체들은 계속 다듬어 졌지만 여러모로 문제도 역시 많죠.
대안이 될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건 오랫동안 사람들이 해야할 일이라고 봅니다.
'연구 공간 수유+너머'라는 대안 공동체에 관해 이야기 한 듯 하네요.
블로그 공동체를 넘어 일상을 공유하는 단계라 - 나름대로 이 공동체의 혁신적인 점, 단점을 이것
저것 생각해 봅니다. 흥미가 가는 책입니다. 감사하게 잘 읽을게요^^-
2009/06/15 07:31 [Edit/Del]네 행복이란 울타리에 살고픈 욕망은 있습니다만..
제 일상을 되돌아 보면 점점 그 울타리와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네 물론 장단점이 있을겁니다...
그런 문제점들을 조금씩 보완해 가며 성장해주길 바라구요..
공동체 말이 쉽지 지속되는게 어렵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니깐요.. ^^
그리고 MDZ님 반갑습니다. :)
-
-
2009/06/12 18:02 [Edit/Del] [Reply]'시스템이 아니라 사람이다' 라는 말이 와 닿습니다... 시스템은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것인데... 어느순간 사람이 시스템에 맞추어서 살아가고 있는것 같아요...
-
2009/06/12 19:06 [Edit/Del] [Reply]책 타이틀이 너무 좋으네요
내용도 글 처럼 그리 좋은가요?
제가 사고로 몇 개월째 몸이 불편해 책을 여러권 사서 보고 있는데...
추천해 주신다면 구입해서 사 보도록 할께요
한번 정말 보고 싶네요
따뜻한 정보 정말 감사드립니다 ^^-
2009/06/15 07:33 [Edit/Del]에구.. 몸은 좀 괜찮아 지시고 있는지요?.
건강이 최곤데 얼른 쾌차하세요...
이 책 나름대로 생각 거리를 많이 던져줍니다.
그들만의 세상을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는 즐거움 또한 만만치 않구요..
그러나 개인적인 편차또한 심할 책입니다.
호불호가 극명히 갈릴듯 해요 :)
-
-
-
2009/06/13 14:37 [Edit/Del] [Reply]'행복을 위한 삶의 조각'이란 생각 자체를 이끌어내는 것에도 엄청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변화의 동력을 끌어낼 수 있을 것 같구요. 저도 이 책을 몇년 전에 재미있게 읽었는데 다시 함 봐야겠습니다. 행복을 위해 삶을 조각할 수 있는 에너지를 느끼면서 그 에너지를 함 흡수해 보렵니다. ^^
-
2009/06/15 07:35 [Edit/Del]역시 벅샷님 이미 읽어 보셨군요..
행복한 삶을 조각하기 위한 일상의 소소한 변화가 필요한데..
쉽게 잘 안되네요..
그만큰 불행을 피하고자하는 생각이 강한가봅니다...
조금씩 책을 통해서라도.. 행복하려는 의지를 다져봐야겠습니다..
즐거운 한주 시작하시구요..
전 예비군.. 간답니다. ㅠ.ㅠ
-
-
2009/06/16 13:29 [Edit/Del] [Reply]대엽씨가 함 읽어보라고 해서 1/3 읽다가 그만두었는데.
맑은독백님의 요약본을 읽으니 또 다른 느낌이네.
독백님의 글빨이 고미숙님을 능가한다는 느낌을 받고 간다.
그동안 헛시간을 보낸거 아니었구나. ㅎ -
김원장 기자의 도시락 경제학
Posted at 2009/06/10 07:30// Posted in 독서 흔적
김원장 기자의 도시락 경제학
- 매일매일 꺼내 읽는 쉽고 맛있는 경제 이야기 -
- 매일매일 꺼내 읽는 쉽고 맛있는 경제 이야기 -
주식이란걸 시작했습니다. 4년전 일입니다. 멋모르고 시작한 주식에 한때 심취해 있었습니다. 자고 일어나 가장먼저 확인하는게 시세 일정도로 온 정신을 주식투자에 가두었습니다. 나름의 희열도 맛보았고, 나름의 좌절도 겪었습니다. 그마나 다행인 것은 기술적 분석에 심취하려다 가치투자로 방향 선회를 했다는 겁니다. 2년간의 맘 고생 끝에 조금은 투자에 있어서 여유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모든 주식을 매도하고, 들어갈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름의 정액매입법을 고수하고 있기에 조만간 실행에 옮길 예정입니다.
김원장씨가 쓴 '김원장 기자의 도시락 경제학'을 읽었습니다.
부제로 '매일매일 꺼내 읽는 쉽고 맛있는 경제 이야기'가 달려 있습니다.
제 버릇 남 못준다고 주식관련 챕터를 가장 먼저 읽었습니다. 가장 관심이 가는 분야였으며,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에 호기심이 일었기 때문입니다. 조금이라도 깜냥이 있다 생각한 분야였기에 먼저 펼쳤는지도 모릅니다. 이 단원을 필두로 해서 한장한장 읽어 내려갔습니다. 눈에 확띄는 문장보다는 슬며시 입가에 미소 띄우는 문장들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이 책의 장점 중에 최고의 장점은 보편성과 합리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보편성에서 알 수 있듯이 경제 관련 기반 지식이 없는 사람도 읽을 수 있을 만큼 쉽게 설명합니다. 거기에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마땅히 알아야 할 경제 상식들을 두루두루 요리합니다. 더욱이 친근한 캐릭터를 통한 이론 설명은 탁월합니다.
다음의 장점은 합리성입니다. 저자가 제시하는 재테크 방법론이나 현 경제 상황의 분석이 상식선에서 합리적입니다. 과한 추론도 없을 뿐더러, 억지 주장 또한 없습니다. 그렇기에 눈쌀 찌푸리지 않고 가벼운 미소 지으면 마지막 장을 덮을 수 있었습니다.
보편 합리적인 글을 통해 저자가 다루는 분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시장의 주체인 이기적 인간
- 경제 활동의 근간이 되는 이자
- 신자유주의의 실패와 다시 주목받는 케인즈 이론에서 볼 수 있는 국가와 시장의 한판승부
- 개미 지옥, 증시
- 미제국의 몰락하는 달러 신화
- 한탕하려는 부동산 시장에 고추가루 뿌리기
여러 이야기들이 많습니다만, 현 정부의 경제 정책도 유하게 비판합니다. 비판의 목소리를 좀더 날카롭게 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도 있습니다. 자본주의 국가에서 자본의 흐름과 동떨어져 살기 힘듭니다. 외면하고 싶더라도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 버릴 수 없습니다. 기본 지식이 부족하다 생각하시는 분들이 일독하여 큰 틀을 잡는데 상당히 좋은 책입니다. 깊게는 들어가지 않으나 넓게 아우릅니다. 의미없이 제잘난 척 하는 용어의 남발 보다는 핵심을 추려 정겨운 예를 통해 보여주는 전개방식에 흐뭇한 시간이었습니다.
'독서 흔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너, 행복하니? (0) | 2009/06/17 |
|---|---|
| 아무도 기획하지 않은 자유 (14) | 2009/06/12 |
| 김원장 기자의 도시락 경제학 (12) | 2009/06/10 |
| 서니브룩 농장의 레베카 (4) | 2009/06/05 |
| 이제는 유럽이다. (12) | 2009/06/04 |
| 맛있는 공부법 (12) | 2009/06/01 |
http://rayny.net/trackback/404
- ◆ '나눔 마당'에 동참할 이웃 지기님들의 신청을 기다리며 // 초하뮤지엄.넷 chohamuseum.net 2009/06/11 13:47 [Delete]
- 도시락 경제학-쉽게 이해되는 경제용어 // # 간이역, 꿈꾸는 식물 2009/06/12 08:34 [Delete]
- '황정민의 FM대행진' 그리고 '도시락 경제학'의 김원장 기자를 만나고 오다 // # 간이역, 꿈꾸는 식물 2009/06/12 08:34 [Delete]
- 쉽고 이해하기 편한책 - 도시락 경제학. // Ballad of Fallen Angels 2009/06/20 15:55 [Delete]
- 김원장 기자의 도시락 경제학 : 매일매일 꺼내 읽는 쉽고 맛있는 경제 이야기 // 고무풍선기린의 Contraposto 2009/06/21 13:08 [Delete]
- 쉽고 재밌게 읽은 경제이야기 '도시락 경제학' // 토토의 느낌표뜨락 2009/06/21 17:18 [Delete]
- '관문이론'을 아시나요? : 도시락 경제학 // 오선지위의 딱정벌레 2009/06/22 11:38 [Delete]
-
2009/06/10 21:03 [Edit/Del] [Reply]이거 저도 리뷰해야 하는데 앞부분 좀 읽어보니 딱딱하지 않게 아주 쉽게 풀이해놨더군요.
재미도 좀 있는듯 하구... -
2009/06/11 13:46 [Edit/Del] [Reply]ㅎㅎ 이걸 벌써 다 읽으셨단 말씀입니까 ?? ㅎㅎ
저도 읽고 있는데, 쉽고 보편적으로 잘 쓴 책 같아요. 글쓰기가 부러워지고 있다는...
재미있게 읽었구요, 물론 독백님의 글 솜씨도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아, 이 글에 제 '공동 나눔 마당'에 관한 글 엮겠습니다.
가능하시면 읽고 동참해주시길 기다립니다~~ ㅎㅎ
즐거운 오후 보내시길 바랍니다~~-
2009/06/12 16:33 [Edit/Del]네 쉽고 재미있게 풀어놓은 책이라 금새 읽었네요..
헉.. 제 글솜씨는.. 솔직히 불만이 많습니다만..
어떻게 다듬어 나갈지..그 길조차 찾지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ㅠ.ㅠ
좋은 이벤트 하시네요..
저도 한번 들러봐야겠습니다..
초하님두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
-
2009/06/11 15:10 [Edit/Del] [Reply]2-3년 쯤 전에 아는 사람 추천으로 펀드투자 시작했다가
꽤 손해보고 얼마전 다 털었어요.
그래서 앞으로는 펀드나 주식 같은 것은 생각 안하려구요.
그저 남의 돈 거저 먹으려다 벌 받은거다..나랑 안 맞는구나..그렇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이 말에 펀드나 주식투자 하는 분을 비난하려는 생각은 없습니다.)
그와 별개로 책은 꽤 읽을만해 보여요.
경제학에 대해 워낙 잘 몰라서, 읽어야 하긴 하는데요.-
2009/06/12 16:35 [Edit/Del]주식이란게.. 솔직히 몇년간 해봐도 아득합니다...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는지..
카오스 속에서 길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
무지랭이라 책은 한두권씩 읽고 있습니다만...
크게 도움은 되지 않네요 ㅎ
말씀대로 이와는 별개로 이 책 꽤나 읽을 만합니다.
쉽게 쓰여져있고.. 필요한 내용들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
-
-
2009/06/12 08:36 [Edit/Del] [Reply]알기쉬운 용어로 경제적 지식에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라고 느꼈어여... 재미있는 부분도 있긴 있는데 부동산 지식에 더 해박하신 듯 하더라고요.
-
2009/06/12 16:38 [Edit/Del]네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
두루두루 놓치지 않고 알아야 할 얘기꺼리들을 던져줍니다...
반갑습니다 간이역님^^
-
-
2009/06/12 18:57 [Edit/Del] [Reply]읽어보고 싶네요. 요새 점점 머리가 녹슬어 가는 것 같아요. -_-;;;;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뭔가 출구와 자극이 필요합니다. 요샌 리뷰가 많네요.
아드님 사진 보여주세요~ ^^-
2009/06/15 07:09 [Edit/Del]새로운 자극이 필요하시군요 :)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을 탈피하시기엔.. 여행만한게 없는데...
어디 한번 검도쉐프님이랑 달팽군이랑 훌쩍 다녀오시지요? ^^
-
-
2009/06/21 13:17 [Edit/Del] [Reply]독서론 릴레이 후
찾아 오기가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
(제가 낯을 많이 가립니다.. --;)
주식 이야기는
상식적인 것 같으면서도
피와 살이 되는 이야기로
보였습니다.-
2009/06/22 10:18 [Edit/Del]기린님두?... 저도 낯을 많이 가립니다.. ㅋ
그래서 변방의 외진 블로그에서 거의 혼자 놀다싶이 하구요 :)
금번 릴레이를 통해서..저도 좋은 분들 많이 알게되고 덜 서먹해져서.. 좋았습니다.
자주 뵙겠습니다.. ^^
-
정말 모처럼 만에 카메라를 들고 나왔습니다.
요즘 500D에 적응하려는데 쉽지가 않네요.
DIGIC4의 색감은 당췌 적응이 되지 않습니다. ㅠ.ㅠ
요즘 500D에 적응하려는데 쉽지가 않네요.
DIGIC4의 색감은 당췌 적응이 되지 않습니다. ㅠ.ㅠ
'사진 이야기 > 스냅'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더위을 잊다 (16) | 2009/06/26 |
|---|---|
| 주 5회 포스팅 (24) | 2009/06/20 |
| 출근길 (14) | 2009/06/09 |
| 흑백으로 덧칠한 감성 (30) | 2009/04/24 |
| 비만 오면 찾아오는 몹쓸 감성 (34) | 2009/04/20 |
| 이유 모를 두근거림 (12) | 2009/04/09 |
-
2009/06/09 14:39 [Edit/Del] [Reply]디직4의 많이 달라졌나봐요~그래도 사진 멋집니다. ^^b
전 Adobe Camera Raw중 Adobe Standard로 통일해버렸더니 벤더특유의 색감이 없어져 버렸답니다. ^^;;
추적여서 축늘어지는 하루네요 (저만 ㅠㅠ)-
2009/06/10 10:59 [Edit/Del]네 많이 다르네요.. 삼백디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어요.. ㅠ.ㅠ
최후엔..저도 벤더 특유의 색감을 없애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쿨럭...
오늘도 추적추적 내리는 비는 계속되네요..
이럴때 일수록..힘내요..이터님 ㅋ
-
-
-
2009/06/10 11:01 [Edit/Del]네 적응하려면 많이 찍어봐야하는데..
변명이질도 모르지만 많이 찍지도 못하고..
색감은 맘에 안들고.. ㅋ
여러모로..
얼른 500디에서도 저만의 색감을 찾아야겠습니다 :)
-
-
-
2009/06/10 12:04 [Edit/Del] [Reply]아~ 기변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
예전의 맑은 느낌과는 조금 다른 듯 합니다만, 같은 메이커니 곧 적응하시겠죠.-
2009/06/11 10:13 [Edit/Del]이제 맑은 느낌은 버려야할까봐요 :)
거의 적응을 못하고 있습니다. ㅎㅎ
디직4 생각보다 캐논의 느낌이 나질 않아요 ^^
-
-
-
-
서니브룩 농장의 레베카
Posted at 2009/06/05 10:22// Posted in 독서 흔적
서니브룩 농장의 레베카
개인적으로 위인전을 좋아합니다. 가끔씩 삶에 지쳐 있을 때 위인전을 보며 힘을 얻기도 하고, 슬픈 감정의 골짜기를 헤엄쳐 나오기도 합니다. 위인전과 더불어 성장 소설 또한 좋아합니다. 꿈을 위해 조금씩 발전해 나가는 주인공에 동화되어 나 스스로가 자란듯 우쭐한 마음 가짐과 용기를 얻곤 합니다. 꿈꾸는 삶, 혹은 자신의 모습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는 주인공이 곧 내가 되길 바라는 심정이 담뿍 담겨 있습니다. 어설픈 자족이 아니라 지금과는 다른 나를 향하고자하는 약간의 열의가 덧대어 있습니다.
케이트 더글라스 위긴의 '서니브룩 농장의 레베카'를 읽었습니다.
알라딘 티스트로 서평단을 통해서 받은 두 권짜리 청소년 성장 소설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분야이거니와 요근래 소설의 재미를 조금씩 느껴가고 있기에 이삼일 푹빠져 있었습니다. 지금은 아들 하나지만 레베카 같은 딸이 있으면 어떨까란 맹랑한 생각까지 하곤 했습니다.
레베카는 의례 주인공들이 고난과 역경을 이기며 성장하듯이, 가난한 집안의 7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습니다. 그리곤 주어진 고난에 굴하지 않고, 스스로를 아름답게 만들어갑니다. 이런 류의 소설들에서 줄거리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떤 사람이 되었다 보다는 어떤 인물인지에 전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읽습니다. 어려움이야 소설의 주인공에게 당연시 주어지는 것이고, 그 고난에 타협한다면 재미가 반감 되기에 타협하는 주인공들은 좀처럼 찾을 수가 없습니다. ^^
밝고 명랑합니다. 감수성 예민합니다. 주어진 소소한 것에 깊은 울림을 느낍니다. 주변에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세상 살기 고달프다 여겨집니다만, 개인적으로 이런 삶이 충만한 삶이라 생각되고, 저나 제 자식들이 그렇게 살기를 바랍니다. 물론 전 레베카와 달리 밝고 명랑, 생기와는 동떨어진 사람입니다만,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더구나 글에 대한 재주가 대단합니다. 막연한 글쓰기의 동경이 있기에 글 잘쓰는 주인공이 부러웠고 그 부러움이 제 자식에게선 현실이 되길 바래보기도 합니다.
'작은 아씨들'이란 소설을 잘 아실겁니다. 전 어릴 적 티비에 나오는 만화를 통해 접했습니다. 톡톡튀는 네자매 캐릭터의 재미를 느낀 기억이 있습니다. 서니브룩 농장의 레베카도 동저자의 작품입니다. 주인공 레베카에게서도 작은 아씨들의 재미를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책입니다만, 삼십대 중반의 아저씨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뭔 주책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이틀간 즐거웠습니다.
* 본 도서 리뷰는 TISTORY와 알라딘이 제공하는 서평단 리뷰 포스트입니다.
![]() |
서니브룩 농장의 레베카 1 - ![]() 케이트 더글라스 위긴 지음, 전은지 옮김/가교(가교출판) |
'독서 흔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아무도 기획하지 않은 자유 (14) | 2009/06/12 |
|---|---|
| 김원장 기자의 도시락 경제학 (12) | 2009/06/10 |
| 서니브룩 농장의 레베카 (4) | 2009/06/05 |
| 이제는 유럽이다. (12) | 2009/06/04 |
| 맛있는 공부법 (12) | 2009/06/01 |
| 권력의 법칙 (12) | 2009/05/28 |
이제는 유럽이다.
유럽으로의 배낭 여행을 꿈꿔 본 적이 있나요? 전 신혼 여행으로 간 발리를 제외하고 외국에 나간 경험이 전무 합니다. 가야할 이유도 없을 뿐더러, 가고 싶은 욕구도 많지 않았습니다. 혼자 가만히 앉아 책을 통해 떠도는 유랑에 맛을 들이니 몸을 움직이는 것이 귀찮게 여겨질 뿐입니다. 그런데 가끔씩 미학책이나, 여행 관련 서적을 들게 되면 훗날 와이프와 함께 유럽으로 배낭 여행을 가 직접 유물들과 미술품들을 보고 싶은 충동이 동하곤 합니다.
이준 필립씨의 '이제는 유럽이다'를 읽었습니다.
잠깐 언급한 것처럼 제게 유럽은 막연히 옛 유물들의 보물 창고 이거나, 여유로운 삶의 낙원 이미지가 강합니다. 그 외에 딱히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이미지를 통해 가까이 공존하면서도, 실리적으로 머나먼 타국입니다.
감성적인 부분을 잠시 접어두고,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이 책은 미국 중심의 경제 구도하에서 짜여진 실패의 덤불을 유럽으로의 시선 이동으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까란 고민을 가지고 펼쳤습니다. 신자유주의 경제 폭탄으로 바닥을 헤매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극복할 대안, 비젼을 보고 주지 않을까 하는 큰 기대감으로 출발했습니다.
한불 상공회의소 수장인 저자에게 유럽과 대한민국의 가교 역할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아닐 겁니다. 해박한 유럽의 배경 지식을 바탕으로 두 채널의 상호 윈윈의 핵심이 되길 바라는 것은 저 뿐만이 아닙니다. 그런 관점에서 책을 들여다 봤습니다. 유럽에 대해 많은 부분이 담겨져 있습니다. 유럽의 현재 상황, 유럽인의 라이프 스타일, 유럽 통합의 과정과 걸림돌, 유럽의 위기, 변화의 돌파구 모색, 그리고 유럽과 아시아의 관계등을 다룹니다. 그리고 간단하게나마 유럽 공략을 위한 아시아 기업들의 자세를 언급합니다.
솔직히 한권에 담을 수 없을 만한 방대한 내용을 추려 한권에 요약했습니다. 그렇기에 전반적으로 개괄하기에 좋은 책입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많은 부분을 담았지만 각 토픽들이 한방향으로 하나의 주제를 향해 유기적으로 구성되지 않습니다. 다소 산만한 듯 이야기가 샙니다. 두 대륙의 가교 역할로는 좀 미흡한 구성이며, 통찰입니다. 단지 유럽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에 중점을 둔 서술로 보입니다. 두 대륙간의 공통분모를 찾기위한 노력이 조금 아쉽습니다.
대한민국의 유럽 연합 수출이 대미 수출을 넘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유럽은 문화적 지근거리만의 대륙이 아닙니다. 좀 더 실리적으로 서로간의 협력이 중요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런만큼 서로를 알아가야하는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답을 제시해 주진 않습니다만, 그 과제를 해결해 나가야할 근간이 되는 배경 지식은 두루두루 접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독서 흔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김원장 기자의 도시락 경제학 (12) | 2009/06/10 |
|---|---|
| 서니브룩 농장의 레베카 (4) | 2009/06/05 |
| 이제는 유럽이다. (12) | 2009/06/04 |
| 맛있는 공부법 (12) | 2009/06/01 |
| 권력의 법칙 (12) | 2009/05/28 |
| 왜 나만 갖고 그래요? (22) | 2009/05/27 |
-
-
2009/06/04 22:16 [Edit/Del] [Reply]저 10년도 더 됐네요.. 배낭여행.. 우리세대를 배낭여행 1세대라고 하더군요.
요즘은 헌데 정보가 참 많은듯 해요. -
2009/06/05 00:25 [Edit/Del] [Reply]처음에 딱 제목만 보고 유럽여행가시는 줄 알았어요. ㅎㅎ
유럽~ 어릴때 방황하고 다니던 골목이죠. 제 첫 배낭여행지였습니다. 63일간의 유럽일주...
그때가 그립습니다. 좀 더 성숙하고 갔더라면 많은 부분을 보고 왔을텐데 고생하고 뒹굴던 기억만 나네요.
노숙의 추억도 있구요..^^-
2009/06/05 14:28 [Edit/Del]ㅎㅎ 제가 여럿 낚았네요..
오 달팽맘님은 국제적으로 노셨군요 흐흐..
63일간의 유럽일주 생각만 해도 가슴이 콩닥콩닥 뜁니다..
그 시절 두고두고 곱씹을 수 있으시겠어요.. :)
저도 도영이 좀 크면 와이프와 이곳저곳 놀러 다녀야겠어요 ^^
-
-
-
2009/06/07 07:40 [Edit/Del] [Reply]여기 또 낚였지요.
휴가를 가시나 했어요. ^^
유럽.. 미국 중심의 우리나라에서 유럽처럼 모호한 존재가 없지요. 많이 아는듯 한데 막상 아는게 없는..
재미난 책 같습니다. 소개 고맙습니다.-
2009/06/08 10:37 [Edit/Del]이 책 보면서 아내와 이야기를 했습니다.
언제쯤 같이 떠날 수 있을까 하구요..
아마 당분간은 어쩔 수 없이 집에만 있어야 될거구요..
조금 시간이 지나면.. 도영이가 같이 발걸음을 옮길 수 있을 때쯤.
함께 떠나보려합니다 :)
본의는 아니지만.. 책 제목으로 여러분들을 낚아서 ㅠ.ㅠ
죄송합니다 ^^
-
-
-
2009/06/09 11:16 [Edit/Del]신혼여행 유럽 좋죠... 유럽 다녀오신 분이 있는데 강추하더라구요..
글고 좋은 소식도 들리던데.. 너무너무 축하드려요..ㅋ
이제 대구가면 같이 볼 수 있는거죠? :)
-
맛있는 공부법
- 초보엄마들은 모르는 고수엄마들의 맛있는 공부법 -
- 초보엄마들은 모르는 고수엄마들의 맛있는 공부법 -
독서라는 것을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한해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간간히 읽던 책을 제대로 읽어 보자는 심정으로 시작한게 오늘까지 왔습니다. 많은 책을 읽는 것도 아니고 분야나 주제를 정해서 깊게 파고 들지도 않습니다. 여러 분야에서 맛있는 책을 찾아 방랑아닌 방랑을 하고 있습니다. 낚시하는 심정이랄까요?
위수옥씨의 '초보엄마들은 모르는 고수엄마들의 맛있는 공부법'을 읽었습니다.
공부와 독서, 전 이 두개를 동일하게 봅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겠지만 전 평생 공부의 바탕이 되는 것은 독서라 생각합니다. 읽고 이해하고 넓히고 다시 탐구하여 새로운 분야에 파고들고, 돌아돌아 극한의 통찰을 얻는 과정이 공부이며 가장 유용한 수단이 독서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독서를 열심히 하는 사람이 공부도 잘합니다.
공부란게 하나의 화두로 평생을 공부 할 수도 있고, 단순히 대학 합격을 위한 공부도 있습니다. 물론 이 책은 후자의 공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공부 이렇게 해야한다는 지침 뿐아니라 친절하게도 이런 학원을 보내야 한다며, 학원까지 제시해줍니다. 두고두고 읽을 만한 책은 아닙니다. 지금 당장 자식 공부를 위해 도움 줄 실전 정보이기에, 시간이 지나면 퇴색될 수 있습니다. 지금 잘나가는 학원이 십년 뒤 잘나갈지는 알 수 없을 테니까요.
책에 대한 큰 정보 없이 읽기 시작했습니다. 기본적인 독서와 공부의 연관관계에 대해 같은 입장을 취하며 시작하기에 혹하며 들었습니다. 원론적인 이야기를 시작으로 좀 더 큰 그림을 그릴 거라 생각했습니다만, 그건 저의 욕심이었습니다. 사교육의 절정을 체험할 수 있는 정보로 뒷페이지를 채우고 있습니다. 초등교육, 중고등교육 특히 국제중, 특목고 등 실전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에겐 도움이 될 만합니다.
총평하자면 첫맛은 달콤하지만 끝맛은 씁쓸했습니다. 맛있는 공부법이라지만 제겐 끝까지 맛있지 않았습니다.
* 본 도서 리뷰는 TISTORY와 알라딘이 제공하는 서평단 리뷰 포스트입니다 *
![]() |
초보엄마들은 모르는 고수엄마들의 맛있는 공부법 - ![]() 위수옥 지음, 강모림 그림/맛있는공부 |
'독서 흔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서니브룩 농장의 레베카 (4) | 2009/06/05 |
|---|---|
| 이제는 유럽이다. (12) | 2009/06/04 |
| 맛있는 공부법 (12) | 2009/06/01 |
| 권력의 법칙 (12) | 2009/05/28 |
| 왜 나만 갖고 그래요? (22) | 2009/05/27 |
| 번역은 또 다른 글쓰기다 - 번역의 탄생 (27) | 2009/05/21 |
-
2009/06/01 10:56 [Edit/Del] [Reply]저는 지금도 독서를 잘 하지 못하는 편인데, 시간이 없어서., 이런 이유도 아니고, 정말 책이 잘 안 읽혀서 못 읽는답니다 ㅠ.ㅠ...
어렸을 때에는 그래도 공부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어! 이러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책을 멀리한 영향이 여기저기에서 나타나 나중에 아이들은 꼭 책을 좋아했으면 하고 바라게되요 ^^;;
혹시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해 책 읽기 시작하는 방법이라도 좀 알려주시면...>_< 굽실굽실 ^^;-
2009/06/01 16:20 [Edit/Del]음.. 글쎄요.. 실지 저도 책을 읽기 시작한지 이제 일년정도 되가는데..
딱히 고민을 해결해 드릴 만한 처지는 못되네요 ㅠ.ㅠ
예전에 어디선가 본 거친 글에 다음과 같은 문장이 있었습니다.
"닥치고 읽으셈"...
ㅋ 과격하죠? 근데 개인적으로 이보다 저를 독서의 세계로 이끌어 준 문장은 없었던 것 같아요.
어떠 어떠해서 책을 읽어야 한다는 말은.
한두시간 와닿긴 하지만.. 지속되기도 어렵구요..
일단 아무 생각하지말고.. 한달정도만 미친척하고 읽으면..
그 속에서 뭔가를 발견하지 않을까요?...
정말 아무 생각없이.. 들기 시작한게 저도 일년이 되었거든요 :)
-
-
2009/06/01 11:06 [Edit/Del] [Reply]달력 넘기는게 세월흐르는걸 못 쫒아간다고 생각한적 있었는데
요즘은 책 읽고 리뷰를 작성하는게 책 읽는걸 못 따라가고 있네요.
(정말 게으른 생각 ㅡㅡ;;)
그래도 아이와 책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아주 기민하게 반응한다는...
좋은 6월 맞이하시길 바래요~-
2009/06/01 16:22 [Edit/Del]열산성님의 독서 리뷰가 기대되는데요..
저도 요 몇일간.. 휑한 맘에.. 독서도 리뷰도..
굶고 있었습니다.
다시금 글로 옮기곤 있지만..
윤활제가 빠진양 삐그덕 거리는 바퀴가 되버렸어요..
6월의 첫날이네요..
좋은 말씀 감사하구요.. 열산성님도 6월 알차게 보내세요..
-
-
-
2009/06/01 17:22 [Edit/Del] [Reply]이 책을 읽지 않은 상태에서 함부로 말하긴 좀 그렇지만..
이 리뷰를 읽고 난 느낌으로 판단할 때는
엄마들이 생각하는 맛있는 공부법과 아이들이 생각할 맛있는 공부법 사이에
좀 괴리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2009/06/02 10:34 [Edit/Del]저와도 괴리감이 있던데요. ^^
저보고 이렇게 하라면.. 흠흠..
아마 반항했을 듯합니다.
꽉짜여진 스케줄에 .. 아 생각만 해도.답답해요 ㅠ.ㅠ
-
-
-
2009/06/02 04:18 [Edit/Del] [Reply]독서는 꾸준한 습관 같아요...
책도 상업성을 타고 사교육 열풍에 일조를 하고 있는 심이죠... ^(^
좋은 정보 얻어 갑니다~~
아, 도영군은 갈수록 멋있어지네요... 누굴 울리려고... ㅎㅎ-
2009/06/02 10:35 [Edit/Del]맞습니다. 사교육 열풍에 일조를 합니다.
책도 책입니다만...
개인적으로 조선일보에서 연재하는 글들인지라..
본능적으로 꺼려지네요 ㅠ.ㅠ
-
권력의 법칙
- 사람을 움직이고 조직을 지배하는 48가지 통찰 -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한 후 한동안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문지방이 닳도록 드나들던 블로그도 세상을 이해하려는 노력들의 의미도 일순간 퇴색되었습니다. 정치에 대해 알지 못하며, 더욱이 권세, 권력에 대해서는 큰 관심도 욕심도 없는 저지만, 세상사의 허망함이 가슴에 와 부딪혀 맴돌았습니다. 정치하지 말걸 그랬다는 그 분의 말씀이 더욱 아린 가슴을 찌릅니다.
로버트 그린의 3부작 중 첫번째인 '권력의 법칙'을 읽었습니다.
권력의 허망함과 권력 다툼의 광기에 대해 절감하고 있을 때 쯤 책의 절정에 다다랐습니다. 배신, 음모, 이용, 갈취를 통한 권력에의 당도는 바깥의 생각과 충돌해 한장한장 넘기기가 힘들었습니다.
권력은 네트워크 상의 '필요'에 의해 생기는 자연스런 결과물이란 전제하에 다음의 네가지 큰 틀 안에서 술합니다.
1. 권력의 원천
2. 권력 획득의 법칙
3. 권력 유지의 법칙
4. 권력 행사의 법칙
매력적인 책입니다. 권력에 집중하고 권력을 얻기위한 48가지의 통찰들을 강하게 풀어해칩니다. 일견 잔혹한 면도 눈에 띕니다만 상황 파악 및 대처 방법은 뛰어납니다. 익히기 쉽지 않겠지만, 익힌 후라면 무서울게 없습니다. 그러나 어떤 권력이든 힘의 세계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 스스로 익힌다 하더라도 부족한 내공으로 주화입마의 화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어설픈 권력 게임은 스스로를 다치게 할 뿐입니다. 읽다보면 물불 안가리는 냉혹한 권력의 세계에서 인간애나 자비는 배부른 소리기에 나 이외엔 적이나 도구로 간주하는 것이 자못 이성적으로 비치기도 합니다. 권력만이 지배하는 세상은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일개 필부인 저에게 이 책은 먼 발치에서 불구경 마냥 재미는 있지만 권력의 세계에 뛰어들고 싶은 맘은 사라지게 만들었습니다. 인간사 권력을 제외하고 논할 수 없다지만,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 더불어 살 수 있게 만드는 도구로서의 권력이 아닌 단지 힘과 힘의 대결로서의 권력은 구미가 당기지 않습니다. 쉽사리 좇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권력의 바닥에서 허우적 거리더라도 칼부림이 아닌 인간애에 대한 몸부림으로 주변을 채우고 싶습니다.
그렇기에 옮긴이의 말처럼 이 책을 조금 다른 편에 서서 곱씹었습니다.
저자에게 권력의 의미는 영향력과 주도권, 목표를 이루기 위한 토대로서의 힘,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타인을 움직이는 힘, 의도를 관철하는 힘 등을 내포하는 매우 다층적 의미입니다. 저는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타인을 움직이고, 의도를 관철하는 힘, 언뜻보면 설득의 한 방편으로서의 법칙들로 좁혀 받아들였습니다.
스스로 좁혀 받아들이고 의미를 재해석해 이해했습니다. 그러나 좁혀진 의미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제게 버려진 내용들이 의미 없다는 이야기 또한 더더욱 아닙니다. 한번씩 읽어 볼만하고 경쟁 사회에서 융화보다는 승리, 혹은 실리를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필독서라 생각합니다. 시골의사님의 말처럼 그런 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을까 두렵습니다. 더욱이 그런 사람들이 제 옆에 올까 두렵습니다.
동서양, 고금을 아우르는 예시는 이 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적절한 예시로 주장의 근거를 확립합니다. 더불어 제시된 인물들을 통해 인간 군상에 대한 관심이 유발됩니다. 개인적으로 스스로에 대해 고민에서 타인, 사회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 되었습니다. 나에서 타인과의 관계, 그리고 사회 속에서의 나에게로 시선이 옮겨졌습니다.
건방진 이야기 일지 모릅니다만, 결국 어떤 책을 읽든 어떻게 받아들이냐의 문제입니다. 내가 이렇게 이해했다고 강요할 부분은 아닙니다. 책은 독자에 닿아 재해석 될 때 비로서 빛을 발합니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명확한 문제 제기와 명료한 분석으로 독자에게 성큼 다가갑니다. 책이 해야할 소임은 충실히 해냅니다. 그 나머지는 독자의 몫입니다. 받아들이는 자세에 따라 뾰족한 창이 될 수 있고, 두터운 방패가 될 수 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드는 생각은 날카로운 창을 만드는 재료로 재탄생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해하고 곱씹을 것이 많은 만큼 소화하기 힘들었습니다. 일독으로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닙니다. 살아가면서 스스로를 돌아볼 때 그리고 '관계'를 이해하려 할 때, 한번씩 들춰봐야겠습니다. 로버트 그린을 마키아벨리의 현생이라 이야기 합니다. 그 말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책꽂이에 꽂힌 '전쟁의 기술'을 빠른 시일내에 펼치 길 바라며, 마무리 합니다.
'독서 흔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이제는 유럽이다. (12) | 2009/06/04 |
|---|---|
| 맛있는 공부법 (12) | 2009/06/01 |
| 권력의 법칙 (12) | 2009/05/28 |
| 왜 나만 갖고 그래요? (22) | 2009/05/27 |
| 번역은 또 다른 글쓰기다 - 번역의 탄생 (27) | 2009/05/21 |
| 진화하는 B2B세일즈 (0) | 2009/05/17 |
http://rayny.net/trackback/401
- 권력의 법칙: 권력 경영기술 48 // Inuit Blogged 2009/06/02 23:38 [Delete]
-
2009/05/28 14:41 [Edit/Del] [Reply]이 책과 약간은 동떨어진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세상에는 큰 권력들만 아니라, 작고 아주 소소한 권력들도 수없이 얽혀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회사에서, 학교에서, 집에서, 하다못해 여기 온라인에서도
약간의(혹은 아주 소소한) 권력을 가지고, 그 권력을 휘두르려 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확실히 권력의 메커니즘은 그 크기가 어찌 되었든 작동하는 모양입니다만,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하네요.
그리고 혹시 저도 그런 작은 권력이라도 휘두르지 않은지
읽어봐야 할 책이 것 같네요.
아...읽고 싶은 책은 많아지고, 읽을 시간은 없고...영원한 딜레마입니다.-
2009/06/01 10:27 [Edit/Del]책을 읽으면서.. 주위에 권력이란게 없을 수 없다란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생각과 더불어 소소한 권력 다툼을 바꿀 인간애에 대해서도 고민해봤구요..
아마 그래서 제가 인간관계가 드넓지 않나봅니다.
권력을 부리는 것도 탐탁치 않습니다만, 권력에 지배 당하는 것도 못참으니..
여러 생각들과 함께 어지러운 시간이었어요..
피할 수 없는 외길에서 다른 길을 찾아 허망하게 끝나는 것 아닐까란 걱정과..
외길을 가다 맞닿은 두려움 앞에 쓰러지지나 않을까..
어쩔 수 없겠지만, 그래도 어찌해 보려는 생각을 갖고 책을 덮었습니다...
말은 이렇게 하면서도 저 역시 작은 권력을 휘두르고 있지나 않은지.. ㅎ
fabricator님 말마따나.. 읽고 싶은 책은 많아지고..
읽을 시간은 없고.. 저도 요즘 늘어나는 책에..
정신을 못차리고 있습니다. 쿨럭~~
-
-
-
2009/05/28 19:54 [Edit/Del] [Reply]Fabricator님이 댓글에서 하신 말씀처럼 정치란 우리의 사소한 일상에서마저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이죠.
정치를 외면하고 싶다고 눈감아 온 이들도 이제 그것을 직시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2009/06/01 10:29 [Edit/Del]불현듯 생각난게 노무현 대통령 선거할 때인것 같습니다.
내 한표가 세상을 바꿀 수도 있겠다는 희망에 주위 사람들 닥달하곤 했지요..
그 때의 희망, 용기를 다시금 돋아 주시고 가신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의지를 뼈에 새기고, 용기를 실천해야겠지요..
-
-
백마탄 초인2009/05/28 22:25 [Edit/Del] [Reply]권력,,,,
참, 매력있는 것이죠,,,엄청남 존재감과 후광이 있는,,,
그러나, 권력이라는 이 생물을 잘 다독이고 사용하지 않으면 차후에 피를 보는 파국을 당하지요!!!
곧, 그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하늘이 요동치고 지축이 벌떡 일어설 대한민국의 국호가 단죄할 그 자가 비참한 최후를 맞을 날이~!!!-
2009/06/01 10:30 [Edit/Del]하늘이 요동치고 지축이 벌떡 일어설 날을 저 또한 기다립니다.
민심과 대치해서 잘된 역사는 어디에도 없지요..
권력 스스로에게 독이 됨을 알지 못하는 정치인의 파국은 자명한 일입니다.
-
-
2009/05/30 01:35 [Edit/Del] [Reply]세상이 늘 권력을 중심으로 도는 건 아니지만, 뒤에 숨은 권력관계를 꿰뚫어 보는 혜안은 자기 자신을 지키는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냥.. 너무 생각하지 말고,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살고 싶네요. 그러러면 권력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건가요? ^^ ㅎㅎ -
2009/06/02 23:40 [Edit/Del] [Reply]말씀처럼, 책을 어떻게 받아들이냐, 또 뭘 배웠냐가 중요할겁니다.
권력에 대해 다양한 함의를 생각해볼 계기가 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2009/06/04 10:47 [Edit/Del]inuit 님 주신 트랙백을 따라 가 글을 본 후에..
제 글을 내려야 하지 않을까..심히 고민했습니다.
부끄럽지만 부끄러운 것도 경험이고 자극제가 될 것 같아 그냥 뒀습니다...
책을 좀 더 객관적으로 읽어야 하는데.. 늘 부족하네요..
-
후지 INSTAX mini 7s와 함께한 사진들
Posted at 2009/05/19 10:25// Posted in 리뷰
먼저 고백부터 하고 넘어가야겠습니다.
사진이 많지 않습니다.
아들내미와 와이프 위주로 담아 올리려 마음 먹었습니다만,
토이 카메라(?)인 관계로 모든 사진에 스트로보가 터졌습니다.
아직 백일도 지나지 않은 아기에게 후레쉬를 터트리긴 좀 그렇더군요.
그래서 와이프와 저 몇장
그리고 주위 분들을 담아 드렸습니다.
주위분들 사진은 찍어 바로 선물하느라 따로 사진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몇 장 없는 사진이지만 일단 보시고
나름의 여운을 몇 가닥 글줄에 매달아 보겠습니다.
사진이 많지 않습니다.
아들내미와 와이프 위주로 담아 올리려 마음 먹었습니다만,
토이 카메라(?)인 관계로 모든 사진에 스트로보가 터졌습니다.
아직 백일도 지나지 않은 아기에게 후레쉬를 터트리긴 좀 그렇더군요.
그래서 와이프와 저 몇장
그리고 주위 분들을 담아 드렸습니다.
주위분들 사진은 찍어 바로 선물하느라 따로 사진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몇 장 없는 사진이지만 일단 보시고
나름의 여운을 몇 가닥 글줄에 매달아 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폴라로이드의 가장 큰
장점은 교감(communication)이라 생각합니다.
일전에 사진관련 다큐를 본 적이 있습니다.
작가가 모델을 섭외하고 첫 촬영 전에
폴라로이드로 간단한 첫 컷을 찍어 보여주더군요.
미리 이런 컨셉으로 찍는다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도
있겠지만, 작가와 모델간의 공통 분모를 찾기 위함이 우선입니다.
서로간의 에너지 주파수를 맞추기 위한
작가의 메시지 전달의 측면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교감을 위해 작가가 하나의 채널을 개설하는 것입니다.
일상 생활에서도 매한가지입니다.
사진이란 미디어가 가진 장점이기도 하지만,
폴라로이드는 이 장점을 극대화합니다.
나의 코드를 바로 전달해 주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적 측면 이외에도 감성적인 측면이 존재합니다.
개인적으로 와이프는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일명, 뽀샤시한 사진이랄까요.
일반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뽀얀 사진을 만들어 냅니다.
더불어 약간은 과한 컨트라스트로 풍경 대비 인물의 화사함을 극대화합니다.
주변부 광량저하 역시 감성적 코드를 한층 북돋아 줍니다.
몇 일간의 사용이었습니다만,
그간의 짧은 시간 만으로도
충분히 폴라로이드의 매력에 흠뻑 젖을 수 있었습니다.
조금은 과한 필름값을 제외한다면,
사진쟁이들의 필수 아이템이 되지 않을까합니다.
몇 일간의 몇 컷보다는
앞으로의 교감이 더 기대가 되는 카메라입니다.
장점은 교감(communication)이라 생각합니다.
일전에 사진관련 다큐를 본 적이 있습니다.
작가가 모델을 섭외하고 첫 촬영 전에
폴라로이드로 간단한 첫 컷을 찍어 보여주더군요.
미리 이런 컨셉으로 찍는다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도
있겠지만, 작가와 모델간의 공통 분모를 찾기 위함이 우선입니다.
서로간의 에너지 주파수를 맞추기 위한
작가의 메시지 전달의 측면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교감을 위해 작가가 하나의 채널을 개설하는 것입니다.
일상 생활에서도 매한가지입니다.
사진이란 미디어가 가진 장점이기도 하지만,
폴라로이드는 이 장점을 극대화합니다.
나의 코드를 바로 전달해 주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적 측면 이외에도 감성적인 측면이 존재합니다.
개인적으로 와이프는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일명, 뽀샤시한 사진이랄까요.
일반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뽀얀 사진을 만들어 냅니다.
더불어 약간은 과한 컨트라스트로 풍경 대비 인물의 화사함을 극대화합니다.
주변부 광량저하 역시 감성적 코드를 한층 북돋아 줍니다.
몇 일간의 사용이었습니다만,
그간의 짧은 시간 만으로도
충분히 폴라로이드의 매력에 흠뻑 젖을 수 있었습니다.
조금은 과한 필름값을 제외한다면,
사진쟁이들의 필수 아이템이 되지 않을까합니다.
몇 일간의 몇 컷보다는
앞으로의 교감이 더 기대가 되는 카메라입니다.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위드 블로그 위젯 (9) | 2009/07/24 |
|---|---|
| Good Job 위젯 (14) | 2009/07/21 |
| 후지 INSTAX mini 7s와 함께한 사진들 (31) | 2009/05/19 |
| 후지 INSTAX mini 7s 개봉기 (32) | 2009/05/12 |
| 오즈 체조 위젯과 함께한 첫 프로젝트 (2) | 2009/03/07 |
| 2009년형 샤프전자 전자사전 체험단 신청 (6) | 2008/12/29 |
-
-
-
-
-
2009/05/19 22:05 [Edit/Del] [Reply]예뻐요 ^^* 전 차가 공장가있는데... 아직 미니를 못 꺼내와서 리뷰를 어케야 할지 고민입니다..... ㅜㅜ;;
-
-
2009/05/20 16:34 [Edit/Del] [Reply]와우 -
서로간의 에너지 주파수를 맞추기 위한, !!
교감의 폴라로이드 +_+
표현력 정말 ~~!!!!! -
-
-
2009/05/25 10:17 [Edit/Del]흑과백 와이프가 한 말과 똑같네요 :)~
그나마 와이프 피가 좀 섞여서 도영이는 저보다는 하얀데..
아이치곤 완전 검답니다 ㅠ.ㅠ
-
-
2009/05/21 15:33 [Edit/Del] [Reply]교감이라... 꼭 필요한 점인데 갖추기엔 쉽지 않은 것인 듯 합니다.
좋은 카메라를 영입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 -
2009/05/21 17:42 [Edit/Del] [Reply]저는 디카에 연결하는 폴라로이드 인화기 mp-300을 쓰거든요
교감이 많이돼요
필름값이 비싸서, 유지비 마련하려면 생활이 반듯해지는 장점도 있어요 ㅎㅎ-
2009/05/25 10:22 [Edit/Del]mp300쓰시는 군요..저도 일전에.. 그 물건을 탐냈었는데..
역시나 비싼 유지비로 :)
음 저도 폴라로이드 쓰면 반듯한 생활을 할 수 있겠네요 ㅋ
-
-
-
2009/05/25 14:29 [Edit/Del] [Reply]여행다닐때 폴라로이드 카메라 하나 가지고 다니면, 현지인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즐거워집니다. ^^
맑은독백님 부부의 정겨운 사진..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주말에 무거운 소식이 있었지만, 행복한 한 주 시작하세요.
산사람은 살아야지요. ^^-
2009/05/27 11:22 [Edit/Del]맞습니다. 폴라로이드 카메라의 가장큰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지난 주말의 무거운 소식으로 블로그에 글 올릴 힘조차 없었습니다. ㅠ.ㅠ
말할 수록 무너지는 억장이.. 이 일은 우리 모두 뼈에 새겨야하지 않을까요? .
맞습니다 산사람은 살아야 하고 산자의 몫을 해야겠지요..
-
-
-
500D를 손에 넣었습니다.
Posted at 2009/05/15 22:24// Posted in 맑은 독백
여러 대안들을 두고,
결국 500D를 선택했습니다.
선택에 있어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들은
역시 와이프와 아들내미입니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만져 봐야겠습니다.
동영상을 위해 이제 베가스를 배워야겠어요 :)
결국 500D를 선택했습니다.
선택에 있어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들은
역시 와이프와 아들내미입니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만져 봐야겠습니다.
동영상을 위해 이제 베가스를 배워야겠어요 :)
'맑은 독백'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텍스트는 외부의 주름이다. (14) | 2009/06/11 |
|---|---|
| [릴레이] 나의 독서론 (43) | 2009/06/07 |
| 500D를 손에 넣었습니다. (36) | 2009/05/15 |
| 도메인을 바꿨습니다. (29) | 2009/04/30 |
| 300디 동영상 안되겠니? (20) | 2009/04/23 |
| 소통없는 대안은 의미없다. (18) | 2009/01/21 |
-
-
-
-
2009/05/15 23:51 [Edit/Del] [Reply]개봉기인줄알고 후닥딱 보러왔더니, 그건 아니네요 ;ㅁ;...
부러워요 ㅠㅠ 엉엉엉 ..
개봉기도 어서 올려주세요 ! (독촉독촉) -
-
-
2009/05/16 15:32 [Edit/Del] [Reply]와~~ 축하드립니다.
얼마나 멋진 사진, 동영상이 나올지 사뭇 기대됩니다.
편안한 주말 되세요~~ ;) -
-
-
-
-
-
2009/05/21 10:05 [Edit/Del]음 동영상엔 익숙하지 않아서..
단지 가족들만이 즐기는 미디어가 되지 않을까합니다. ^^
여튼 새로운 가젯의 출현으로 모두들 즐거워합니다 ㅋㅋ
-
-
-
갱친구쭈2009/05/20 17:00 [Edit/Del] [Reply]이거구나!!이거이거!!
오빠~완전 좋으시겠당. 정든 카메라는 고이 모셔두실거에요???
저..혹시...이거 사면 서울갈려고 기다린거 아닐까요??ㅋㅋㅋㅋ
오늘 아침부터 갱이한테 전화해서 회사얘기하면서 마음의 파도를 잔잔하게 만들었습죠!!-
2009/05/21 10:07 [Edit/Del]흐흐 완전 좋을거 까지는요..풉..
조금 좋습니다. 워낙 장고를 했던지라..
정든 카메라는 와이프에게 줘 사진가의 길로 인도하려합니다 ㅋㅋㅋㅋ
음 회사 이야기라.. 회사 힘든 것도 있겠지만..
아마 애키우는거보단 덜 힘들겁니다 ㅠ.ㅠ
와이프 보면.. 안스러워요.. 흠흠
-
-
2009/05/21 10:50 [Edit/Del] [Reply]500디 완전 부럽잖아욧!
동영상기능에 뻑 가서 막 사고 싶지만. 제가 재벌도 아니고 말이지요ㅠㅠ
40디를 팔고 500디를??
40디에서 500디로 가는건. 미련한거겠죠?-
2009/05/25 10:16 [Edit/Del]40디에서 500디로?.... 아 제가..무슨 말을 할수가 없어요 ㅠ.ㅠ
그냥 좀더 기다리셔서 오두막으로 바로 가심이~~
상위바디 쓰시다 엔트리급으로 내려오시면 적응 잘 안될텐데요 ^^
-
-
-
2009/06/02 21:15 [Edit/Del] [Reply]dslr 동영산은 정말 매력적인 기능같습니다 ~
많이 보여주세요~ 혹시 뽐뿌 급하게 받기 시작하면 저도....ㅎㅎㅎㅎ -
도메인을 바꿨습니다.
Posted at 2009/04/30 03:14// Posted in 맑은 독백
도메인을 바꿨습니다.
제목 그대로입니다.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2차 도메인을 오늘 붙였습니다.
일전에 지인들과 사진 사이트를 위해 구입해 뒀던 도메인입니다만,
그 때의 열정이 시들해져, 허락을 구한 후 제 개인 도메인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http://rayny.net
더불어 rss도 통합 해버렸습니다.
http://feeds2.feedburner.com/rayny
예전부터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게으름에 이제서야 바꿨습니다.
덕택에 기존에 들어오던 유입 수의 1/3정도 밖에 들어오지 않네요.
위젯 또한 글이 중복되어 보이구요.
블코 리스트도 중복됩니다 ㅠ.ㅠ
여러 메타사이트 등록한 것들, 변경을 위해 신청을 했습니다만 아직 적용이 덜 된 것 같습니다.
네이버, 다음등의 블로그 등록 또한 변경 신청했구요.
한rss 주소 통합 또한 신청해뒀습니다.
한rss로 구독하시는 분들은 조만간 자동으로 통합 될 겁니다.
할 것들이 한두개가 아닙니다만, 변방의 블로거에게 유입이 뭐그리 중요하겠습니까.
그래서 나머지는 그냥 그대로 두기로 했습니다. ^^
여튼 이제서야 독립 도메인을 가지고 새출발 해봅니다.
새술에 담았습니다만, 더 멋진 컨텐츠를 담을 능력은 늘질 않네요.
아무쪼록 이웃분들 바뀐 주소로도 소통 원활했으면 합니다.
제목 그대로입니다.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2차 도메인을 오늘 붙였습니다.
일전에 지인들과 사진 사이트를 위해 구입해 뒀던 도메인입니다만,
그 때의 열정이 시들해져, 허락을 구한 후 제 개인 도메인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http://rayny.net
더불어 rss도 통합 해버렸습니다.
http://feeds2.feedburner.com/rayny
예전부터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게으름에 이제서야 바꿨습니다.
덕택에 기존에 들어오던 유입 수의 1/3정도 밖에 들어오지 않네요.
위젯 또한 글이 중복되어 보이구요.
블코 리스트도 중복됩니다 ㅠ.ㅠ
여러 메타사이트 등록한 것들, 변경을 위해 신청을 했습니다만 아직 적용이 덜 된 것 같습니다.
네이버, 다음등의 블로그 등록 또한 변경 신청했구요.
한rss 주소 통합 또한 신청해뒀습니다.
한rss로 구독하시는 분들은 조만간 자동으로 통합 될 겁니다.
할 것들이 한두개가 아닙니다만, 변방의 블로거에게 유입이 뭐그리 중요하겠습니까.
그래서 나머지는 그냥 그대로 두기로 했습니다. ^^
여튼 이제서야 독립 도메인을 가지고 새출발 해봅니다.
새술에 담았습니다만, 더 멋진 컨텐츠를 담을 능력은 늘질 않네요.
아무쪼록 이웃분들 바뀐 주소로도 소통 원활했으면 합니다.
'맑은 독백'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릴레이] 나의 독서론 (43) | 2009/06/07 |
|---|---|
| 500D를 손에 넣었습니다. (36) | 2009/05/15 |
| 도메인을 바꿨습니다. (29) | 2009/04/30 |
| 300디 동영상 안되겠니? (20) | 2009/04/23 |
| 소통없는 대안은 의미없다. (18) | 2009/01/21 |
| 왜 아까운 시간에 책을 읽고 서평을 씁니까? (32) | 2009/01/15 |
-
2009/04/30 09:08 [Edit/Del] [Reply]방문자수 감소는 티스토리에서 조금 손을 본것 같습니다. 공지한번 보시죠.
저도 1/3쯤 줄었더라구요 ㅋㅋ ㅠ.ㅠ
바뀐 주소로도 번창하시길 바래요~~-
2009/04/30 12:08 [Edit/Del]공지를 찾아봤는데...찾질 못했네요 ^^
음 역시 바꾸면 좀 줄어드나봅니다. :)
네 바뀐 주소로 번창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ㅎ -
2009/04/30 12:32 [Edit/Del]http://notice.tistory.com/1317
"방문자 통계 그래프 수정"
.......전략......... 다소 하락한 방문자 수에 너무 상처받지 마시길 바랍니다.
ㅠ.ㅠ
-
-
-
-
-
-
-
-
-
2009/05/01 16:48 [Edit/Del] [Reply]앗 그러고 보니 며칠전부터 제 방문객 카운터도 엄청 줄어들었는데~~ ^^;;;
새로운 도메인 축하드립니다. !! -
2009/05/01 22:26 [Edit/Del] [Reply]티스토리의 방문자 개선작업으로 인해...티스토리 유저분들의 카운터가 급!!!! 폭락한거 같아요...ㅠㅠ;;
도메인 멋집니다 ^^* -
-
2009/05/02 05:04 [Edit/Del] [Reply]축하드립니다. 저도 제 도메인을 하나 구입하고 싶은데... 제가 원하는 것은 다 이미 찜을 당한지라... 다시한번 곰곰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
2009/05/04 10:01 [Edit/Del]쉐아르님 반갑습니다. :)
저도 제가 구입하고 싶은 도메인이 있습니다만, 이미 선점중이라..
기존에 아는 형님들과 사이트 하나 만들기 위해 마련해 뒀던 것을 붙였습니다. ^^
-
-
2009/05/04 06:47 [Edit/Del] [Reply]축하드립니다. 저도 도메인을 가지고 있는데 메인블로그를 이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얼른 하긴 해야할텐데...........이 참에 확 질러 말어!!!!-
2009/05/04 10:03 [Edit/Del]확 질러버리세요..
속은 정말 시원합니다 ㅋㅋㅋㅋ
그러나 뒤에 할일이 꽤 많군요..ㅠ.ㅠ
전부 다 수정하기 힘들어..어쩔 수 없이 몇개는. 그냥 둬버렸습니다 :)
-
-
흑백으로 덧칠한 감성
Posted at 2009/04/24 12:44// Posted in 사진 이야기/스냅
사진에 감성을 덧 씌우고 싶습니다만,
느는건 잔 기술 뿐입니다.
느는건 잔 기술 뿐입니다.
'사진 이야기 > 스냅'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주 5회 포스팅 (24) | 2009/06/20 |
|---|---|
| 출근길 (14) | 2009/06/09 |
| 흑백으로 덧칠한 감성 (30) | 2009/04/24 |
| 비만 오면 찾아오는 몹쓸 감성 (34) | 2009/04/20 |
| 이유 모를 두근거림 (12) | 2009/04/09 |
| 복군 사촌형 승훈군 (30) | 2009/04/03 |
-
-
2009/04/24 13:14 [Edit/Del] [Reply]흑백사진을 보고 있으면 여유가 있어 좋습니다. 일방적인 메시지가 아니라 보는 이가 다시 한 번더 생각할 수 있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죠.
-
-
2009/04/24 16:10 [Edit/Del] [Reply]색이 없이 명암으로만 표현해서 그런지 전 흑백사진이 더 어렵게 느껴지던데...
참 잘 표현하시네요. 잔기술이 아닌걸요. ^^-
2009/04/27 10:30 [Edit/Del]ㅎ 과한 칭찬이신데요..
아마 픽츄라님이 흑백이 어렵다시는건..
색을 부리는 마술사라서.. 그런게 아닐까요?
그 만큼의 욕심을 흑백에서도 찾으시려 해서 그럴거 같아요.. ^^
-
-
-
2009/04/27 10:30 [Edit/Del]감사합니다.
니나브리사님..
닉이 독특하시네요..^^
이미 주말을 넘겨서야 이렇게 댓글을 올립니다. :)
니나브리사님두 주말 잘 보내셨죠?
-
-
-
-
-
-
-
-
2009/04/26 23:01 [Edit/Del] [Reply]클로버 사진.. 참 예쁘네요.
이런 사진들.. 참.. 좋아보이네요.
주말 잘 지내셨어요? 귀여운 도영군 사진 기대해봅니다. ^__^-
2009/04/27 10:33 [Edit/Del]넵 주말 세 가족 잘 지내다 올라왔습니다.
검도쉐프님두 잘 지내셨죠?
저희 가족 일상 사진을 기대해 주시니.
고맙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
-
-
-
-
2009/05/02 05:17 [Edit/Del] [Reply]ㅎㅎ 이걸 잔기술이라고 하시다나... 저는 사진 놔야겠습니다. 특히 두번째 사진의 시선이 너무나 좋네요 ^^
-
2009/05/04 10:02 [Edit/Del]아이구..쉐아르님.. 과찬이 지나치십니다..
요근래 찍는 사진은 대부분 애기 사진이라..
소경찍을 여유가 없었어요.. :)
간만에 찍어본.. 소소한 풍경입니다. ^^
-
300디 동영상 안되겠니?
Posted at 2009/04/23 09:34// Posted in 맑은 독백간만에 맑은독백 카테고리에 글을 씁니다. 요즘 쓰는 글이 대부분 서평과 사진입니다. 시간이 크게 많지 않기에 도영이 사진과 간간히 읽는 책의 서평 올리는게 전부입니다. 이런 와중에 잠깐의 시간을 가지고 혼자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 해봅니다.
대부분의 주절거림의 화두는 사진과 카메라 이야기입니다. 제겐 300디라는 아주 구닥다리 카메라가 있습니다. 외형이나 생산년도 면에서는 구닥다리지만 뽑아내는 결과물에서는 최근 바디 못지 않습니다. 소위 뽐뿌라고 하나요. 제게도 없지 않았습니다만, 그걸 이길 수 있었던건 제 손에 익은 이 바디의 감칠맛과 결과물이었습니다.
큰 욕심 없이 사진을 찍어왔고, 그간의 시간들을 훔쳐 두었습니다. 그러던 중 제 일신상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바로 도영이가 태어났습니다. 도영이가 태어나 지금까지 초보 아빠의 철부지 육아 생활을 근근히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식구를 맞이하고, 새로운 시간들 속에 환희의 순간을 마주하면서, 이 순간을 오롯이 훔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졌습니다. 주저없이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이 순간 아쉬움이 덮쳐왔습니다. 뽐뿌라는 가벼운 말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실내에서 어두운 순간에 찍는 도영이 사진은 셔터스피드 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해 대부분 흔들렸습니다. 셔터스피드 확보를 위해 감도를 올리면, 노이즈가 눈을 괴롭힙니다. 아쉬움이 늘 함께 합니다. 더불어 스틸컷과는 다른 동영상에 대한 목마름이 찾아왔습니다.
딱 두가지 입니다. 이 두가지가 지금 해결해야 할 큰 몫입니다. 그런 이유로 일전에 500디 체험단에 신청했습니다만, 대기 1번의 아쉬움 끝에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싱숭생숭함의 끝에서 결국 찾은 것은 뽐뿌의 재발견입니다. 결론적으로 뽐뿌가 찾아왔다는 겁니다. 과연 슬기롭게 해쳐나갈 수 있을지, 두고 볼 일입니다. 500디로 가기엔 보급기 대비 가격 메리트가 전혀없고, 오두막을 가기엔 부담스럽습니다.
어디 누가 옛다 500디 써봐라 던져 줄 사람 없을까요? :-)
'맑은 독백' 카테고리의 다른 글
| 500D를 손에 넣었습니다. (36) | 2009/05/15 |
|---|---|
| 도메인을 바꿨습니다. (29) | 2009/04/30 |
| 300디 동영상 안되겠니? (20) | 2009/04/23 |
| 소통없는 대안은 의미없다. (18) | 2009/01/21 |
| 왜 아까운 시간에 책을 읽고 서평을 씁니까? (32) | 2009/01/15 |
| 2009년 올해의 사자성어 - 마부작침 (32) | 2009/01/12 |
-
-
2009/04/23 17:42 [Edit/Del]ㅋㅋㅋㅋ 그러게요.. 아쉬워요..
아마 애기 사진이 하나도 없을 때 모집해서..
그 기준에 미달된거 같아요.. ^^
어서 육아 블로거로 변신해야 흐흐
-
-
2009/04/23 17:54 [Edit/Del] [Reply]아하 !
어서 맑은독백님께 뽐뿌의 단비가 내려지시길 ! ㅋㅋ
저도 400d 도 맘에 안든다는 ㅠㅠ
셔터스피드가 느려터졌네요 ㅠㅠ ㅋㅋㅋ -
-
2009/04/23 19:39 [Edit/Del] [Reply]어떤 후기글이 올라왔을까... 싶은 기대로 들왔더니...
일상의 이야기들이 더 정겹게 느껴집니다.
벌써 또 깜깜해졌네요. 좋은 저녁 보내시길 바랍니다~~-
2009/04/24 12:46 [Edit/Del]일상의 넋두리를 정겹게 봐주시니.. ^^
벌써 날이 밝아 오전을 넘기고 있네요..
초하님두.. 오늘 오후 힘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
-
2009/04/23 22:30 [Edit/Del] [Reply]공감이 가네요! 제가 똑딱이 쓰면서 그랬는데..
아무래도 아이의 커가는 모습을 담아두기에는 좀 부족할듯도 하고..
동영상으로도 담아두고 싶을텐데 말이에요!
휴대폰 동영상도 잘 나오던데.. ㅎㅎㅎ
암튼 큰돈들이지 않고 뽐뿌질을 해결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2009/04/24 12:47 [Edit/Del]그죠그죠?.. 그래서 아빠 찍사에겐 뽐뿌가 특히나 많이 오나봐요..ㅎㅎ
음 일단 동영상은 소니 똑딱이로 어케 해결할 거 같구요... ㅋ
사진은.. 하늘에 맡기려합니다 흐흐
-
-
2009/04/24 00:42 [Edit/Del] [Reply]사진이야기는 잘 몰라서 패스..^-^
아이키우는 집에서는 비디오 카메라는 한대씩 다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제일 예쁜 그 순간을 잡아둬야죠. 도영군의 크는 모습.. 기대해 봅니다.-
2009/04/24 12:47 [Edit/Del]네 맞아요.. 동영상 스틸컷과는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머지않아.. 동영상으로도 도영이 담을 수 있길 저도 바래봅니다 흐흐
-
-
-
2009/04/26 00:37 [Edit/Del] [Reply]아..업글할시기가 된건가요?? 그나저나 근래에 나오는 기기들은 노이즈가 뭔지 모르더군요~~ ㅠㅠ
고민이 많이 되시겠어요. 렌즈도 작년 가격에 10~20만원 이상 비싸졌고,,이럴땐 지인분에게 단렌즈 대여를~~ ^^;;;-
2009/04/27 10:26 [Edit/Del]ㅋㅋ 전 단렌즈만 쓰는데도.. 어두운 실내에선..힘들더군요 흐
요즘 바디 정말 노이즈 하나만큼은.. 원츄더군요...ㅋ
어서 바디를..후후~
-
-
2009/04/26 12:54 [Edit/Del] [Reply]뽐뿌를 이겨내기 어려우실것 같아요.... ㅋㅋ
역시 체험단은 시작부터가 넘 어렵습니다... 역시 저같은 변방의 블로거에겐....OTL-
2009/04/27 10:27 [Edit/Del]그죠? 뽐뿌 이겨내기 쉽지 않음을 요즘 들어 많이 느낍니다.
체험단도.. 흠랴리..
차리리 목록에라도 없으면 아예 체념하겠는데..
대기 1번은 더 충격이 크더군요 ㅎㅎ
-






하도 개념이 필요한 시대라서..
개념어 사전이라.. 멋진 책일듯 합니다. ^^
어떤책일까 싶었는데
진짜 사전이라니 !!
책 안이 너므 궁금해요 ~
당장 서점에 가봐야할 듯 , ㅋㅋㅋ
요즘 좀 정신이 없어서 블로깅을 잘 못하네요-
개념어 사전이라는 제목도 아주 재미있고, 보고 싶어지네요~
안이 어떻게 되어있을지 궁금하구요-
모처럼 맑고 깨끗한 서울 하늘입니다-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
잘지내시죠? ^^
요즘 저도 별일없이 바빠서 파아랑님 블로그도 자주 찾질 못했네요 ㅠ.ㅠ
이 책 개인적으로 강추입니다. :)
이 책을 통해 저자를 알게됬고.. 저자을 책을 한권씩 읽어보려합니다.
간만에 가슴떨리는 저자를 만났습니다. ^^